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침례교 모여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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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 2016-02-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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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침례교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된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이하 세한침대회)가 2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라스베이거스의 골든코스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4년 하와이 발기인대회와 작년(2015) 체코 프라하의 제1차 대회에 이어 이번 2차대회는 사실 상 3차 대회인 만큼, 예년에 비해 더욱 성장한 모습이었는데, 245명(선교사 60명 포함)이 정식으로 등록하고 현장에서의 인원까지 포함해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큰 은혜 속에서 진행됐다.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대회는 2월 15일(월) 저녁, 환영만찬과 오프닝 축제로 시작됐다. 환영만찬과 오프닝 축제는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해외선교부(이하 KBOM) 부장 조낙현 목사의 환영인사와 사회로 진행됐다. 조낙현 목사는 “이제 징검다리의 돌을 하나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후원해주신 교회와 강사로 섬겨주시며 후원해 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축제를 이끌었다. 준비된 만찬을 나누며 귀빈소개의 시간을 갖고,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특별공연으로는 찬양사역자 오한길 형제의 특송, 찬미커뮤니티(대표 최신정 목사)의 워십댄스, G5앙상블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고 각각 은혜와 함께 잔치집의 흥을 더했다.
환영사의 시간에는 공동대회장이며 기한침 총회장인 유영식 목사가 참석을 못해,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전주 새소망)가 환영사를 대신 전했다. 박종철 목사는 참석하지 못한 유영식 총회장과 기한침 해외선교부(이하 FMB) 이사장 박완식 목사(목양)의 안부를 전하며 형제애의 도전을 준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이하 미한침) 총회장 김상민 목사(훼이트빌제일)에게 감사하며 전 세계에서 모인 만큼, 진정한 형제애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회장 김상민목사
이어서 공동대회장이며 미한침 총회장인 김상민 목사가 단에 올라 기조연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민 총회장은 “우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미주의 850여 교회와 한국의 3000여 침례교회에 감사하다. 우리 미주의 목회자들은 한국에 큰 빚이 있다. 한국에서 성장하고, 신학을 한 목회자가 많이 있다. 우리는 끊을 수 없는 형제이다. 이번 세한침대회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많았다. 특별히 장소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수고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선교지 중의 선교지인 이곳에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과 동역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을 믿는다. 이곳 라스베이거스에는 우리 한인침례교회가 3개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 힘겹게 목회하고 있는 동역자들과 교회에 격려와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세한침대회를 이곳에서 할 수 있을지 집행부와 기도를 많이 했다. 경계는 우리가 정했다. 언어의 경계, 문화의 경계, 지역의 경계 등을 사람이 정했으나 (선교는 이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이번 사흘 동안 (모든 경계를 헐어) 우리를 성령 안에서 꿈꾸게 하시고, 기도하며 깨어나는 앞으로의 3년, 10년이 되게 하실 것을 믿는다”며 도전했다.
김KT 선교사의 축도로 환영만찬의 시간을 마친 뒤, 첫날 저녁 KBOM 이사장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가 말씀을 통해 선교도전의 시간을 이끌고, 한국의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한침)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전주 새소망)가 말씀을 통해 선교헌신의 시간을 인도해 큰 은혜의 물꼬를 텄다.
▲강사 이동원 목사
이번 대회 일정에서 특별한 점은 새벽부흥회와 주제강의, 선택강좌, (대륙별)선교사들과의 만남이었다. 둘째 날(화) 새벽,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 원로목사)의 ‘부흥’을 주제로 한 설교와 기도는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고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일어났다.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은혜의 물결은 둘째 날 새벽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가 대회를 뒤덮으시길 것을 예고했다. 수요일 새벽 박종철 목사, 목요일 새벽 위성교 목사의 설교는 계속해서 참석자들의 심령에 불을 지폈다. 주제강의의 각 세션(주제강의①: 이동원 목사, 주제강의②: 최병락 목사, 주제강의③: 단 리처드슨 선교사 주제강의④: 장요셉 목사 주제강의⑤: FMB 이재경 회장/ KBOM 강승수 총무)은 많은 은혜와 함께 도전과 배움을 전해주었다.
