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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교회 은희곤 목사 영구 귀국, 감독 이임 1달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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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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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교회 은희곤 목사가 12월 2일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다. 은 목사는 40여년 목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20년을 위해 떠났다.  

 

은희곤 목사와 우경희 사모는 11월 29일 주일예배를 이임예배로 드렸으며, 은희곤 목사는 고별설교에서 지난 40여년을 돌아보고 참사랑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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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곤 목사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유치원을 다니면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1976년에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했으며 1982년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농촌에서 3년 동안 목회를 하다 1985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20년을 목회를 했으며, 2002년 미국으로 이민을 와 한인이민교회를 20년 동안 섬겼다. 커네티컷에서 7년, 뉴욕 참사랑교회에서 12년으로 지금까지 40년 동안을 한국과 미국에서 목회를 했다.

 

은희곤 목사는 참사랑교회에서 지난 12년을 돌아보며 “지나온 12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에벤에셀’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외에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참사랑교회와 성도들을 참 많이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희곤 목사는 참사랑교회에서 12년 동안 있으며 목회의 절정기를 맞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감독으로 취임하여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1월 1일 이임했다. 또 미주감리교신학대학교의 이사장으로 학교 이름을 헨리아펜젤러대학교이라고 바꾸고 학교를 크게 발전시켰다.

 

그러면 왜 목회를 마무리하고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했는가?

 

은희곤 목사는 “지난 6개월 동안 하나님은 저를 깊은 통찰의 기도로 이끌어 가셨다. 성령이 힘껏 제 부족한 기도를 도와주셨다. 그리고 성령께서 저에게 앞으로 나머지 20년의 기간에 대해 뜨거운 마음과 비전을 주셨다”라고 했다. 그 비전은 평생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던 ‘한반도 평화통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전’이다. 

 

구체적으로 은 목사는 “‘한민족 평화통일’을 위해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과 정부기관들에서 가르치며 남들이 경험해 보기 힘든 참 많은 경험들을 주시고 훈련을 시키셨다. 이제 이전과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대학에서 가르치며 후학들을 양성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일들을 계획하여 하나씩 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저의 비전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하나는 사회적 약자들,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일이다. 은 목사는 “그들을 보살펴 주는 사회사업, 사회복지, 장학사업 등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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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곤 목사는 “일할 데는 다 마련된 것이지요?”라고 많이 묻는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은 목사는 “전혀 아무 것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저는 전혀 염려가 되질 않는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의 목회를 그렇게 인도하셨다. 지금까지도 그러하셨듯이 이번에도 하나님이 분명히 예비하신 곳으로 저를 이끌어 가시리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거 하나만 믿고 확신하며 떠난다. 저도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어디로 길을 열어 나가실까 궁금할 따름”이라고 믿음을 고백했다.

 

한편 참사랑교회는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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