베이사이드UMC, 다음세대와 지역사회를 품은 7주, VBS 뮤지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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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08-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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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가 7주간의 여름성경학교(VBS)를 ‘파이널 데이 축제’로 마무리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무대에서 노아의 방주 뮤지컬을 공연하고 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신앙 안에서 성장한 결실을 나눴다. 지역사회 어린이 80여 명이 참여하며 복음 전파와 섬김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이용보 목사)가 지난 8월 23일 토요일, 7주간의 여름성경학교(VBS)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데이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 전시회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 및 무용 공연으로 꾸며져 지난여름의 추억을 아름답게 갈무리했다.
올해 VBS 여름 캠프는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Pre-K부터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수학 등 학업 과정은 물론, STEAM,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누렸다. 또한 매일 이어진 예배와 찬양, 카니발 데이, 레이저 태그 등 특별 활동을 통해 신앙과 배움, 놀이가 어우러진 풍성한 여름을 보냈다.
본당 공연에 앞서 친교실에서는 ‘로드 트립’을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아이들은 7주간 여행에서 마주한 풍경과 감정을 그림,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예술이 공동체와 문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체험하며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아이들의 손으로 만든 무대, 뮤지컬 ‘총천연색 약속’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본당에서 열린 뮤지컬 공연이었다. 뮤직 디렉터 배유정 집사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인기만점의 K팝 댄스에 이어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A Technicolor Promise’로 이어졌다. 작곡가 앨런 포트(Allen Pote)의 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위해 Pre-K부터 7학년 학생들은 7주간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공연의 특별함은 아이들이 무대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가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무대를 가득 채운 노아의 방주와 각종 소품들은 모두 미술 수업 시간에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손길이 닿은 무대 위에서 연기하며, 성경 이야기를 온몸으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종합 예술의 장을 경험했다.
뮤지컬은 ‘Fanfare’로 시작해 ‘A Man Named Noah’, ‘Dancing Two by Two’, ‘Fly Away Little Dove’ 등 다채로운 곡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음악과 춤을 통해 노아의 순종, 기나긴 홍수, 그리고 마침내 비둘기가 가져온 희망과 무지개 언약의 메시지를 순수한 열정으로 표현했다. 공연은 모든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찬송가 ‘He’s Got the Whole World’로 마무리되며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과 사랑을 선포했다.
감사와 축복으로 7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다
공연이 끝난 후, 이용보 담임목사는 아이들의 멋진 무대에 큰 자부심을 표현하며, 7주간 헌신한 교인, 교사, 스태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음악, 미술, 안무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지도자들과 1년간 VBS를 준비해 온 홍로민 전도사의 헌신을 언급하며 성도들의 격려와 기도를 부탁했다.
VBS 총책임을 맡은 홍로민 전도사는 동전 모금 운동을 통해 약 1,500달러가 모였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 전도사는 “아이들이 7주간 ‘God is good, all the time’이라는 신앙 고백을 배우고 체득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모든 순서는 이용보 목사의 축복기도로 마무리됐다. 이 목사는 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7주간의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이 세상의 빛과 소망으로 자라나기를 기도했다. 참석자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며 은혜로운 여름 사역의 막을 내렸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VBS, 헌신과 감사의 목소리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 VBS는 뉴욕시 보건국과 교육국의 정식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신뢰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용보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전도와 선교,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VBS를 시작했다”며, “안전을 고려해 14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프로그램이 매년 발전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한 지도자는 VBS가 교인들의 합심 기도로 시작되었음을 회상했다. 그는 교육부장으로 섬겼던 장로의 아이디어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헌신적으로 봉사한 여성 교우들의 노고가 지금의 VBS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악 디렉터 배유정 집사가 지휘자이자 교사로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며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뮤직 디렉터 배유정 집사 역시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크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들, 부모님, 스태프, 자원봉사 교사들의 완벽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이들이 성경 이야기를 노래와 무대, 배경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입체적으로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홍로민 전도사, “교회의 헌신이 맺은 선교의 열매”
이번 VBS 전체 진행을 맡은 홍로민 전도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이용보 담임목사의 리더십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사역의 가장 큰 의미를 ‘선교적 열매’에서 찾았다. 홍 전도사는 “참가한 140명의 아이들 중 약 80명이 지역사회에서 온 학생들이었다”고 밝히며, “이 프로그램은 다른 캠프와의 경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기 위한 사역”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7주간의 대장정이 가능했던 것은 교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전도사는 “교회가 시간과 재정,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의 헌신을 아끼지 않고 함께했기에 이 사역이 가능했다”며, “우리의 자랑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마지막 순서를 뮤지컬로 준비하여 하나님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120명이 넘는 학생들을 7주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세운 스태프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이 모든 일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음을 재차 고백했다. 홍 전도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용하시어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역사를 이루고 계심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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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노아의 방주 뮤지컬 ‘A Technicolor Promise’
▲[동영상] 인기만점의 K팝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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