선택강좌는 대부분 선교사에 의해 진행됐다. 강좌는 1) “북한 사역의 새로운 기회들”(김KT) 2) “미전도 부족선교의 이야기: 성경번역에서 교회개척까지”(정태영) 3) “서부 아프라카 선교”(유요한) 4) “난민이야기: 중동, 유럽 내 추수터로의 초청장”(이종D) 5) “함께 동역하여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하기”(Jeff W) 6) “교회가 없는 소수민족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라”(김송식) 7) “한 눈으로 보는 성경의 길”(조낙현) 8) “지역교회 선교정책 및 단기선교 방향 이해: 선교메뉴얼 만들기”(김경도) 9) “힌두교 선교 전략”(김WD) 10) “불교인에게 이렇게 전도하라”(정JS) 11) “모슬렘 이해와 선교전략”(박JM) 12) “유럽 선교의 기회들과 디아스포라 선교”(장세균) 13) “신학교육을 통한 선교전략”(정대섭) 등이 준비되어 선교의 현장과 목회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시간마다 도전을 주었다.
(대륙별)선교사들과의 만남 시간에는 각 대륙별로 선교사들이 모여 서로의 현장을 나누고 교제를 나누면서 사역의 연결을 모색했다. 서로 다른 선교단체에 속했으나 같은 지역적 특징을 갖고 서로의 사역을 연결하고 동역하도록 길을 여는 시간이 됐다.
다소 빈틈이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고, 전 세계에서 모여 시차와 여독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지치는 기색 없이 매 시간마다 은혜로 피곤을 이기고, 집중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시종 대회에 임했다. 이러했기에 매일 저녁은 은혜와 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선교사 파송
둘째 날(화) 저녁의 선교도전은 한국의 유관재 목사(성광)가 선교헌신은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가 맡아 말씀으로 은혜와 도전을 주었고, 특별히 이종용 목사는 말씀을 맺고 과거 연예계 시절부터 자신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종용 목사가 인도한 선교헌신 시간 이후에는 선교사 파송식이 있었다. KBOM 부장 조낙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파송식에서는 정병윤, 김선녀 선교사 부부(네팔)와 해밀톤 곤잘레스(니카라과)를 파송하는 뜻깊은 의식을 갖기도 했다.
셋째 날(수) 저녁은 피날레였다. 미한침 직전총회장 위성교 목사(뉴라이프)의 선교도전과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 원로목사)의 선교헌신의 시간은 은혜의 정점을 찍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마친 뒤 기도회를 이끌며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초청했고,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선교사로서 또는 선교적인 교회와 목회를 다짐하며 초청에 임했다. 계속되는 기도회에서 미한침 총회장 김상민 목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를 앞으로 초청한 가운데 다함께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은 목을 놓아 통곡했고, 그들을 위로하며 중보기도하는 이들도 함께 통곡하며 기도했다. 환락의 Sin City 라스베이거스의 영적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목) 오전 선교도전 네 번째 시간은 원래 최성은 목사(타코마제일)의 시간이었으나 풍성한 선교의 경험이 있는 우리교단의 존경받는 원로 박승빈 목사(멤피스, 원로모사)에게 시간을 양보했고, 박승빈 목사는 자신의 목회와 선교의 현장에서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황준석 목사(필라델피아 큰믿음)가 “와서 우리를 도와라”라는 제목으로 폐회 설교 말씀을 전했다. 황준석 목사는 안디옥교회의 선교 특징을 살피면서 그들의 선교사역은 첫째 성령의 사역이었고, 두 번째는 말씀의 사역이었으며 세 번째는 동역의 선교였음을 강조했다. 황준석 목사는 계속해서 “처음 시작할 때 한국에 가서 동역자를 구했는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장세균 선교사님을 만났고, 이러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장세균 선교사님이 힘을 실어주셨으며 기한침 당시 김대현 총회장님이 천만 원을 들고 참석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세한침은 이러한 상황에서 출생했습니다. 앞으로 세한침대회는 첫째, 차세대 선교사에 대한 배출, 즉 해외에 나가있는 MK를 통해 2대, 3대 선교사를 어떻게 배출할 수 있을까 둘째, 어떻게 하면, 평신도를 통해 이 대회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마지막으로 선교대회 결의문 채택의 시간에 김상민 목사는 세한침대회의 설립자인 황준석 목사와 장세균 선교사를 소개하고 박수로 격려한 뒤 현장에서의 의견을 종합해 전체 8개 문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 후 “와서, 우리를 도우라”의 시간을 통해 선교사들이 각 나라의 복장을 입고 나와서 찬양과 기도, 성경암송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함께 찬양을 부르고, 합심해서 기도한 뒤 김상민 총회장의 축도로 3박 4일의 세한대회의 여정을 마쳤다.
