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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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0-05-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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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도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가 조직되고 설명회와 창립예배가 열린다. 뉴저지에서 목회를 하며 활발하게 이보교 활동을 하다 시카고 기쁨의교회로 사역지를 옮긴 손태환 목사가 시카고에 이보교를 심는 전도사 역할을 하며 시카고 이보교 위원장을 맡았다.
먼저 온라인 설명회가 5월 27일(수) 오전 10시 줌(ZOOM) 을 이용한 화상으로 열린다. 설명회에는 뉴욕에서 이보교를 처음 시작하고 활동 중인 관계자들이 순서를 맡는다.
조원태 목사(뉴욕이보교 위원장)가 “이보교 운동의 성서적 배경”, 박동규 변호사(시민참여센터 법률대책위)가 “현 미정부의 이민 정책”, 김동찬 대표(시민참여센터)가 “시민운동가가 본 이민자보호교회”라는 제목의 발표를 하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
등록은 https://bit.ly/chicago-sanctuary 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줌(ZOOM) 접속정보가 이메일로 자동 전달된다.
5월 31일(주일) 오후 5시에는 시카고 이보교 창립예배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예배시간에 유튜브에서 “순복음시카고교회”를 검색하면 예배 실황을 볼 수 있다. 창립예배는 시카고 이보교가 주관하지만, 시카고 교협이 주최하고 교역자회가 후원하여 지역교계와의 협력체제도 갖추었다.
또 회원교회로 샴버그한인교회(박시몬 목사), 시카고기쁨의교회(손태환 목사), 시카고살렘연합감리교회 (김태준 목사), 시카고순복음교회 (김판호 목사), 시카고예수사랑교회 (조선형 목사), 한마음 성공회교회(주인돈 신부) 등이 참가했다. 시카고 이보교는 이번 설명회와 창립예배 때 회원가입을 더 받는다.
시민단체로는 KA Voice, KAN-WIN(여성핫라인), 하나센터 등이 참가했다. 법률자문은 김성민 변호사, 박성철 변호사, 이창환 변호사 등이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체류 신분상의 어려움을 겪는 서류미비자들을 비롯해서 힘든 처지에 놓인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교회와 시민단체 및 법률가들이 함께 연대하여 만든 교회 운동이자 네트워크이다. 한인사회에서는 2017년 3월 뉴욕 이민자보호교회가 출범하여 지금까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서류미비자들을 돕고 동포사회에 희망을 주는 일을 활발하게 해 오고 있다.
이번 설명회 및 창립예배와 함께 출범하는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서류미비자들을 도울 뿐 아니라 위축되어 가는 동포사회에 힘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시카고 이보교는 서류미비자들을 위한 무료법률 상담과 지원, 코로나 사태 관련 법률 상담과 소식지 발행, 협력단체들과 함께 복지/법률/가정 폭력 관련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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