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형 목사 "구약의 구슬을 꿰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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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09-02-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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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교단 뉴욕지역 한인교회들이 청지기세미나 및 헌신예배를 2월 1일(주일) 오후 4시부터 뉴욕신광교회에서 드렸다. 다음은 조대형 목사(살림교회)가 "구약의 구슬을 꿰어 봅시다"라는 제목으로 한 강의내용이다.
구약성서 소개하기 1
오늘 날 세계의 수십 억 사람들이 성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읽으며, 또한 어떤 사람들은 직접 쓰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매일같이 공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서가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보지를 않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10명 주의 9명은 성서를 가지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50% 조금 못 미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성서를 한 번도 읽지 않은 것으로 또한 조사되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서는 이해하기에 어렵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성서는 사람들이 아주 좋다고 칭송하는 책이나 읽지 않는 하나의 책” 이라는 문학가 Mark Twain의 고전적인 책에 대한 정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람들은 성서를 좋은 책이라고 찬양할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일이나 개인적인 일 속에서 매일 같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성서는 우리의 언어나 법률 속에 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 헌법의 제 1 수정헌법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미국 대통령 취임선서에서도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서는 정치인들, 연설가들, 극작가들, 시인들, 또는 평화 애호가들에게 의해서도 인용되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성서는 여러 권의 책이 모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본래는 한 권 한 권씩 존재하고 있던 두루마기(종이가 발명되기 전 고대의 파피루스로 만들어진)가 어떤 계기로 인하여 오늘 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39권의 책이 된 것입니다. 39권의 책은 원래부터 39권으로 존재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약성서에서 진행되어진 간단한 세계사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B.C. 587년 구약에 등장하는 유대국가는 바벨론(바벨로니아)에게 망합니다. 그 후 바사(폐르시아)가 바벨론을 정복하고, 그 후에는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이 폐르시아를 정복합니다. 로마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오늘날의 터키, 시리아, 이스라엘, 그리고 남쪽으로는 오늘날의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등의 지역까지 정복합니다. 그리하여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사에 등장하는 그리스(헬라)제국을 등장시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단명을 하여 그의 부하들이 알렉산더가 정복한 그 넓은 제국을 나누어서 다스리게 됩니다. 여러 명의 부하 중 한명인 프톨레미가 이집트와 시리아 일대를 차지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유대지역도 프톨레미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B.C. 3세기 말 프톨레미 II 가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던 히브리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위하여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는 72명의 유대 랍비를 모아 성서를 번역하게 합니다. 즉 그동안 낱권으로 존재하고 있던 히브리 성서를 당시 공용어였던 그리스 언어(Greek.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최초의 번역성서를 70인경이라고 합니다. 신약시대 예수께서 언급하신 구약성서는 바로 이 성서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 예수 당시에도 이미 이 성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A.D. 280년 경 얌니아 랍비회의(Council of Jamnia)에서 오늘날의 구약 39권의 목록으로 확정됩니다. 그리고 A.D.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 (Carthage of Council)에서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확정하게 됩니다. 이런 역사적인 과정을 통하여 구약 39권이 정경으로 한 책으로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날 구약성서에 39권의 책의 순서는 어떠한 근거로 그 순서로 배열되게 되었을까요? 구약성서는 크게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라는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구약성서는 여러분과 제가 잘 아는 것과 같이 39권으로 이루어진 책 입니다. 이 39권의 책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어진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3부분이란 성문서(역사서), 시가서, 그리고 선지서입니다.
성문서(17권: 역사서)
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12권: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 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선지서(17권)
대선지서(5권): 이사야, 예례미야, 예례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소선지서(12권):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성문서(역사서)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입니다.
역사서는 다시 크게 여섯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첫째, 창조와 족장시대로 나뉘어지는데 이것은 천지창조와 이스라엘 최초의 족장들의 역사인 족장시대를 기록한 것으로 창세기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둘째, 모세시대로 모세가 히브리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광야를 통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기록된 것으로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셋째, 사사시대로 아직까지 정치적으로 왕정제도가 시작되지 않아 사사들이 왕의 역활을 한 시대인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넷째, 왕정시대로 이스라엘 역사에 주변 국가들처럼 왕정제도가 시작되어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포로시대로 이스라엘과 유대가 베발로니아에게 점령당하여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기록한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구약성서의 3 부분에서 역사서에 이어서 두 번째 부분은 시가서입니다. 이 시가서는 역서적 흐름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책들입니다.
