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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타오르게 하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19회 총동문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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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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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제35회기 제19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의 밤이 6월 16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박병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배와 말씀, 격려사, 선교 후원, 교제 순으로 이어졌다. ‘복음의 열정 회복’과 ‘동문 간 사명 재확인’이 중심 메시지였으며, 케냐와 뉴욕 선교지에 후원금이 전달되었고, 교제의 시간을 통해 신입 동문들을 환영했다.d592cc1deb33cb654a4237c9f740834a_1750151105_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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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기 제19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의 밤이 6월 16일(월) 오후 6시,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행사는 총동문회장 박병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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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섭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의 사명을 강조하며, 동문들이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신학과 공동체성을 회복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부탁했다.

 

예배는 정인수 목사(부회장, 24회)의 대표기도와 김정미 전도사(부회장, 30회)의 디모데후서 1:6-8 봉독으로 이어졌다.

 

정인수 목사(부회장, 제24회)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시대의 선지동산이 되길 간구하고, 특히 건강이 회복 중인 김성국 학장을 위해 중보하며, 모든 동문 사역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충만한 성령의 역사로 복음 사역이 넉넉히 감당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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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찬양대의 특송 후, 김지희 목사(8회, 증경회장)는 ‘다시 불타오르게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복음의 열정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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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목사는 시간이 흐르고 목회 현장의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식어버린 첫 소명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라”고 권면한 것처럼, 한때 뜨거웠던 신앙을 되찾아 다시 불타올라야 한다고 전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목회 실패에 대한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과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절제’의 마음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이를 붙들고 사역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으로 ‘회개’를 제시했다. 아궁이의 재를 먼저 치워야 불을 지필 수 있듯, 회개를 통해 마음의 죄를 깨끗이 해야 한다고 비유했다. 이후 동역자들이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의 ‘불쏘시개’가 되어줄 때, 개인의 불씨가 모여 시대를 밝히는 큰 불길로 타오를 수 있다고 권면했다.

 

말씀 후에는 신동기 목사(28회, 총무)의 헌금특송과 전행복 목사(31회, 서기)의 봉헌기도가 이어졌다. 전행복 목사는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드려진 예물과 삶이 하나님의 뜻과 교회를 위해 쓰이도록 축복해 주시길 간구했다.

 

황동익 목사(2회)는 “초창기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자”는 격려사를, 이원호 목사(7회)는 “한결같은 믿음으로 사명을 지키자”는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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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익 목사는 목회자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영적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신학교 교육이 지식에만 머무는 한계를 지적하며, 목회자 자신이 생명과 복음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그리스도에 관해 말하는 것을 넘어, 그분과 한 영이 되어 내주하시는 활동을 그대로 나누는 것이 참된 목회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황 목사는 동문들이 먼저 ‘예수 같은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를 만나는 통로가 될 때, 모교가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적으로 쇄신된 동역자들이 협력하여 뉴욕에 큰 교회를 세워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것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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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목사는 신학교와 동문회는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동문회가 곧 신학교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과 장학금 지원에 힘쓰고, 선교사와 개척교회 동문을 돕는 것이 동문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미 동부 최고의 개혁신학 요람’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이러한 구체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동문들을 축하했다.

 

또한 이 목사는 동문의 밤이 사역을 나누고 교제하는 소중한 기회임을 되새겼다. 동문들이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을 흥하게 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릴 것을 권면했다. 최종적으로 모든 사역을 마친 뒤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는 것이 동문 모두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축복하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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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감 정기태 목사(18회)는 신학교의 사역을 소개하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정 목사는 학교의 정체성과 역사를 소개하며 동문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1987년 개교 이래 총 5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교단 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통 보수 신학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수많은 졸업생이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며 학교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동문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목사는 학교의 현황과 미래를 위한 과제를 보고했다. 그는 현재 2대 학장 김성국 목사의 리더십 아래 4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최근 성경적 상담학 공동 학위 과정을 개설하는 등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 학장의 감사를 대신 전하며, 학장의 건강과 더불어 2025년 가을 학기에 10명 이상의 신입생이 모집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홍보를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선교사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후원은 케냐에서 사역 중인 정길표 선교사, 뉴욕선교사의집 대표 김정미 전도사, 뉴욕성지교회 박희영 목사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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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학교 설립을 준비 중인 정길표 선교사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선교비를 전달하기로 했다. 정 선교사는 학교 설립 허가, 커리큘럼 준비, 재정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뉴욕 방문 선교사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뉴욕 선교사의 집’에도 선교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단체의 신임 대표로 동문인 김정미 전도사가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어려운 목회 환경 속에서도 최근 뉴욕 플러싱에 ‘뉴욕성지교회’를 개척한 동문 박희영 목사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교회가 경쟁하는 지역에서 새로운 시작을 감행한 박 목사의 사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동문회는 개척교회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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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통해 뉴욕성지교회 박희영 목사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과 한 영혼의 극적인 변화를 통해 개척의 소명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박 목사는 임종 직전의 한 영혼이 예수를 영접한 후 ‘천사처럼’ 아름답고 환한 얼굴로 변화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 사건을 통해 그의 신학 공부를 반대하던 아내마저 “저 사람을 목사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자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신학교 시절의 모든 공부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하며, 그 열정으로 60세 넘어 목사 안수를 받고 지난 2월 교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이 귀한 사역을 위해 동문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총무 신동기 목사의 광고후에, 찬송가 505장을 다 함께 부르며 온 세상을 향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종원 목사(제10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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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순서에서는 새로 입회한 신입 동문 소개와 함께 만찬과 교제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전행복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교제의 자리에서는, 다양한 경품 나눔도 함께 진행되어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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