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목사 "1세대와 차세대의 협력을 위한 7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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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 2008-03-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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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넷(KIMNET)이 주최하는 선교대회가 3월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은 26(수) 오후 강민수 목사(시카고 레이크뷰교회)가 "1세대와 차세대의 협력을 위한 7가지 제안"라는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 내용이다.
16살때 이민을 와서 딸이 16살이니 미국에서 1세대를 산 셈이다. 1세와 2세 목회를 놓고 고민했다. 1세 목회는 선택의 여지가 많은 반면 영어목회는 할 사람이 없으며 어릴때 미국온 아내를 위해 영어목회를 시작했다.
LA에서 오이코스교회와 영락교회에서 영어목회를 하면서 청사진을 그리고, 12년전 1세교회인 시카고 소재 레이크뷰교회의 영어목회자로 왔다.
처음 오니 한인회중은 4-5백명 정도인데 영어회중은 25명이 있었다. 한 지붕 아래 두 교회 모델로 6-7년 뒤에는 성장하여 한인회중과 비슷해졌다. 더 이상 같은 건물을 사용하기에는 건물과 파킹장이 모자라 영어회중대표와 한인회중 대표가 모여 의논을 한끝에 영어회중이 독립하여 다른 곳에 나가기로 했다. 비록 나갔지만 레이크뷰라는 같은 교회이름을 사용했으며 한인회장 담임목사인 이종문 목사와 자주 만나 대화하며 상부상조하고 있다.
경험을 통해 1세와 2세가 서로 발전하기 위한 7가지를 제안한다.
1. 영어회중은 1세교회의 한 소속부서가 아니라 선교지의 개척교회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윌로우크릭교회 빌하이벌스 목사는 교회부흥의 비결을 "선교사의 자세로 목회를 했기에 기존교회에 포용하지 못하는 불신자를 교회를 이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교사는 본국에서 사용하던 아무리 좋은 방법도 포기하고, 선교지의 문화와 언어를 배워 그들의 눈높이에서 복음을 전한다. 빌하이벌스 목사는 선교사의 심정으로 많은 기성교인에게 욕을 먹어도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찾았으며, 불신자를 위한 예배와 전도를 계속했다.
마찬가지로 한인 1세 교회가 2세를 위한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선교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1세와 다른 2세들의 사고방식과 목회전략을 포용해야 한다. 1세들이 새벽기도로 부흥했으니 2세들에게 새벽기도를 강요하거나, 1세들이 정장을 하고 예배를 드리니 2세들도 예배시 정장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2세들의 예배방식이 자유분방해도 그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방법이라면 환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는 2세목회 뿐만 아니라 다민족을 포용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 2004년 독립교회를 설립하며 반경 20마일내의 4만 가구의 주민에게 교회설립을 알리는 4차례 초청카드를 보냈다. 전에는 99% 한인만 나오던 교회가 이제는 한인 70%, 백인 15%, 아시안 15%로 구성된 다민족교회로 바뀌었다.
2. 2세들의 부족한 현재의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장차 하나님에게 크게 쓰임받을 귀한 그릇이라는 믿음과 기대감을 가지고 그들을 대하라
1세들을 한인교회에 있는 2세들을 헌신도 없으며, 헌금도 안하며 장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한인2세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대이다. 언어와 직장, 건강 등 한인 1세보다 우수한 점이 많다. 그래서 2세들을 보면 1세보다 몇 배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세들은 2세들을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부 애들"이라는 비하하는 식의 말투 보다는 그들을 존중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투로 바꾸어야 한다.
3. 영어회중을 위해 전임사역자를 청빙하고 부흥을 기대하기 전에 2세 목회자의 성장과 계발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영어목회를 위해 2세목회자를 청빙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 1세 사역자들은 한인교회 전도사로 시작하여 충분한 훈련을 받고 담임목사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배울 교회가 마땅하지 않은 2세 사역자들이 목회를 처음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하게 되고 교회도 잘 성장하지 못한다.
1세 교회는 2세 사역자들의 성장과 계발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내가 12년 전 레이크뷰교회에 왔을 때 영어회중이 20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풀타임 사역자로 청빙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비를 댔다. 따라서 영어회중이 성장하게 됐다.