그동안 한국의 총회와 우리 미주총회, 유럽의 침례교회와 선교사 또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선교사와 디아스포라들은 한 가족이라는 의식은 있었으나 함께 힘을 모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과업이나 협력은 없었다. 매년 양측 정기총회에 총회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참석해서 인사를 나누는 정도에 그쳤다. 더욱이 한국의 해외선교부(FMB)와 미주 한인총회 산하의 해외선교부(KBOM)는 하와이와 체코 프라하대회를 거치면서 서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대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결실로 맺혔다. 다만, 이번에도 기한침 총회의 총회장과 총무는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결국 양측의 총회에서 주관하기는 어렵다는 결론과 함께 실행위원과 후원이사로 구성된 세한침대회의 조직을 세우기로 다시 한 번 결의했다. 이 전체 조직을 세우기 위해 이번 대회의 공동대회장이었던 김상민 목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대회 이후에도, 이번에 참석하는 모든 선교사는(2차 등록마감까지 등록에 한해서) 미국의 한인교회와 연결하여 주일예배 또는 주말에 선교보고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대회측이 선교사들에게 선교대회가 끝난 후에도 주말에 현지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한 뒤 돌아갈 수 있는 기회와 각 지역교회에 선교의 열기가 전달되도록 계획한 것이다.
현재 제4차 선교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할 것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연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2018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참석한 모두는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하나님께서 이 선교대회를 포함해 선교를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 깨달았다. 하나님께와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다. 참석한 선교사들도 영적 충전과 배움과 나눔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호평 속에 다음 제4차 대회를 위한 조직과 그때까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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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공명 부장 ⓒ 미주침례신문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대회는 2월 15일(월) 저녁, 환영만찬과 오프닝 축제로 시작됐다. 환영만찬과 오프닝 축제는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해외선교부(이하 KBOM) 부장 조낙현 목사의 환영인사와 사회로 진행됐다. 조낙현 목사는 “이제 징검다리의 돌을 하나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후원해주신 교회와 강사로 섬겨주시며 후원해 주신 분들께 특별히 감사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축제를 이끌었다. 준비된 만찬을 나누며 귀빈소개의 시간을 갖고,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특별공연으로는 찬양사역자 오한길 형제의 특송, 찬미커뮤니티(대표 최신정 목사)의 워십댄스, G5앙상블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고 각각 은혜와 함께 잔치집의 흥을 더했다.
환영사의 시간에는 공동대회장이며 기한침 총회장인 유영식 목사가 참석을 못해,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전주 새소망)가 환영사를 대신 전했다. 박종철 목사는 참석하지 못한 유영식 총회장과 기한침 해외선교부(이하 FMB) 이사장 박완식 목사(목양)의 안부를 전하며 형제애의 도전을 준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이하 미한침) 총회장 김상민 목사(훼이트빌제일)에게 감사하며 전 세계에서 모인 만큼, 진정한 형제애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회장 김상민목사
이어서 공동대회장이며 미한침 총회장인 김상민 목사가 단에 올라 기조연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민 총회장은 “우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미주의 850여 교회와 한국의 3000여 침례교회에 감사하다. 우리 미주의 목회자들은 한국에 큰 빚이 있다. 한국에서 성장하고, 신학을 한 목회자가 많이 있다. 우리는 끊을 수 없는 형제이다. 이번 세한침대회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많았다. 특별히 장소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수고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선교지 중의 선교지인 이곳에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과 동역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을 믿는다. 이곳 라스베이거스에는 우리 한인침례교회가 3개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 힘겹게 목회하고 있는 동역자들과 교회에 격려와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세한침대회를 이곳에서 할 수 있을지 집행부와 기도를 많이 했다. 경계는 우리가 정했다. 언어의 경계, 문화의 경계, 지역의 경계 등을 사람이 정했으나 (선교는 이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이번 사흘 동안 (모든 경계를 헐어) 우리를 성령 안에서 꿈꾸게 하시고, 기도하며 깨어나는 앞으로의 3년, 10년이 되게 하실 것을 믿는다”며 도전했다.
