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신대학교 설립 40주년 행사 - 미래 40주년 비전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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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9-12-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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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신대학교가 40주년을 맞이했다. 1979년 한국 예장 합동 총회에서 뉴욕신학교를 설립함으로 시작한 신학교 역사는 40년을 이어와 그동안 218명이 등록하여 공부했으며, 156명이 졸업했다. 이런 역사 때문에 “신자가 되라”는 등 뉴욕총신대학교 5대 교훈은 한국 총신대학교와 같다.
1.
총동문회의 주관으로 12월 3일(화) 오후 6시40분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린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총장 정익수 목사가 인사를 했다. 뉴욕총신대학교의 역사에는 1991년 정 목사가 2대 이사장 부임을 시작으로, 1996년 4대 학장, 2013년 초대 총장으로 사역했다고 나온다. 명암이 있을지 모르지만 뉴욕총신대학교는 그 어느 누구보다 정익수 목사의 땀과 헌신이 밴 현장이다.
정익수 목사는 총장 인사를 통해 “어려운 난관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한걸음 한걸음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축복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리고 “156명의 졸업생들이 목회에서, 교계에서, 세계 선교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익수 목사는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40년의 비전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첫째는 학교 본관과 부속관 마련을 계속 추진하며, 둘째는 국제적 개혁주의 신학교류로 칼빈주의에 입각한 우수학교와 결연을 맺고 교류를 추진하며, 셋째는 뉴욕총신대학교회를 설립하여 동문들이 목회를 실습하고 공동사역으로 활성화하도록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익수 목사는 40주년을 맞이하여 에벤에셀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찬양했다.
2.
1부 예배는 사회 윤성태 목사(학장), 기도 정대영 목사(3회, 감사), 성경봉독 김종태 목사(뉴욕노회장), 찬양 재학생 일동, 설교 엄기환 목사(총회장), 봉헌기도 권영길 목사(19회, 이사), 인사 정익수 목사(총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축하 순서는 사회 이대길 목사(7회, 총동문회장), 총신송 재학생 일동, 환영사 김학인 목사(14회), 40주년 보고 정익수 총장, 영광송 뉴욕모자이크교회 중창, 축사 정순원 목사(1회, 전 뉴욕교협 회장)와 허상회 목사(3회, 전 뉴저지교협 회장), 축송 조공자 교수, 감사송 동문 일동, 내빈 인사 김용걸 신부(뉴욕원로목사회 회장)와 이준성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격려사 이재덕 목사(2회, 전 뉴욕교협 회장), 학우회에서 교수들에게 선물 증정, 감사패 등 전달, 광고 박희근 목사(교수), 인사 강유남 목사(전 뉴저지분교장), 축도 하경빈 목사(이사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3.
1회 졸업생 정순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수고와 충성을 아끼지 아니한 총장과 스탭, 그리고 모든 교수와 학우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2회 졸업생 이재덕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정익수 총장님은 수그러들지 않는 영적기개로 변하지 않는 젊음이 있다. 어려운 복음교육사역을 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지난 40년 동안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고 수고를 치하했다.
이재덕 목사는 “신학교 재학기간 동안 성경을 30독해야 성경의 줄기를 알게 된다. 그리고 새벽에 제단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군대에서는 훈련때 땀 한 방울이 전쟁때 피 한 방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있다.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영성을 준비해야 목회가 충실해지고 풍요로워진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화려한 목회는 하나님이 주권에 달렸지만, 누가 보아도 목사라고 할 만한 인물이 되기 바란다. 아들 목사에게 한 권면이 있다. 시대가 변해서 목사 타이틀을 가지고 조롱을 당하기가 쉽다. 목사는 신앙과 인격이 갖추어져야 한다. 요즘 교인들 수준 높고 목사들도 다 똑똑하다. 화려하지 않더라도 신학과 인격과 기도와 겸손을 갖추라”고 재학생과 동문들에게 부탁했다.
3회 졸업생 허상회 목사는 축사를 통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뉴욕총신대학교 정익수 총장님의 노고와, 모든 교수님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축하드린다. 많이 신학교들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받는 좋은 학교가 된 것을 축하한다. 또 교회와 교계와 선교에 많은 리더들을 배출한 것을 축하한다. 그리고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선교사역과 하나님나라 확장에 더욱 더 쓰임 받을 것을 믿고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김용걸 신부는 인사를 통해 “뉴욕에 신학교가 20여개 넘는데, 출석을 하지 않아도 졸업하고 목사안수까지 주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이런 풍토 속에 뉴욕총신대처럼 정규적으로 공부하고 졸업하는 사람에게 안수를 주어야 뉴욕교계가 발전이 가능하며, 맡겨진 양떼들을 잘 목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권면하며 인사했다.
특히 김용걸 신부는 “뉴욕에 있는 신학교 중에 가장 훌륭한 목사들을 교수로 모셨다”라고 치하했는데, 지난 학기 교수는 정익수, 윤성태, 박희근, 이윤석, 이민철, 한상흠, 정관호 목사 등이다. 이어진 인사가 이 내용을 받았다.
이준성 목사는 뉴욕목사회 회장으로 인사를 통해 “신학교는 복음전선의 최일선이다. 신학이 무너지면 올바른 복음을 증거할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신학교는 가르치는 교수가 어떤 교수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뉴욕총신대에는 특별히 존경하는 교수 몇 분이 있다. 실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가르치는 분들이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라고 말했듯이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 누구에서 배웠는지 모르기에 자기 신학과 자기 주장이 나온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 지난 40년간 학교를 지켜온 정익수 총장님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이준성 목사는 “저는 한국 총신 출신으로 동질감을 느낀다. 5대 교훈 가운데 ‘신자가 되라’는 말이 있는데 먼저 인간이 되라는 의미이다. 복음 일선에 나가면서 우리가 가져야하는 본분을 잊어버리면 반드시 실패한다. 강산이 4번 바뀌는 긴 시간이었지만, 신학이 변하지 아니하고 보수로 지금까지 왔다면, 앞으로 40년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뉴욕총신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아 총장님을 잘 보필하고 학교가 번창되기를 축원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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