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2019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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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9-01-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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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은 2019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1월 20일(주일) 오후 6시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었다.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열린 집회는 한국전 참전 한국과 미국 용사들을 초청하여 선물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뉴저지 개신교계의 긍지는 한국에 처음 복음을 전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전한 복음을 공부한 뉴브런스윅신학교와 드류신학교가 있는 곳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미동부지역 첫 한인 연방하원의원과 118년 역사의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첫 한인시장을 탄생시킨 것은 116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동포사회의 위대한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라고 박효성 뉴욕총영사가 강조했다.
▲[동영상] 뉴저지교협, 2019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실황
▲[동영상] 뉴저지 남성목사, 사모, 장로 합창단 릴레이
1부 감사예배는 사회 장동신 목사(부회장), 기도 고한승 목사(뉴저지연합교회), 성경봉독 윤석래 장로(이사장), 특송 뉴저지장로성가단, 말씀 홍인석 목사(회장), 희망 메시지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 형제, 특별기도, 봉헌특송 뉴저지사모합창단(지휘 장미자 사모), 헌금기도 육귀철 장로(회계), 광고 박인갑 목사(총무), 축도 강세대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를 통해 고한승 목사는 “모든 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핏값을 주고 사신 귀한 교회임을 믿사오니 한마음으로 지역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향하여 협력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예배를 통해 우리들의 초점과 중심이 하나님이신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며 주님의 보좌로 나아갔다.
회장 홍인석 목사는 요한복음 13:34~35를 본문으로 “서로 사랑하라”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홍 목사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잘 아는 말씀이지만 지키기 힘든 말씀중 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것은 예수님이 하신 것을 흉내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 되어 하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점은 우리가 먼저 예수님과 같이 되어야 되겠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면 예수님이 하신 사랑을 할 수 있다. 내 마음으로는 절대로 예수님의 사랑을 할 수 없다. 올 한해 지역의 교회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 그 마음으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한다. 그래서 크기와 환경과 상관없이 교회들이 서로 사랑하는 일이 일어날 줄 믿는다. 그런 사랑의 역사가 일어날 때 세상사람들이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알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할 때 주의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회장 홍인석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우신 일을 새해에 이루실 것 믿음으로 선포했다.
홍 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신년을 허락하여 주셨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생명의 말씀을 능력있고 힘있게 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뉴저지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크기에 상관없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과 어려움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과 주님 안에 들어가서 나타나는 귀한 역사들이 우리교회에서 일어날 때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충만해짐을 믿는다. 뉴저지 250여 한인교회들이 주님의 사랑안에서 하나되어 지고 차세대를 위해, 가정들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우신 일을 새해에 이루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특별기도를 통해 오범준 목사(뉴저지방주교회)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김종국 목사(증경회장)는 뉴저지 동포 및 교회와 교협을 위해 합심통성기도를 인도하고 마무리를 했다.
▲김세진 형제와 양정숙 어머니, 그리고 미동부집회를 인도하는 허상회 목사
미동부지역 순회 집회를 하고 있는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 형제와 한국 근대사의 위대한 어머니로 선정된 양정숙 어머니의 희망메세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를 가지고 고아원 문 뒤에 발견되어 고아원에서 길러지던 김세진 형제는 2살 때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양정숙 어머니가 입양하며 가슴으로 낳았다. 어머니는 강하게 아들을 키웠으며 물이 주는 자유함이 좋아 수영을 배우고 장애인 수영 한국국가대표로 활동했다. 검정고시를 통해 15살에 대학에 진학했으며, 지금은 한국에 있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IOC 의원이 꿈인 세진 형제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저를 향한 계획이 있을 줄 믿는다. 앞으로도 넘어지겠지만 매순간 넘어져 손내밀 때마다 그 손을 잡아주실 것을 믿기에 당당히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려고 한다”고 선포했다.
양정숙 어머니도 아들이 희망 메시지를 전한 후 잠시 나와 “감히 예수 믿는 것 하나밖에 잘한 것이 없다. 아이에게 좋은 엄마도 자상한 엄마도 아니었다. 하지만 가르쳐 주고 싶었다”라며 아들에게 한 교육 내용을 나누었다.
“세진아, 매일 거울보고 웃는 연습을 해야 해. 왜냐하면 세상은 거울이야. 내가 먼저 웃어주어야 세상도 너를 향하여 웃어준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도 너를 인정하고 남도 너를 사랑하는 거야.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해야 다른 사람도 너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야. 잘 들어. 지금 거울에 비치는 너의 인상이 너의 인생이 될 수 있어. 주저하는 너 성격이 너의 팔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 감사하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어. 어제는 바꿀 수 없지만 그러나 내일은 바꿀 수 있어.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금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가 내일을 바꾸는 거야. 우리들은 내일을 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믿고 가야 한다.”
[아멘넷 관련기사]
로봇다리 희망전도사 김세진의 꿈은 IOC 위원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4607
양정숙, 어떻게 한국 근대사의 위대한 어머니가 되었나?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4608
2부 하례식은 인도 김대호 목사(서기), 개회기도 김종윤 목사(목사회 회장), 한미국가 제창 장유찬 형제, 신년사 홍인석 목사(회장), 축사 박효성 총영사(뉴욕총영사관)와 버겐카운티 관계자, 참전 용사들에게 기념품 증정, 답례사 방흔제(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 축가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지휘 김종윤 목사), 폐회기도 및 만찬기도 허상회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교협은 만찬은 물론 주소록과 선물들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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