김KT 선교사의 축도로 환영만찬의 시간을 마친 뒤, 첫날 저녁 KBOM 이사장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가 말씀을 통해 선교도전의 시간을 이끌고, 한국의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한침)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전주 새소망)가 말씀을 통해 선교헌신의 시간을 인도해 큰 은혜의 물꼬를 텄다.
▲강사 이동원 목사
이번 대회 일정에서 특별한 점은 새벽부흥회와 주제강의, 선택강좌, (대륙별)선교사들과의 만남이었다. 둘째 날(화) 새벽,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 원로목사)의 ‘부흥’을 주제로 한 설교와 기도는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고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일어났다.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은혜의 물결은 둘째 날 새벽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가 대회를 뒤덮으시길 것을 예고했다. 수요일 새벽 박종철 목사, 목요일 새벽 위성교 목사의 설교는 계속해서 참석자들의 심령에 불을 지폈다. 주제강의의 각 세션(주제강의①: 이동원 목사, 주제강의②: 최병락 목사, 주제강의③: 단 리처드슨 선교사 주제강의④: 장요셉 목사 주제강의⑤: FMB 이재경 회장/ KBOM 강승수 총무)은 많은 은혜와 함께 도전과 배움을 전해주었다.
선택강좌는 대부분 선교사에 의해 진행됐다. 강좌는 1) “북한 사역의 새로운 기회들”(김KT) 2) “미전도 부족선교의 이야기: 성경번역에서 교회개척까지”(정태영) 3) “서부 아프라카 선교”(유요한) 4) “난민이야기: 중동, 유럽 내 추수터로의 초청장”(이종D) 5) “함께 동역하여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하기”(Jeff W) 6) “교회가 없는 소수민족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라”(김송식) 7) “한 눈으로 보는 성경의 길”(조낙현) 8) “지역교회 선교정책 및 단기선교 방향 이해: 선교메뉴얼 만들기”(김경도) 9) “힌두교 선교 전략”(김WD) 10) “불교인에게 이렇게 전도하라”(정JS) 11) “모슬렘 이해와 선교전략”(박JM) 12) “유럽 선교의 기회들과 디아스포라 선교”(장세균) 13) “신학교육을 통한 선교전략”(정대섭) 등이 준비되어 선교의 현장과 목회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시간마다 도전을 주었다.
(대륙별)선교사들과의 만남 시간에는 각 대륙별로 선교사들이 모여 서로의 현장을 나누고 교제를 나누면서 사역의 연결을 모색했다. 서로 다른 선교단체에 속했으나 같은 지역적 특징을 갖고 서로의 사역을 연결하고 동역하도록 길을 여는 시간이 됐다.
다소 빈틈이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고, 전 세계에서 모여 시차와 여독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지치는 기색 없이 매 시간마다 은혜로 피곤을 이기고, 집중하는 성숙한 모습으로 시종 대회에 임했다. 이러했기에 매일 저녁은 은혜와 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선교사 파송
둘째 날(화) 저녁의 선교도전은 한국의 유관재 목사(성광)가 선교헌신은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가 맡아 말씀으로 은혜와 도전을 주었고, 특별히 이종용 목사는 말씀을 맺고 과거 연예계 시절부터 자신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종용 목사가 인도한 선교헌신 시간 이후에는 선교사 파송식이 있었다. KBOM 부장 조낙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파송식에서는 정병윤, 김선녀 선교사 부부(네팔)와 해밀톤 곤잘레스(니카라과)를 파송하는 뜻깊은 의식을 갖기도 했다.
