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 2018 여성목회자의 날은 신입회원 환영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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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8-12-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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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김에스더 목사)는 매년 12월 첫 주를 여성목회자의 날로 지내는데 10회기에는 신입회원 환영에 중점을 두고 신입회원들을 소개하고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3일(월) 오전 10시 개신교수도원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1부 예배는 김에스더 목사의 집례와 최세나 목사의 반주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는 이미선 목사, 성경봉독에 이추실 목사, 설교는 신입회원인 박명희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명희 목사는 사무엘상 16:16-17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누룩없는 떡”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목회자들에게 권면과 같은 말씀을 전했다.
박명희 목사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누룩과 같은 세상이다.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부풀리고 먹기 좋고 보기 좋은 세상인데 우리에게 누룩없는 떡 같은 순수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사울이 왕인데 왜 망했나 하면 왕의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오직 자기 이름을 생각했고 군중의 비위를 맞추려고 했고 자기 명예만을 생각했다. 반면 다윗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유는 그 중심에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내 체면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택해 철저히 회개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리가 목회에 성공하려면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하나님은 내 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목회를 하다보면 목회는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박명희 목사의 오랜 인생살이와 여성목회의 경험담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은 후배 목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 시간이었다.
양혜진 목사의 봉헌기도 후 신입회원 소개와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박명희 신입회원의 소개가 있었다. 박 목사는 이화여대 수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구로삼성교회를, 미국에서는 라스베가스 한인교회와 뉴욕소망교회를 개척 담임한 목사이다. 또한 문단에 등단한 시인이며, 시집으로 “이 빛 속에 사는 사람들”와 “소리로 말씀 모자라”를 출간했다.
두 번째 신입회원으로 박수자 목사는 한국에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철저한 ‘이화’통이었는데, 미국에 와서 여러가지 고난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 뉴욕연합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현재 해뜨지교회에서 어린이학교 디렉터로 사역을 하고 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입회원 박명희, 최세나, 박수자, 김성자, 임성은 목사
세 번째 신입회원은 최세나 목사이다. 최 목사는 한국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다니며 소망교회에서 어린이부 전도사로 사역하다 교포와 결혼하게 되어 미국으로 이주했다.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뉴저지장로교회에서 파트타임, 하프타임, 풀타임 부목사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을 사역했다. 한국에서 염광교회를 개척하여 대형교회로 부흥시키고 성자로 불리우시는 염광교회 원로목사님이며 이제는 소천하신 최기석 목사님의 딸이다. 미주여목협에서 반주자와 회계로 섬기고 있다.
네 번째 신입회원은 도미나카 공화국에서 20년째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성자 선교사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파송되어 산토도밍고의 빈민촌 멘도사 지역에 눈물로 성전을 짓고 마약, 도둑, 강도 등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빈민촌에서 사역하고 있다. 예술학교를 열어 미술, 기타, 드럼, 피아노 등을 가르치고 찬양과 춤을 교육하고 있다. 그 외 가정사역, 사랑의 빵 사역(제빵기술 교육, 무료로 빵배급), 아이티 복음사역, 비전복음교회, 아이티지진 구호사역 등을 감당하고 있으며, 2013년 감리교회에서 선교사에게 주는 스크렌턴 선교대상을 받은 선교사이다. 현재는 감리교회 세계선교사회 1270선교사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아나운서, 화가 출신의 원주민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지 않고 부부가 한마음으로 선교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다섯 번째 신입회원은 빛된교회에서 전임 교육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임성은 목사이다. 남편과 함께 한국의 장로회신학대학에서 기독교교육을 공부한 후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참된교회로 부터 분립하여 올드 타판(Old Tappan)에 빛된교회를 세우고, 주님의 마음으로 지역을 섬기며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라는 사명을 받고 헌신하고 있다. 미주여목협 회원 중에 가장 연소한 회원이다.
도미니카에서 사역하는 김성자 선교사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임성은 목사는 서면으로 자신의 삶과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회원들은 아름다운 꽃다발과 열렬한 박수로 신입회원들을 환영했다. 그리고 전인숙 목사의 광고와 김금옥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임실행위원회에서는 10회기 마지막 달까지 사업계획을 검토했으며, 특히 1월 7일에 개최될 목회자세미나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3부는 점심, 4부는 이미선 목사의 사회로 즐거운 오락시간을 가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는 일밖에 없었던 즐거운 시간을 마친 후 여성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선물을 나누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건강과 사역을 위한 뜨거운 안수기도로 새 힘을 얻어 각자 목회현장을 향해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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