구약성서의 3 부분에서 역사서, 성문서에 이어서 마지막 부분은 선지서 또는 예언서입니다. 선지서에 들장하는 선지자들은 분단된 이스라엘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서들은 실제적으로 역사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선지서에 속한 책으로는 총 17권으로 이사야, 예례미야, 예례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서는 크게 두 분으로 나뉘어지는데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나뉘어집니다. “대선지서”라고 불리우는 것은 그 선지자가 ‘위대한 선지자’여서사 아니라,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선서는 5권으로 이사야, 예례미야, 예례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소선지서는 그 책들을 쓴 선지자들이 별로 위대해서가 아니라 책의 분량이 대선지서에 비하여 적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선지서는 총 12권으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말라기 등입니다.
창세기
창세기에서는 천지창조 및 인간, 가정, 죄, 예배 등의 기원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크게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담, 하와,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스라엘), 요셉 등입니다. 이들을 족장이라고 부르기에 우리는 족장역사라고 부릅니다. 야곱의 70 식구가 이집트로 이동하면서 창세기는 끝이 납니다. 이들은 이집트에서 약 400년 동안 살게 됩니다. 이집트에서의 400년 생활은 곧 노예생활을 의미합니다.
출애굽기
400년 동안 히브리 민족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을 하게 됩니다. 노예생활, 모세, 열 가지 재앙, 유월절 사건, 홍해 사건 등 이집트에서 어떻게 해방되었는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거쳐 시내산까지 오게 되는데 이기간은 약 2개월 정도 걸립니다. 시내산에서 히브리 백성들은 약 11개월을 머물게 됩니다.
레위기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의 아들 중 한 아들의 이름이 레위입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직책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만들어 놓은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또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바로 레위기입니다. 특히 이 레위기에는 제사법, 생활법, 절기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는 역사의 흐름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민수기(Numbers)
민수기는 영어 표기로는 ‘Numbers’(수) 로 되어있으며, 한글 표기로는 ‘민수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민’은 백성 민자요, ‘수’는 셀 수입니다. 말 그대로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을 향하여 광야를 지나가는 히브리 민족들의 숫자를 헤아린 것입니다. 즉 인구조사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민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동안 그들은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력을 정비한 것입니다. 성막 위에 머물러 있던 구름기둥이 병력을 정돈하고 나니 드디어 움직였습니다. 역사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출애굽기 다음으로 이어지는 책은 레위기가 아니라 바로 민수기입니다. 이 때가 이집트를 탈출한 지 13개월째인데, 이때로부터 약 39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기록한 책이 바로 민수기입니다. 중요한 장소로는 시내산, 가데스바아, 모압평지 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엿지만 가나안 땅이 바라 보이는 요단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모압지역까지 정복했습니다. 그는 이 요단강 동쪽의 지역들을 정복하여 야곱의 12 아들중 갓 지파, 루우벤 지파, 그리고 므낫세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신명기(Detrounomy)
“신명” 이란 “다시 새롭게 주신 계명” 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 땅이 바라보이는 모압평지에서 모든 히브리 민족들을 모아 놓고 한 고별설교와도 같습니다. 즉 히브리 민족들이 어떻게 이집트에서 탈출하게 되었으며 탈출하는 과정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교를 통하여 요약하여 말해줍니다.그래서 이 신명기에는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기록된 이야기들이 반복해서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탐을 통하여 불순종한 이집트를 탈출한 히브리 민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이집트를 탈출할 때 성인이였던 모든 남자들은 광야에서 죽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할 그 당시 20세가 되지 않아 인구조사 자격에도 들지못했던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40년 이라는 기간을 통하여 완전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부모님 세대가 겪은 것을 다시 듣는 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지루한 것이 될지 모르지만 이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모세가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가나안 땅을 들어 가지는 못하지만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지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Joshua)
모세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여호수아의 이름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해서 12지파에게 분배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여 후에 문제점을 만들어 놓습니다.
