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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 "교회회복 위해 조미료 없는 설교를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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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는 11월 25일(화) 오전 필라에 소재한 그레이스교회(민영선 목사)에서 열린 미동부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 2008 총회에서 "에베소서 1장 23절"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강단의 문제이며, 성경적인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조미료가 없는 말씀 그대로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설교내용이다.

취임예배에서 장영춘 목사가 권면을 하면서 인상깊은 말씀을 제게 해주셨다. 첫째 교협은 교회들의 얼굴이며 둘째 교협은 개교회에서 할수 없는 일을 연합해서 잘하라는 것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다. 교회는 온세상에 충만해야 하고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세워져야 하는데 교회들이 많이 병들어 간다. 교인들의 영혼이 병들고 약해지는 것을 살피면서 내적으로는 교회들이 건강해야 한다고 본다. 주님의 몸이 건강하면 병을 이겨내고 열심히 생산적인 일을 한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건강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주어진 복음의 사명에 진력할수 있게 된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위해 여러가지 해야지만 특히 건강한 교회의 특성은 말씀이 성경적이며 말씀과 기도가 살아있다. 그러면 성도들이 봉사와 전도를 열심히 한다.

설교자인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특히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내가 한 설교의 메세지를 보니 위로와 격려하는 쪽으로 맞추어져 있음을 본다. 그러니 골고루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는다.

건강한 몸을 위해 영양이 골고루 섭취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복음적인 말씀이 많지 않다. 전도와 영혼구원에 관한 설교가 많지 않다. 때로는 메세지가 윤리와 도덕적인 것에 맞추어 질때도 상당히 많다. 위로와 격려와 축복이 주종을 될때가 많다.

교리적인 말씀도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수십년을 설교했어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그분이 오늘 무엇을 전하기 원하시는지 상관없이 나의 이야기와 세상이야기로 일관된 메세지가 할수도 있다.

가장 좋은 이단대책은 성도들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가 내리도록 말씀이 바르게 전해져야 한다. 뿌리가 내려야 세상적인 어려움과 유혹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교인이 되어 교회의 사명에 충실해 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검보다 예리하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인 칼이 무디어 졌다. 병든 곳이 있어도 수술할수 없는 무딘칼이 되었다. 그래서 수없는 말씀을 선포해도 사람이 안바뀐다. 10-20년신앙생활을 해도 안바뀌고 오히려 더 악해지고 교회사역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수도 있다.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회개와 변화가 없다. 한 성도만 변화해도 교회가 새로운 성령의 바람속에서 변화가 되는데 한사람도 변화가 안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다.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가 안나타나다. 성도들이 회개와 변화의 설교를 싫어하니 설교자는 조미료를 많이 친 설교를 하게 된다. 뉴욕의 어느식당은 음식맛이 괜찮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식당에 안간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해서 그 식당의 음식만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음식의 맛이 있지만 조미료가 너무 섞여있어 건강을 해롭게 하는 요인이 된다. 말씀도 조미료가 많이 넣으면 듣기는 좋지만 절대 변화가 안된다.

이단대책을 위해 네트워킹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섬기는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말씀을 들었어도 비성경적이고 인본적인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하나님의 종들도 상식에 어긋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교회가 건강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목회자가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럴때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변화가 있고 회복과 기적의 역사도 있게 된다. 몸이 건강하면 열심이 일하는 것 처럼 교회가 건강하면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전념하게 된다.

하나 더 생각해야 하는 것은 몸은 유기체이다. 자기일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연합하면 몸이 건강하게 된다. 교회도 고유의 기능을 잘 감당하면서도 연합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된다.

목회를 하다보면 "내교회만 성장하면 되지" 라며 자기교회만 알지 연합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연합을 해보니 연합이 얼마나 큰힘을 발휘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연합할때 하나님의 큰일들이 이루어 진다. 여러지역의 교협을 보면 연합의 중요성을 잘 모르기에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김남수 목사가 권면을 하면서 네트워킹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김 목사는 교협이 큰교회와 작은교회의 브릿지 메이커의 역할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년간 교협임원 몇사람만 모여서 일을 처리할수도 있지만 교협이  네트워킹을 잘하며 브릿지 역할을 하면 많은교회들이 참여해서 일을 잘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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