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뉴욕연회 한인코커스 정기총회, 회장 정인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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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5-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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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UMC)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을 대표하는 한인코커스 정기총회가 5월 17일(월) 오전 10시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열렸다.
1.
1부 예배는 사회 김진우 목사, 기도 조건삼 목사, 성경봉독 김제인 목사, 설교 이용연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장 이용연 목사는 요한복음 21:1-14을 본문으로 “오른쪽에 그물을 던져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팬데믹과 교단분리로 어려운 현실을 나누며 부활하신 주님이 명하신 말씀 속에서 얻은 교훈을 나누었다.
예수님께서 “오른쪽에 그물을 던져라”라고 하신 말씀은 “습관대로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향을 향하여 그물을 던지라는 것이며, 내 편에서가 아니라 예수님 편에서 그물을 던지라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을 보지 말고 주님의 사명을 붙들고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이라며 내외적으로 어려운 교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으로 도전했다.
이어 총무 문정웅 목사는 광고를 통해 안수목회자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회원은 4명(리디아 한, 최대호, 이선용, 홍성진)이며, 정회원은 5명(양조셉, 은한빈, 우호정, 김제인, 이재삼 목사) 등이다. 또 은퇴목회자는 김재경 목사이다.
이어 2년의 임기를 마친 임원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원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
이어진 2부 총회는 회장 이용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먼저 총회기록서기 김진우 목사를 선출했다. 회원점명시 32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총무보고와 회계보고를 서면으로 받았다.
정기총회의 하이라이트인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교단분리를 놓고 힘들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신임 회장에게 다른 때보다 더 큰 리더십을 기대했다.
먼저 한인교회에서 목회하는 목회자가 추천됐다. 이어 지난 회기에 타인종목회 부분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한 정인구 목사가 추천됐다. 그러자 한인교회 목회자는 경선은 원하는 바가 아니라며, 정인구 목사를 추대하면 좋겠다고 양보했다. 하지만 이용보 목사의 기도후 투표가 진행됐으며, 26표 중 19표를 얻은 정인구 목사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정인구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중요하고 어려울 때 뽑아주어 감사하다.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교단분리와 팬데믹으로 교회들이 직면한 도전들을 기도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회원목사들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 회장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기도와 후원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신임 회장 정인구 목사는 한인교회, 타인종목회, 여성목회자 모두에게 균형감이 있으며 성숙한 모습으로 배려하리라는 기대감이 있으며, 향후 교단의 변화에 대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라고 추천을 받았다. 그런 발언의 측면에서 보면, 이번 회장 선출은 어느 때보다 현재의 교단상황 속에 예민하게 진행됐다.
정인구 목사는 “5월 21일(금) 오후 1시에 뉴욕연회 감독과 대화가 줌을 통해 진행된다. 임원진들이 이미 질문을 감독에게 보냈으며, 대화현장에서도 질문을 받아 감독과 대회를 할 것이다. 많이 참여하여 한인목회자와 감독의 목소리가 서로 잘 전달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인 코커스 정기총회에는 뉴욕연회 두 한인 감리사인 임연희, 김성찬 목사가 참가했다. 한인코커스 정기총회를 마감하며 김성찬 감리사는 “우리의 소망은 주님뿐이다. 모든 지혜도 주님으로부터 온다.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지만 주님 안에만 거하면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세우시고 부족한 저희를 통해 하나님의 큰 영광을 나타낼 줄 믿는다”라고 마무리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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