사사기(Judges)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왕정시대가 수립되기 전까지의 이스라엘의 생활상과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했던 사사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에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기들을 인도하시고 그 땅에 정착하도록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곧 잊어버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도 않고, 오히려 가나안 사람들의 우상 숭배와 문란한 생활 습관까지 받아 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시기 위해 이방 압제 세력들을 이용하여 징벌하시기도 합니다. 이징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구원자를 세우시는데 바로 이 구원자들이 사사입니다. 모두 12명의 사사들이 등장합니다(웃니엘, 삼갈, 드보라, 기드온, 아비멜렉,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사사들을 세우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왕권을 유지하시고 이스라엘을 보존하십니다. 사사기의 주제는 불순종, 이방인의 압제, 곤경중에서의 부르짖음, 사사들을 통한 구원이라는 반복적인 내용이 나타납니다.
룻기(Ruth)
사사시대에 살았던 한 가정(이스라엘을 상징)의 몰락과 구원의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은 가뭄을 피하여 이방 나라인 모압으로 이주하여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얻은 이방 며느리인 룻(Ruth)은 후에 다윗 왕의 증조 할머니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족보에 룻의 이름이 등장하게 됩니다. 룻기는 두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두 여성 중 한 사람인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극심한 곤경을 겪다가 어떻게 하여 평안과 보호를 얻게 되는가 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또한 다른 한 사람인 며느리인 룻이 그녀의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어떻게 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는가를 이야기합니다. 괴테는 룻기를 ‘가장 사랑스럽고 완전한 작품’ 이라고 찬양하였고, 슈레더(A. Schroder)는 ‘세상의 어떠 시인도 이보다 더 아름다운 단편 소설을 쓸 수 없었다’라고 극찬할 만큼 잘 된 작품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무엘상(I Samuel)
사무엘상: 1-8(사무엘), 9-15(사울), 16-31(다윗)
사무엘하: 다윗의 전 생애 이야기 1-7(왕권 초기), 8-19(중간기), 20-24(말기)
사무엘상: 1-8(사무엘), 9-15(사울), 16-31(다윗)
실제적으로 사무엘 상, 사무엘 하, 열왕기 상, 열왕기 하는 한권의 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말은 4권의 책이 왕을 수립하여 정식으로 국가 형태로 나타난 이스라엘이 망하기까지의 흥망성쇠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의 목적은 이스라엘 왕정의 설립과 이에 대한 사무엘의 역할에 관한 기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사사 시대의 무질서한 혼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력한 통치 체제인 왕정을 요구합니다. 자신들이 이집트에서의 생활과 가나안 땅으로 오는 과정 속에서 만난 강력한 왕정 체제를 목격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사시대의 마지막 사사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사무엘입니다. 사사시대 배경이지만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정치와 제 2대 왕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상의 전반부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에 관한 것이고 후반부는 2대 왕인 다윗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무엘하(II Samuel)
사무엘하: 다윗의 전 생애 이야기 1-7(왕권 초기), 8-19(중간기), 20-24(말기)
다윗 이후의 이스라엘 왕들은 모두 열왕기상,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왕으로서 다스렸던 기록은 열왕기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고 사무엘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 관하여 알고 싶으면 사무엘 상.하를 읽어야 합니다. 사무엘하는 다윗의 이스라엘 통치를 매우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다윗 왕가의 범죄와 반역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윗과 밧세바의 불륜이야기, 예언자 나단과 다윗의 회개, 솔로몬의 출생, 아들 압살롬의 반역,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가는 다윗 등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왕정시대(열왕기 상.하 Kings, 역대상.하 Chronicles)
열왕기 상.하(列王記)
다윗 이후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스라엘의 2대 왕인 다윗 왕이 죽은 후 제 3대 왕인 솔로몬 왕의 기록으로 열왕기 상은 시작됩니다.
