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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희망을” 코로나 특별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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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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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특별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 실황

 

갑자기 뉴욕에 몰아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뉴욕의 한인들과 성도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기획한 제1회 특별생활수기 공모전의 시상식이 6월 20일 주일 오후 3시 뉴욕교협 회관에서 열렸다. 공모전은 뉴욕교협과 뉴욕한국일보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발표된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신앙간증 분야에서는 정주현 집사(아름다운교회)가 "위대하신 하나님"라는 제목의 간증으로 우수상을, 전난서 사모(에벤에셀선교교회)가 "코로나 병을 낫게 해 주신 참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간증으로 가작을 수상했다.

 

수필 부분은 우수상 홍성희 "코로나는 무서워", 가작 한원희 "코로나19 팬데믹, 흑암에서 빛의 세계로"와 고인선 "코로나 팬데믹" 등이 수상했다. 시부분은 우수상 안미림 권사와 가작 강필구님, 시조 부분 우수상은 김병권님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권케더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는 인사를 통해 “아이를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고 노래와 시를 가까이하는 사람의 마음은 천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글 쓰는 것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현했다. 또 한국에서 작품을 내고 등단했으며, 이번 공모전에 출품도 고민했지만 공정성 문제로 포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아무리 디지털 세계라 할지라도 인생이 묻어나는 글들이 없어지고 많은 말이 나오는 시대이다. 목회자들은 목회를 하며 말을 많이 하게 된다. 목회를 마무리하면 입을 다물고 몸을 움직이고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종종한다“고 말했다.

 

여주영 뉴욕한국일보 고문은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고,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경제적으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때 우리가 할 것이 생각하며, 글로서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길을 생각하며 교협에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는 주저앉을 수 없고 가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고 그런 것을 통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사회를 희망으로 끌고 나가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공모전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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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생활수기는 4개 분야에서 각 2명씩 심사를 했는데, 신앙간증 부분은 교협임원들인 박시훈 목사와 권케더린 목사가 맡았다. 이날 신앙간증 부분 박시훈 목사, 시부분 김송희 선생, 시조부분 이정강 선생이 심사평을 했다.

 

박시훈 목사는 “매주 설교문을 작성해야 하는 목사로서 글을 쓴다는 것의 어려움을 잘알고 있다”라며 “신앙간증을 심사할 때 문학적인 기술력을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신 얼마나 자신이 실제로 체험한 것을 사실 그대로 심도있게 표현했고 감동을 주었는지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두가 체험하신 하나님을 잘 서술하여 큰 감동을 주었으며, 이번을 계기로 믿음가운데 또 다른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했다.

 

특히 시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안미림 권사는 음악을 전공하고 뉴저지에서 관련 사역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시상식에서 특송을 하기도 했으며, 지난 2월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냈지만 신앙으로 승화하고 이를 시로 표현하여 큰 감동을 주며 호평을 받았다.

 

신앙간증 우수상을 수상한 정주현 집사는 8년 전 부활절에 세례를 받으며 신앙간증문을 쓴 이래 두 번째 신앙 간증문이라며, 글을 적으면서 8년 동안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작을 받은 전난서 사모는 88세의 나이로 구순의 남편 전병창 목사와 함께 코로나에 걸렸으나, 남편은 무증상으로 자신은 경미한 상태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질병을 극복한 것을 글로 표현하여 감동을 주었다.

  

수필부분 가작을 수상한 한원희님은 알러지 전문의이다. 코로나 프론트라인인 플러싱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았으며, 한참 때인 지난해 3~5월에는 매일 70-90명이 사망했으며, 자신이 30여명의 에이전트 모두 코로나에 걸렸다고 말했다. 또 일선에서 일한 의사들이 많이 코로나로 세상을 떠났다며, 수상의 영광을 일상에서 일하는 의사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했다.

 

문석호 교협회장은 마무리 멘트를 통해 “설교도 마찬가지이지만 아름다운 글은 항상 고독과 절망감을 먹고 나온다. 그런 삶이 없는 글은 가벼운 글이 될 수 있다”고 했으며 “김억 시인이 시편 1천 번만 읽으면 저절로 시인이 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시상식은 증경회장 김용걸 신부의 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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