4. 영어회중이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그들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대부분 2세들은 교회에서 자신들이 2등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 하면 영어예배는 오전 일찍 또는 한어예배가 끝난후 대부분 드리기 때문이다. 레이크뷰교회에서 이종민 담임목사는 영어권 교회가 황금시간대인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리게 해주어 영어부가 발전할 수 있었다.
영어회중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외에 그들의 자립심을 키울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세들의 헌금이 9백불 정도였는데 재정을 독립하자 2천불의 헌금이 나왔다. 그래서 한인회중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었다. 나중에는 렌트비도 내고 교회밴도 사드렸다. 그리고 교회에 나올 때 20만불을 감사헌금했다.
5. 영어목회를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수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한인 2세 및 타민족을 전도하고 제자화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중국2세 목사는 "중국인 2세들은 예수님을 가르치기보다 중국말과 중국문화를 가르치는데 치중하다가 2세들을 다 잃어 버렸다"고 말했다. 2세에게 한국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잊어서는 안된다.
LA 어느 교회는 주일날 성경공부를 중단하고 대신 한글학교를 하고 있으며, 동부의 한 교회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사무실은 없는데 한글학교 사무실은 큰 방을 사용하고 있었다.
6. 영어회중이 비전, 가치, 목표, 예산, 조직, 스케줄 등의 목회계획을 자체내에서 세우도록 허락하고 단계적으로 독립교회로 발전시켜 나간다.
한어와 영어회중이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는 영어회중이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독립하려는 "탕자 컴플렉스"와 영어회중이 독립할 수 있는데도 한인회중이 인정하지 않는 "바로왕 컴플렉스" 때문이다.
영어예배가 약할 때는 권리를 주장하기 보다는 한어회중의 보호아래 자라며 내실을 기하고, 영어예배가 성장하면 한인회중은 조금씩 자율성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7. 때가 되었을 때 영어회중을 독립교회로 개척시켜 주고 교회가 계속해서 지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추구한다.
독립교회가 되었다고 무조건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필요는 없다. 영어교회가 독립교회가 된 후에도 나성영락교회와 토렌스장로교회처럼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상호의존 관계를 유지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16살때 이민을 와서 딸이 16살이니 미국에서 1세대를 산 셈이다. 1세와 2세 목회를 놓고 고민했다. 1세 목회는 선택의 여지가 많은 반면 영어목회는 할 사람이 없으며 어릴때 미국온 아내를 위해 영어목회를 시작했다.
LA에서 오이코스교회와 영락교회에서 영어목회를 하면서 청사진을 그리고, 12년전 1세교회인 시카고 소재 레이크뷰교회의 영어목회자로 왔다.
처음 오니 한인회중은 4-5백명 정도인데 영어회중은 25명이 있었다. 한 지붕 아래 두 교회 모델로 6-7년 뒤에는 성장하여 한인회중과 비슷해졌다. 더 이상 같은 건물을 사용하기에는 건물과 파킹장이 모자라 영어회중대표와 한인회중 대표가 모여 의논을 한끝에 영어회중이 독립하여 다른 곳에 나가기로 했다. 비록 나갔지만 레이크뷰라는 같은 교회이름을 사용했으며 한인회장 담임목사인 이종문 목사와 자주 만나 대화하며 상부상조하고 있다.
경험을 통해 1세와 2세가 서로 발전하기 위한 7가지를 제안한다.
1. 영어회중은 1세교회의 한 소속부서가 아니라 선교지의 개척교회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윌로우크릭교회 빌하이벌스 목사는 교회부흥의 비결을 "선교사의 자세로 목회를 했기에 기존교회에 포용하지 못하는 불신자를 교회를 이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교사는 본국에서 사용하던 아무리 좋은 방법도 포기하고, 선교지의 문화와 언어를 배워 그들의 눈높이에서 복음을 전한다. 빌하이벌스 목사는 선교사의 심정으로 많은 기성교인에게 욕을 먹어도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찾았으며, 불신자를 위한 예배와 전도를 계속했다.