솔로몬: 일천번제를 드림
솔로몬은 700명의 부인과 300명의 후궁을 거느림(왕하 11:3) – 이것은 그가 하나님에게서 돌아섬을 의미(왕하 11)
하나님의 징계(왕하 119-13): 이스라엘이 남(2지파: 유다 지파, 베냐민 지파)과 북(10지파)으로 분단될 것을 예언
이스라엘 왕국의 흐름: 단일 왕국 – 분열왕국 – 멸망 – 바벨로니아 포로 –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 호세아(19) by Assyria
사울 – 다윗 – 솔로몬 – 남유다: 르호보암 – 시드기야(2) by Babelonia – 다니엘 – 에스겔 –스룹바벨, 예수아 – 에스라 – 느헤미야 – 학개 – 스가랴 – 말라기
[북이스라엘 왕국의 왕들과 남유다 왕국의 왕들]
북이스라엘 (19대): 1. 여로보암 2.나답 3.바사 4.엘라 5.시므리 6.오므리 7.아합 8.아하시야
남 유다 (21대) : 1. 르호보암 2.아사 3.여호사밧 4.여호람
9.요람(여호람) 10.예후 11.여호아하스 12.요아스 13.여로보암 2세 14.스가랴 15.샬룸 16.므나헴
5.아하시야 6.아달랴여왕 7.요아스 8. 아마샤 9.웃시야 10.요담(섭정시대)11.요담
17브가히야 18.베가 19.호세아(724) -- B.C. 722 년 이스라엘 멸망 by Assyria
12. 아하스 13. 히스기야 14.므낫세 15. 아몬 16. 요시야
17. 여호아하스 18. 여호야김 19. 여호야긴 20. 여호야긴 21. 시드기야 B.C. 586 멸마 by Babylon
열왕기서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열왕기상1-15: 솔로몬, 르호보암, 여로보암
열왕기상 15-열왕기하 17: 주로 불 이스라엘 왕들의 활동을 기록
열왕기하 17-25: 주로 남 유다 왕국의 왕들의 활동을 기록
(1) 통일왕국 시대(왕상 1-14): 이 시기는 솔로몬의 통치기로서, 이스라엘의 권세와 영광이 황금기에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2) 제2기;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시대(왕상 15-왕하17): 이 시기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솔로몬의 부하였으나 배반한 여로보암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되어지면서 주로 북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1대 왕인 여로보암으로 시작하여 19대 왕인 호세아 왕까지이며 마침내는 B.C. 722 년 앗시리아에에 멸망당합니다.
(3) 제3기-남 유다 왕국 단독 시대(왕하 18-25): 남 유다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1대 왕으로 시작하여 21대 왕인 시드기야 왕까지 유다의 역사가 진행됩니다. 유다는 마침내 B.C. 586년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바벨로니아에 의하여 멸망당한 후 바벨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가기까지의 역사입니다. 멸망 당하기 전 유다인들이 바벨로니아에 3 차례에걸쳐 포로로 잡혀가는데 이 때 잡혀간 포로들 중에 다니엘과 에스겔이 있었습니다.
열왕기상은 크게 2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통일왕국 시대(왕상 1:1-11:43). 둘째,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시대(왕상 12:1-22:53).
사울(Saul), 다윗(David), 솔로몬(Solomon) 까지는 이스라엘이 통일국가인데 솔로몬의 아들 때부터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집니다. 북쪽은 일반적으로 ‘북이스라엘 또는 이스라엘’ 로 불리워지며, 남쪽은 ‘남유다 또는 유다’ 로 불리워 집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유다 지파(다윗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에 ‘유다 왕국’을 세우며, 솔로몬의 부하였던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을 반역하여 북쪽지역의 나머지 10 지파의 지지를 얻어 세운 나라가 바로 ‘북이스라엘 또는 이스라엘’ 입니다. 본래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아들인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얻은 이름 “이스라엘”이 나라 이름으로 정해져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사용되어져 왔으나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 때부터는 “이스라엘” 하면 북이스라엘, 즉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중 북쪽 10지파로 구성된 나라를 부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유다 왕국은 다윗 왕조로만 이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B.C. 930)부터 호세아(B.C. 721) 왕까지 내려 오는 동안 수 많은 반역이 일어나 아홉 번이나 왕조가 바뀌며 모두 19 명의 왕들이 통치합니다. 열왕기서는 같은 시기의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을 함께 등장시키며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의 왕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는 크게 2 부분으로 나뉘집니다.
첫째, 북이스라엘의 멸망(왕하 1:1-17:41). 둘째, 남 유다 왕국의 멸망(18:1-25:30).
결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앗시리아)에게 망하고, 유다 왕국은 바벨론(바벨로니아)에게 멸망당합니다.
