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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산 목사 “히브리인,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 - 3가지 다른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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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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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는 교회 부설 평신도성서대학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강사로 김진산 목사를 초청하여 기념집회를 열고 있다.  

 

‘그 땅이 주는 복음’(신8:1-10)이라는 주제로 8월 16일 목요일 저녁부터 주일까지 열리는 집회의 강사는 김진산 목사. 목요일 저녁 집회는 김남수 목사의 부인이며 프라미스교회에서 에클레시아와 성서대학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도윤 전도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 전도사는 강사 김진산 목사를 “홍대앞 샬롬교회 목사. 터치바이블말씀아케데미 원장으로 성서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신대와 한세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6년부터 5차례에 걸쳐 프라미스교회 성지순례팀을 인도했으며, 내년 1월에도 성지순례 인도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진산 목사는 창세기 12:1-9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백성, 약속의 땅에서 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히브리인,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이라는 3가지의 다른 정체성을 소개하며 말씀을 인도해 나갔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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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시아와 성서대학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도윤 전도사
 

구약과 신약 성경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구약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으며, 신약은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약에서 늘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를 쓴다. 구약 성경의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신 3가지 정체성을 찾게 된다. 신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3가지 이름이 있다. 히브리인(히브리민족), 이스라엘 백성(이스라엘 민족), 유대인이다. 이 3가지가 같은가 아니면 다른가? 같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도 고민해 본적이 없겠지만 다르다.

 

첫째, 히브리인은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나는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당시에는 유대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인데 왜 히브리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가? ‘히브리’라는 단어는 히브리어가 아니다. ‘히브리’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이브리’이다. ‘이브리’의 뜻은 ‘강을 건너다’라는 뜻이다.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가나안땅으로 올 때 유브라데 강을 건넜으며,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넜으며,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넜다. 그 ‘강을 건너다’라는 의미가 ‘히브리’인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첫째 정체성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면 건너가는 것이다. 건너간다는 단어의 1차적인 뜻은 ‘무브(move)'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 무브를 할 때마다 하나님이 부르신다. 아무 곳이나 아무 강이나 건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따라가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히브리인이다.

 

둘째, 이스라엘이라는 뜻은 무엇인가? ‘이스라엘’의 뜻은 하나님이 싸우신다는 1차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는 그가 싸운다는 뜻이고, ‘엘’은 하나님을 가르킨다. 하나님께서 “이 싸움은 내 싸움이다. 네가 싸우려 나서지 말라. 너는 싸울 수 없어. 내가 싸울거야” 하신다는 믿음을 가진 자의 정체성을 가진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다. 그래서 모세와 여호수아와 사사들과 수많은 예언자들이 이스라엘 민족이 싸울 때마다 항상 했던 말이 “네게 속한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다”는 것이었다. 이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것이다. 

 

히브리인과 이스라엘인 사이에는 참 많은 차이가 있다. 히브리인은 안 싸운다. 아브라함이 심지어는 사랑하는 아내를 빼앗길 위기상황에서도 안 싸운다. 물이 생명같은 광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이 우물을 빼앗길 때도 안 싸운다. 바보이다. 창세기에서 아브라함 이야기를 하나하나 쫓아가면 히브리인의 정체성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라는 이름을 붙여 질만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한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그냥 맡겼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믿음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뜻은 싸운다는 것이다. 왜 싸움이 필요했는가? 지금까지는 싸우지 않아도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주셨는데 왜 싸워야 하는가? 왜냐하면 그 땅에 정착해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떠돌이가 아니라 살아야 하는데 싸움의 대상이 너무 강하다. 그래서 다른 신들과 여호와의 이름과 싸우는 것이다. 상대가 강력하기에 내가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싸워주시옵소서 하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이다. 그것에 실패하니 예언자를 보내시고, 그래도 무너지니 하나님의 백성과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우는 정체성을 가진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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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 평신도성서대학 1~3기 졸업생 찬양
 

마지막으로 유대인이라는 뜻은 무엇인가?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무너지고 바벨론은 이스라엘 땅에 하나의 게토를 만들어준다. 그것을 히브리어로 ‘예후다’ 라고 불렀다. 또 약 4천명 정도를 바벨론 땅으로 데리고 가 그곳에도 예후다 라는 게토를 만들고 여기서만 살라고 했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을 유대인이라고 불렀다. 유대인이라는 뜻은 포로민의 정체성이다. 모든 것을 빼앗겨 버린 정체성이다. 유대인은 포로민의 정체성, 떠돌이의 정체성이다. 히브리인의 떠돌이와 다른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긴 정체성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돌아갈 소망을 가진 정체성이다. 이것이 유대인의 정체성이다.

 

여러분들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구약 성경은 우리의 정체성을 찾게 해 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했을 때 히브리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유대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나누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인으로 이렇게 한번 같이 비교를 해 보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인가, 예수그리스도의 제자인가, 아니면 복음의 증인인가? 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오늘 우리가 서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불러 주셨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 땅에 우리는 우물을 파야 한다. 그런데 세상과 싸우다 보니 이 우물을 빼앗길 때도 있다. 억울하고 답답하고 포기해야만 하는 이 땅의 거대한 세력 앞에 우리는 모든 것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이 있다. 그 우물을 빼앗겨야 했을 때 몸부림치면서 눈물로 기도하며 힘을 얻고 또 우물을 팠다. 우리는 여전이 우물을 파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제자 삼아주셨고 이 시대 복음의 증인으로 삼아주셨다는 확신을 가질 때 우리는 어떤 우물을 팔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우물을 파야 한다.

 

남은 집회시간은 17일 금요일과 18일 토요일은 새벽 5시 25분과 저녁 8시, 19일 주일은 1부 8시 15분과 2부 10시 4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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