마찬가지로 한인 1세 교회가 2세를 위한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선교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1세와 다른 2세들의 사고방식과 목회전략을 포용해야 한다. 1세들이 새벽기도로 부흥했으니 2세들에게 새벽기도를 강요하거나, 1세들이 정장을 하고 예배를 드리니 2세들도 예배시 정장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2세들의 예배방식이 자유분방해도 그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방법이라면 환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는 2세목회 뿐만 아니라 다민족을 포용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 2004년 독립교회를 설립하며 반경 20마일내의 4만 가구의 주민에게 교회설립을 알리는 4차례 초청카드를 보냈다. 전에는 99% 한인만 나오던 교회가 이제는 한인 70%, 백인 15%, 아시안 15%로 구성된 다민족교회로 바뀌었다.
2. 2세들의 부족한 현재의 모습에 실망하지 말고 장차 하나님에게 크게 쓰임받을 귀한 그릇이라는 믿음과 기대감을 가지고 그들을 대하라
1세들을 한인교회에 있는 2세들을 헌신도 없으며, 헌금도 안하며 장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한인2세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대이다. 언어와 직장, 건강 등 한인 1세보다 우수한 점이 많다. 그래서 2세들을 보면 1세보다 몇 배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세들은 2세들을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부 애들"이라는 비하하는 식의 말투 보다는 그들을 존중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투로 바꾸어야 한다.
3. 영어회중을 위해 전임사역자를 청빙하고 부흥을 기대하기 전에 2세 목회자의 성장과 계발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영어목회를 위해 2세목회자를 청빙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 1세 사역자들은 한인교회 전도사로 시작하여 충분한 훈련을 받고 담임목사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배울 교회가 마땅하지 않은 2세 사역자들이 목회를 처음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하게 되고 교회도 잘 성장하지 못한다.
1세 교회는 2세 사역자들의 성장과 계발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내가 12년 전 레이크뷰교회에 왔을 때 영어회중이 20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풀타임 사역자로 청빙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비를 댔다. 따라서 영어회중이 성장하게 됐다.
4. 영어회중이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그들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대부분 2세들은 교회에서 자신들이 2등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 하면 영어예배는 오전 일찍 또는 한어예배가 끝난후 대부분 드리기 때문이다. 레이크뷰교회에서 이종민 담임목사는 영어권 교회가 황금시간대인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리게 해주어 영어부가 발전할 수 있었다.
영어회중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외에 그들의 자립심을 키울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세들의 헌금이 9백불 정도였는데 재정을 독립하자 2천불의 헌금이 나왔다. 그래서 한인회중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었다. 나중에는 렌트비도 내고 교회밴도 사드렸다. 그리고 교회에 나올 때 20만불을 감사헌금했다.
5. 영어목회를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수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한인 2세 및 타민족을 전도하고 제자화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중국2세 목사는 "중국인 2세들은 예수님을 가르치기보다 중국말과 중국문화를 가르치는데 치중하다가 2세들을 다 잃어 버렸다"고 말했다. 2세에게 한국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잊어서는 안된다.
LA 어느 교회는 주일날 성경공부를 중단하고 대신 한글학교를 하고 있으며, 동부의 한 교회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사무실은 없는데 한글학교 사무실은 큰 방을 사용하고 있었다.
6. 영어회중이 비전, 가치, 목표, 예산, 조직, 스케줄 등의 목회계획을 자체내에서 세우도록 허락하고 단계적으로 독립교회로 발전시켜 나간다.
한어와 영어회중이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는 영어회중이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독립하려는 "탕자 컴플렉스"와 영어회중이 독립할 수 있는데도 한인회중이 인정하지 않는 "바로왕 컴플렉스" 때문이다.
영어예배가 약할 때는 권리를 주장하기 보다는 한어회중의 보호아래 자라며 내실을 기하고, 영어예배가 성장하면 한인회중은 조금씩 자율성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7. 때가 되었을 때 영어회중을 독립교회로 개척시켜 주고 교회가 계속해서 지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추구한다.
독립교회가 되었다고 무조건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필요는 없다. 영어교회가 독립교회가 된 후에도 나성영락교회와 토렌스장로교회처럼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상호의존 관계를 유지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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