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원 목사 “자녀위한 싼 보험찾다 기독의료상조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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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8-09-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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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의 한인교회의 역사가 깊어지는 가운데 교계언론들의 역사도 깊어진다. 시카고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찬저널>이 올해 40주년이 되었다.
발행인 박도원 목사는 1973년 미국에 와 처음에는 공부하려고 했지만 방향을 바꾸어 1976년 로고스 선교회를 설립하고 문서선교사역을 시작했다. 선교회 이름인 “로고스”는 요한복음 1:1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로고스 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고 선교회를 시작하고 처음에는 월간 로고스 소식지를 발행했으며, 1978년 4월부터 정식으로 월간지인 <월간 로고스>를 발행했다. 1981년에는 <크리스찬저널>로 제호를 바꾸고 1981년 10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주간으로 신문을 발행했으며, 이후에는 월간 신문과 인터넷(kcjlogos.org)을 통해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고령이지만 박도원 목사는 요즘도 자신의 글을 쓰고 있다.
박도원 목사는 1996년에 어쩌면 문서사역과 전혀 상관없는 기독의료상조회를 시작했는데 동기는 개인적인 이유였다. 당시 형편이 못되어서 두 자녀가 의료보험이 없어 고민하다 일반 의료보험을 알아보니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좋은 방법을 발견했다. 신문사 일을 하며 미국 잡지를 번역을 많이 했는데 미국기관의 의료비 나눔사역을 알게 된 것.
크리스찬들이 운영하며 기도와 병원비를 지원한다고 내용이었다. 그래서 ‘메디쉐어’라는 기관에 바로 연락해서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그 내용을 신문에 기사를 실었는데 독자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 기관과 바로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10명을 소개하면 7-8명은 거절당했다. 언어와 기타 문제들로 거절되니 그 비난이 신문사에 돌아왔다. 그래서 박도원 목사는 더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오하이오에 있는 CHM이라는 미국기관을 찾게 되었다. 그 회사는 1980년도에 시작을 했으며, 메디쉐어는 그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나가서 1995년부터 시작한 당시 역사가 얼마되지 않은 회사였다. 원래 의료상조의 원조는 1950년대의 선교사 자녀들이 아프면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기 힘들기에 몇몇이 돈을 모아서 쉐어링 미니스트리로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는 기독의료상조회로 대표적인 3개 기관이 플로디다, 오하이오, 일리노이에 있다. 별로 미국사회에 알려지지 않다가 보험을 안들면 벌금을 무는 오바마케어가 2014년 시작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주로 백인들만을 위해 운영하다가 소수민족 중에는 처음으로 한인 크리스찬들을 위한 기독의료상조회를 96년에 시작하게 된 것이다. 3천 회원정도 였다가 오바마케어 이후에는 급성장하여 현재 활동 멤버 4만, 거쳐간 사람 5만3천 명 정도 된다. 지난해 실질적으로 의료비 지원 금액은 6백만 불이 넘었다. 중요한 것은 보험이 아니라 상조회이기에 일반회사 보험료에 비해 비교가 안될만큼 저렴하다. 제일 낮은 프로그램은 40불부터 시작한다.
박도원 목사는 “교회에 환자가 생기면 안타까운 것은 기도는 얼마든지 하지만 재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물론 치료는 하나님이 하시지만 세상을 살며 물질도 필요하다. 우리는 물질로 돕되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 달라고 환자명단을 작성하여 그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소개했다.
기독의료상조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cmmlogos.org)에서 볼 수 있다. 기독의료상조회 본부는 지난 8월부터 뉴욕일원의 정식직원으로 위화조씨를 고용했다. 한편 9월 24일(월) 오후 금강산 식당에서 로고스선교회 회장 박도원 목사와 기독의료상조회 스탭들이 뉴욕을 방문하여 뉴욕의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독의료상조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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