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PC 제51회 정기총회 및 희년 기념 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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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2-04-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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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NCKPC 총회 및 희년집회 현장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들의 모임인 NCKPC 정기총회 및 희년 기념 전국대회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클리블랜드 한인중앙장로교회(김성택 목사)를 현장으로 하여 하이브리드로 모였다.
1.
올해는 ‘희년 기념 전국대회’라는 타이틀이 더 붙었다. NCKPC(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는 50주년을 희년으로 삼고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원래 지난해 총회에서 기념집회가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되어 이번에 열렸다.
개회예배를 시작하며 희년을 알리는 양각나팔 연주되었으며, 준비위원장 남후남 장로가 희년을 선포했다. 뉴저지 찬양교회 찬양대가 영상으로 "첫 희년의 노래"를 불렀다. 모임을 통해 "첫 희년의 노래" 작사자 김선배 목사와 작곡자 김대호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희년준비위는 이민신앙과 상황에 맞는 신앙고백서와 교독문을 작성했는데, 예배를 통해 사용되었다.
지난 10월에는 덴버에서 이민신학을 정립하기위한 희년 심포지엄이 열렸다. 120명이 등록을 한 가운데 5명의 차세대 한인과 아시안들이 강사로 참가하여 한인교회만이 아닌 아시안 교회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첫날인 26일(화) 집회에서 희년과 관련된 발표가 이어졌는데 천방욱 목사(제13대 총회장)가 ‘NCKPC 개척 및 장기간 헌신한 지도자들’, 김선배 목사(제16대 총회장,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총무)가 ‘NCKPC 50년 역사의 발자취 회고’, 이종형 목사(역사위원회 자문위원)가 ‘희년을 맞은 NCKPC가 남길 유산’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둘째 날인 27일(수) 집회에서는 희년 준비위원장 남후남 장로의 사회로 본격적인 희년집회가 진행됐다. 지난 10월에 덴버에서 열린 희년 심포지엄에서 강사로 섰던 제인 홍 교수(옥시덴털 칼리지)가 미국장로교인 3인의 인종문제에 대한 역사적인 투쟁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옥성득 교수(UCLA)가 논찬을 했다. 특히 4.29 LA폭동 30주년을 앞두고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희년준비위는 10만여 불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를 통해 격려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금을 전달했다. 작은 교회 목회자 2년 지원 2인(김진승, 임성철 목사)와 1년 지원 2인(김대왕, 문은배 목사), EM 목회자 Don Lee 목사(찬양교회)를 지원했다. 특수사역지로 미서부 둥지선교회와 미동부 뉴저지밀알장애인선교회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여성 목회자는 해당자가 없어 기금을 남겨놓고 다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차세대를 위한 시드 펀드로 6만 불을 모금하여 전달한 것이다. 기금은 현장에서 EM 대표 사무엘 안 목사에게 총회장 이재호 목사가 전달했다.
남후남 장로(희년준비위원장)는 희년 준비를 돌아보는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희년준비위원회의 문을 닫으며 감사패를 받았다. 앞서 희년 기념품을 교단 총회 대표인 조문길 목사에게 전달했으며, 희년 집회 동안 수차례 남후남 장로가 활동하고 있는 필그림선교무용단의 온라인 영상 특별공연이 상영됐다.
2.
둘째 날인 27일(수) 집회에서는 총회장 이재호 목사의 사회와 차기총회장 김성택 목사의 기도로 사무총회가 진행됐다. PCUSA 총회 관계자들이 인사 및 축사를 했으며, 각종 보고가 진행됐다.
전 회의록 보고, 감사 보고, 결산 보고, 2023년 예산안 보고, 사무총장 청빙위원회 보고, 희년 준비위원회 보고, 역사위원회 보고, 여성위원회 보고, 기타 위원회 및 대회 보고가 진행됐다.
총수입 결산 및 예산은 243,189불(2021년), 389,568불(2022년), 391,578불(2023년)이다. 총지출 결산은 105,630불(2021년), 250,000(2022년), 260,000불(2023년)이다.
사무총장 청빙위원회는 재정상황에 따라 풀타임이 아니라 목회와 겸하는 사무총장으로 주성염 목사(팜비치한인장로교회)를 추천했으며,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아 3년 임기의 사무총장이 됐다. 사례 및 활동비는 5만 불이다.
3.
총회장은 회칙에 따라 차기총회장 김성택 목사가 됐다. 차기총회장은 단독후보인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가 선출됐다. 이후 평신도 부총회장 안희정 장로, 서기 김일선 목사, 협동총무 이상현 목사, EM 대표 샘 안 목사 등이 발표됐다.
신임 총회장 김성택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어려운 팬데믹 가운데 수고하는 목사들과 더불어 NCKPC를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니 기도를 부탁한다. 합력해서 미국장로교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새롭게 할 수 있는 NCKPC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차기총회장은 단독후보인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는 투표를 했으나 반대표 없이 선출됐다. 권준 목사는 앞서 △뉴 노멀 시대의 교회의 역할 △미국 장로교회에서의 역할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세계 선교라는 3가지 포인트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권준 목사는 2000년 37살에 형제교회에 부임하여 23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투표를 앞두고 소견발표를 통해 지난해 교회 50주년을 맞아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바통터치’라는 단어를 주셨다고 했다. 소견발표후 권준 목사에게 많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후보에 대한 의심보다는 후보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였다.
[관련기사] 권준 NCKPC 차기총회장 “스피드보다 정확한 바통터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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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회장 최병호 목사의 인도로 임원 교체와 서약이 진행됐다. 임원들이 손을 잡고 축복기도를 받았다. 신임 총회장 김성택 목사는 직전 총회장 이재호 목사에게서 공로패를 증정했다.
NCKPC 제51회 정기총회는 28일(목)에 신임 총회장 취임 및 폐회 예배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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