또한 구약성서 뒷 부분에 등장하는 17권의 수 많은 선지서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때 등장하는 많은 선지자들이 바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왕국이 멸망할 때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 시대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우상을 섬기고 온갖 불법을 행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선지자” 라는 직책의 사명을 감당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참고: 왕하 17장). 바로 이때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예언을 받아 남긴 선지서들이 바로 구약성서 후반부를 차지하고 있는 선지서들입니다. 열왕기서의 흥미로운 특징은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멸망당한 후 더 이상 성서에서는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역대상.하(I.II Chronicles: 연대기)
역대상: 다윗
역대하: 설로몬과 그 이후의 유다 왕들의 기록
“역대” 라는 말은 ‘각 시대의 사건들’ 또는 ‘각 시대의 말씀들’ 이라는 뜻입니다. 역대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입니다. 사무엘서, 열왕기서와 마찬가지로 역대기 저자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해석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역대기 저자는 바벨로니아 포로로부터 귀환하여 회복된 이스라엘 공동체를 일차적인 대상으로 하여 이 역대기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역대기서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역사의 계속성 곧 과거 역사와의 연결성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가?” “하나님의 언약은 아직도 유효한가?” 또는 지금 우리에게는 다윗과 같은 왕도 없고 오히려 폐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ㅇㅣㄲ는 형편인데,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대답이 역대기 저자에 의해 주어진 것입니다.
열왕기서와 역대서는 겉보기에는 두 책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열왕기서와 역대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역대상은 다윗이 왕이 된 이후부터의 역사인 사무엘하의 내용이고, 역대하는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의 통치에 관한 기사로 시작하여, 유다 왕국의 왕들이 바벨로니아의 포로로 잡혀가기 까지의 유대 왕들만의 기록과 유다인들이 포로로부터 귀환하여 자기들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허락한 폐르시아의 고레스(King Cyrus) 왕의 조서 중 일부를 인용함으로써 끝맺고 있습니다.
열왕기서가 이스라엘과 유다 두 나라 왕들의 활동을 기록하였지만, 역대서는 남쪽 유다 왕국만의 역사입니다. 역대서에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전혀 기록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 역대서는 선지자 에스라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제 여기서 에스라는 유다의 다윗 왕조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 정통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열왕기서에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열왕기에서 끝이 나고 더 이상 성서에서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열왕기서에 기록된 유다 왕국의 역사는 역대서에서 다시 다윗을 중심으로 기록되어집니다. 열왕기하 끝에서 이스라엘과 유다는 앗시리아와 바벨로니아에게 멸망당합니다. 망했으면 그것으로 끝이 나야 하는데 그 뒤에 왜 역대기서,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가 등장하고 있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역대기에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기를 장식하고 있는 다윗의 왕조가 창세기의 아담으로부터 정통성을 이어져 내려오는 왕조, 즉 다윗 왕조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역대기상 처음부터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족보가 소개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역대하에서 유다 왕국도 바벨로니아에게 포로로 잡혀가면서 유다 왕국의 종말을 고하지만 그 이후 바벨로니아 포로시대를 영적으로 인도해 가는 선지자들, 즉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 성서에 나타나는 선지자들의 이름들은 모두 유다 왕국 출신의 사람들입니다. 이 유다 왕국의 사람들은 신약에 이르러서도 연결되어, 예수 그리스도도 다윗의 자손, 유다 지파 출신으로 태어나십니다.
유다 왕국의 멸망: 바벨로니아에게 멸망 당함
바벨로니아 포로시대: 약 70년
포로: 에스겔, 다니엘
폐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특별 사면령으로 예루살렘에 돌아 온 포로들: 3차에 걸쳐 귀환
1차 귀환: 스룹바벨과 예수아(에스라 2:8-9) –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돌아와 포로에서 돌아 온 유대인들과 전에 남아 있던 유다인들을 격려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 재건에 힘씀. 그러나 북이사엘에 살고 있던 사마리아인들이 자신들도 예루살렘 성전 재건사업에 동참시켜 달라고 요청하나 유다 지도자들은 사마리아인들이 앗시리아에게 망한 후 이방민족들과 결혼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잃었으며 특히 이방종교를 섬김으로서 하나님의 율법에서 떠났다 하여 거절 함. 그러자 사마리아인들은 성전건축을 방해하여 16년 동안 성전재건 공사가 중단 됨.
