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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화요일~주일 / 오후 8시부터 통행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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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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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뉴욕에 살았지만 언제 뉴욕시에 통행금지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9.11 사태에도 통금이 없었다.” 뉴욕에 6월 1일(월) 저녁 11시부터 통행금지령이 내려지자 한 목회자가 전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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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홈페이지 캡처 

 

지난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40여개 도시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는 1968년 마틴루터 킹 목사 암살 사건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뉴욕시로서는 1943년 백인 경찰관의 흑인 병사 총격 사건으로 폭동 사태가 벌어지자 내린 통금령 이후 77년 만의 통행금지 조치이다.

 

뉴욕시에서도 시위도중 산발적인 약탈 행위가 벌어지자 쿠오모 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마침내 6월 1일(월)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뉴욕에서 지난 4일 간의 항의 시위 과정에서 약 1,000 명의 시위대가 체포된 바 있다.

 

뉴욕경찰이 2배로 증강되었음에도 월요일 저녁 일부 시위대에 의해 맨하탄 미드타운 메이시 백화점 등이 다시 약탈당했으며 뉴욕 전역에서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됐다. 이에 뉴욕시장은 화요일(2일)부터 주일(7일)까지 월요일에 비해 3시간 빨라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월요일에는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뉴욕의 각지에서 항의집회가 열렸으며,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에서는 아스토리아 파크에서도 집회가 있었다. 2일(화)에는 오후 1시부터 베이사이드 인근에 있는 포트 토튼(Fort Totten) 파크에서 집회가 있다는 소식도 들려와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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