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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영안교회 2주년 감사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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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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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영안교회는 2주년 감사예배를 6월 3일 주일 오후 5시 드렸다. 예배에는 한국영안교회 양병희 목사가 참석하여 설교를 했다. 뉴욕영안교회는 한국영안교회의 지교회로 2년 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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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인들이 들어가는 한국의 대규모 예배당에서 설교를 하다, 마가의 다락방보다 작은 예배당 강단에 서면서 양병희 목사가 무슨 말을 할까 궁금했다. 양 목사는 38년 전 지하실에서 12명과 예배를 드린 것을 기억해 냈다. 당시 사람들이 양 목사를 불쌍히 여기며 시간을 낭비한다고 비웃었다. 양 목사는 10년 후 5천명의 영혼을 품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10년후 기도보다 넘치도록 채워주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그리고 뉴욕영안교회에도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를 간구했다.

 

911테러때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었던 양병희 목사는 당시 기억나는 기사를 통해 목회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김경열 목사에게 나누기를 원했다. 빌딩이 무너지고 구조대들이 혹시 생존자들이 있을까 끓임 없이 잿더미를 헤치다가 잘라진 여인의 손 하나가 발견했다. 워낙 희생자들이 많았기에 손 하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구조대원은 손안에 무엇이 소중한 것이 있기에 저렇게 움켜쥐고 있는지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손가락 하나하나 펴보니 손에는 역시 잘라진 아기 손이 들어있다.

 

양병희 목사는 “마지막 죽어가면서도 자식의 손을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다고 기사를 보고 목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목회를 하다보면 부모의 심정을 가져야 한다.  끝까지 붙잡고 있는 어머니의 손, 자식을 사랑하는 조건없는 사랑... 그것이 목회이다. 목회를 하다보면 부모와 같은 심정이 목회라는 것을 늘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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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는 자신은 12명의 밀알 같은 성도들과 시작했지만 20여명의 뉴욕영안교회 성도들은 3가지를 자랑하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째는 하나님을 자랑하며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된다”는 자세를 가지라고 부탁했다. 둘째는 교회를 자랑하며 “비록 교회가 작지만 사랑이 있다. 우리 교회는 은혜가 있다. 우리 교회는 기도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사모하며 밤을 지새고 하나님을 향하여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방법을 찾지 않고 하나님만 찾고 있다”라고 교회를 자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목사님을 자랑해야 한다며 “우리 성도들은 어디를 가든지 저를 자랑한다. 사랑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아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목사라고 하는데 아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목사의 좋은 것만 끓임없이 자랑한다. 그렇게해서 교회에 온다면 은혜를 받지 못할 교회가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도행전 13:1-3을 본문으로 “모델이 된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안디옥교회의 교훈을 전했다.

 

예배는 인도 김경열 목사, 기도 한준희 목사, 성경봉독 유영상 목사, 찬양 김영환 전도사, 설교 양뱡희 목사, 헌금기도 임요한 목사, 축사 이광희 이미선 목사, 축사 김재열 김만열 양춘길 목사, 축도 신서균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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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는 김경열 목사를 “참 가슴이 뜨거운 목사, 영혼을 사랑하는 가슴을 가진 목사, 영혼을 사랑하는 길이라면 무엇이라도 하려고 하는 목사”라고 소개했다.

 

김경열 목사는 “복음에 빚진 자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미약하나마 초석되기 원하며 선교의 다리 역할을 하는 교회로 진실되게 쓰임받기를 원한다. 아무리 잘타는 장작불도 흩어 놓으면 꺼지듯이 영적세계도 협력이 필요하다. 세계의 심장이라는 뉴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열방이 주 뵐때까지 땅끝까지 증인이 되는, 예수쟁이가 되어 예수생명을 심어 예수제자 삼는 뉴욕영안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2주년 각오를 다졌다.

 

김경열 목사는 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20년 목회를 하다 필리핀과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했으며, 2012년에 뉴욕으로 왔다. 현재는 뉴욕실버선교회 훈련원장으로 선교의 불을 붙이고 있다.

 

뉴욕영안교회

59-26 Kissena Blvd, Flushing NY 11355

917-963-9356 / 917-678-2207

wom10004@naver.com

주일예배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수요예배 /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예배 새벽 6시(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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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영호목사님의 댓글

윤영호목사

설립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늘 은혜가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며 성장하는 교회되길 소망합니다.
양병희목사님, 신서균목사님 그리고 양춘길 목사님 및 백석대신 동부노회 임원분들 등 귀한 분들의 연합이 계속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김경열목사님과 사모님의 헌신이 뉴욕일대에 소문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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