바로 이러한 시기에 바베로니아에 있던 학개와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를 다시시작하라” 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유다 땅에 돌아 와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완성함.(B.C. 516) 성서에서는 학개와 스가랴를 소선지서로 구분함.
2차 귀환:에스라
3차 귀환: 느헤미야
포로신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 인물: 스룹바벨, 예수아,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라(Ezra)
폐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조서로 시작되는 에스라서는 예례미야를 통해 이스라엘의 70년 동안 포로생활과 귀환이 폐르시아의 여러 왕들의 도움과 몇몇 경건한 유대인 지도자들과 에스라 선지자의 인도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국을 정복한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은 식민지 정책으로 유다 왕국의 백성들을 바벨로니아 자기 나라로 포로로 잡아갑니다. 그것도 3 차례에 걸쳐 잡아갑니다. 그런데 바벨로니아(오늘 날의 이락)가 유다 왕국을 정복한 이후 고대 중동의 패권은 바사(폐르시아. 오늘 날의 이란)에게로 넘어갑니다.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이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는데 페르시아의 고레스라는 왕이 바벨로니아를 정복한 이후 특별 사면령을 내려 포로인 유다 백성들에게 자유를 선포합니다. 그래서 유대 백성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차례에 걸쳐 유대 백성들은 자신들의 땅인 가나안으로 돌아 옵니다. 이와 같이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로니아에 살던 유다 백성들이 다시 자신들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성전 중심의 하나님 나라를 다시 세우게 됩니다. 오랜 포로 생활로 하나님의 율법과 절기와 문화를 잃은 유대 백성들로 하여금 파괴되어진 하나님 성전을 재건해서 그 성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 가는 내용입니다.
1차 귀환 때의 지도자는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중심이 되었으며, 2차 귀환 때의 지도자가 바로 에스라였으며, 마지막으로 3차 귀환 때의 지도자는 느헤미야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에스라가 가나안에 돌아온 것은 성전재건 후 약 60년이 지나서입니다. 돌아와 보니 이미 예루살렘 성전은 재건되어 있었습니다(이미 학개와 스가랴가 사역한 이후입니다). 에스라는 재건된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귀환포로 백성들을 영적으로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돌아온 백성들의 명단도 정리하는 작업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말슴대로 살도록 격려합니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해 놓고도 여전히 이방백성들과의 결혼 등, 피를 섞으며 혼합민족이 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철저한 개혁을 실시합니다.
느헤미야(Nehemiah)
느헤미야는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지 약 12년 후에 예루살렘에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돌아 왔을 때는 예루살렘 성전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에스라가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개축해야 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꿈을 가지고 돌아왔고,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이 중단되자 자시 또 힘을 내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돌아왔고, 에스라 선지자는 백성들의 영적인 생활을 지도하기 위하여 돌아왔다면, 느헤미야 선지자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돌와온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페르시아의 총독 직함을 가지고 공인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감당합니다. 본래 히브리어 성서에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한 권에 붙어 있습니다. 에스라가 느헤미야 보다 역사적으로 앞선 시대 사람인데도 느헤미야서 뒤에 배정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예언서(선지서)
열왕기하 17장 기록은 예언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줍니다.
이사야부터 말라기까지는 모두 다 선지자들의 이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하나는 대선지서(Major Prophets), 다른 하나는 소선지서(Minor Prophets)입니다. ‘대’자가 붙은 것은 그 선지자들이’위대한 선지자’여서가 아니라,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선지서는 모두 5권으로 이사야(66장), 예례미야(52장), 예례미야 애가(5장), 에스겔(48장), 다니엘(12장)이며, 소선지서는 12권으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입니다.