셋째 날(수) 저녁은 피날레였다. 미한침 직전총회장 위성교 목사(뉴라이프)의 선교도전과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 원로목사)의 선교헌신의 시간은 은혜의 정점을 찍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마친 뒤 기도회를 이끌며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초청했고,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선교사로서 또는 선교적인 교회와 목회를 다짐하며 초청에 임했다. 계속되는 기도회에서 미한침 총회장 김상민 목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를 앞으로 초청한 가운데 다함께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은 목을 놓아 통곡했고, 그들을 위로하며 중보기도하는 이들도 함께 통곡하며 기도했다. 환락의 Sin City 라스베이거스의 영적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목) 오전 선교도전 네 번째 시간은 원래 최성은 목사(타코마제일)의 시간이었으나 풍성한 선교의 경험이 있는 우리교단의 존경받는 원로 박승빈 목사(멤피스, 원로모사)에게 시간을 양보했고, 박승빈 목사는 자신의 목회와 선교의 현장에서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황준석 목사(필라델피아 큰믿음)가 “와서 우리를 도와라”라는 제목으로 폐회 설교 말씀을 전했다. 황준석 목사는 안디옥교회의 선교 특징을 살피면서 그들의 선교사역은 첫째 성령의 사역이었고, 두 번째는 말씀의 사역이었으며 세 번째는 동역의 선교였음을 강조했다. 황준석 목사는 계속해서 “처음 시작할 때 한국에 가서 동역자를 구했는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장세균 선교사님을 만났고, 이러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장세균 선교사님이 힘을 실어주셨으며 기한침 당시 김대현 총회장님이 천만 원을 들고 참석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세한침은 이러한 상황에서 출생했습니다. 앞으로 세한침대회는 첫째, 차세대 선교사에 대한 배출, 즉 해외에 나가있는 MK를 통해 2대, 3대 선교사를 어떻게 배출할 수 있을까 둘째, 어떻게 하면, 평신도를 통해 이 대회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마지막으로 선교대회 결의문 채택의 시간에 김상민 목사는 세한침대회의 설립자인 황준석 목사와 장세균 선교사를 소개하고 박수로 격려한 뒤 현장에서의 의견을 종합해 전체 8개 문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 후 “와서, 우리를 도우라”의 시간을 통해 선교사들이 각 나라의 복장을 입고 나와서 찬양과 기도, 성경암송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함께 찬양을 부르고, 합심해서 기도한 뒤 김상민 총회장의 축도로 3박 4일의 세한대회의 여정을 마쳤다.
그동안 한국의 총회와 우리 미주총회, 유럽의 침례교회와 선교사 또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선교사와 디아스포라들은 한 가족이라는 의식은 있었으나 함께 힘을 모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과업이나 협력은 없었다. 매년 양측 정기총회에 총회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참석해서 인사를 나누는 정도에 그쳤다. 더욱이 한국의 해외선교부(FMB)와 미주 한인총회 산하의 해외선교부(KBOM)는 하와이와 체코 프라하대회를 거치면서 서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대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결실로 맺혔다. 다만, 이번에도 기한침 총회의 총회장과 총무는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결국 양측의 총회에서 주관하기는 어렵다는 결론과 함께 실행위원과 후원이사로 구성된 세한침대회의 조직을 세우기로 다시 한 번 결의했다. 이 전체 조직을 세우기 위해 이번 대회의 공동대회장이었던 김상민 목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대회 이후에도, 이번에 참석하는 모든 선교사는(2차 등록마감까지 등록에 한해서) 미국의 한인교회와 연결하여 주일예배 또는 주말에 선교보고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대회측이 선교사들에게 선교대회가 끝난 후에도 주말에 현지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한 뒤 돌아갈 수 있는 기회와 각 지역교회에 선교의 열기가 전달되도록 계획한 것이다.
현재 제4차 선교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할 것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연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2018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참석한 모두는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하나님께서 이 선교대회를 포함해 선교를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 깨달았다. 하나님께와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다. 참석한 선교사들도 영적 충전과 배움과 나눔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호평 속에 다음 제4차 대회를 위한 조직과 그때까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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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공명 부장 ⓒ 미주침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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