이사야(유다 아하스, 히스기야 왕 때)
목적: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징계하시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
유다는 이사야 당시 웃시야 왕의 죽음을 기점으로 국력이 쇠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앗시리아가 이미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후의 시기입니다. 유다 역시 이 앗시리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의 위협아래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활동한 이사야의 예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전반부인 1-39장에 걸쳐서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이 심판 받을 것, 후반부인 40~66장 까지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예례미야(Jeremiah 유다 멸망기: 요시야, 여호야아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 때)
예례미야는 유다가 멸망하는 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멸망은 그 시기가 우연하게도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고대 중동의 강국 앗시리아가 멸망하는 시기와 같습니다.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나라는 오늘날 이락지역에서 생겨난 바벨로니아였습니다. 우리가 읽는 성서에서는 바벨론 또는 갈대아라고 번역되어 있기도 합니다. 고대 중동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앗시리아가 서서히 멸망해지기 시작하자 그동안 앗시리아에 눌려있던 애굽 즉 이집트도 이 기회를 틈타 자신들이 그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래서 앗시리아의 남은 도시들을 점령하기 위하여 동북쪽으로 진출하는데 이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유대 왕국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한다면 이집트에서 터키쪽으로 짙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역이 이스라엘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앗시리아가 무너져 내리는 시기를 이용하여 이락지역에서 발생한 바벨로니아와 이집트가 서로 그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하는 시기였습니다. 바로 이런 정치적 패권시기에 유다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선지자 예례미야가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즉 유다 왕국의 운명은 바벨로니아와 이집트 두 강대국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시기였습니다. 한 예로 이집트의 바로느고가 망해져가는 앗시리아의 요새 갈그미스를 정령하러 동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유다의 요시야 왕을 죽이므로 유다는 이집트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되고, 그러다가 바벨로니아가 이집트를 이기니까 또다시 이집트가 아닌 바벨로니아를 섬겨야하는 상황이 오고, 그러면서 유다 왕국의 운명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두 강대국의 손에 움직이는 상태였던 것입니다(왕하 23:29-24:7). 예례미야는 유다의 요시야왕 13년 때부터 시드기야왕 11년까지 약 42년 동안 유다의 외개를 부르짖습니다.
예례미야 애가
결국 유다는 바벨로니아의 침공(B.C. 587)으로 완전히 멸망하게 됩니다(왕하 25장). 멸망을 목격한 예례미야는 바벨로니아에 의하여 완전히 파괴되어진 유다를 보며 슬픔을 노래합니다.
에스겔(Ezkiel. 유다의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과 바벨로니아 느브갓네살 왕 시기)
에스겔은 B.C. 597년 경 그의 나이 25세 될 때 바벨로니아에 2차 포로로 잘혀갑니다(참고로 다니엘은 1차 포로로 잡혀갑니다. 다니엘이 1차 포로로 잡햐가고 에스겔이 2차 포로로 잡혀감에도 불구하고 에스겔서가 성서에서 먼저 위치하고 있는 이유는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간 바벨로니아 땅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합니다. 에스겔은 이제까지 다른 선지자들에게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많은 환상과 이상을 봅니다. 그 모든 환상과 이상의 최종점은 하나님의 나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전이 회복된다는 예언은 ‘하나님이 통치하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니엘(Daniel. 유다의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 시기,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 시기, 바사(폐르시아)의 고레스 왕 시기)
다니엘은 에스겔보다 먼저 B.c. 605년 1차 포로로 바벨로니아에 잡혀갑니다. 이 당시 국제 정세는 이집트와 신흥 바벨로니아가 고대 중동의 패권 다툼을 할 때 두 번의 큰 전쟁을 했는데 두 번째 전쟁인 갈그미스 전쟁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는 이때로부터 바사(폐르시아. 오늘날의 이란지역) 왕국의 고레스 왕 때까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레스 왕은 즉위 1년에 자신의 나라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모든 포로들에게 특별 사면령을 내려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바벨로니아에서 높은 위치에 살고 있었던 다니엘은 그의 깊은 기도생활을 통하여 많은 환상을 봅니다. 그 환상들은 바벨로니아 이후 폐르시아, 헬라(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이어질 제국들의 역사를 환상가운데 미라 봅니다.
호세아(Hosea: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목적: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심을 보여줌.
호세아가 활동하던(B.C. 760) 여로보암 2세 대는 북 이스라엘이 내적으로 타락이 극적으로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하나님과 언약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호세아와 그의 아내 고멜과의 결혼생활에 은유하며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호세아의 예언이 시작된지 40년 후에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
요엘(Joel: 유다 여호사밧 왕 시기)
목적: 유다 왕국이 왜 자연재해로부터 고통을 당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
요엘서는 매우 특별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 등 신학적인 중요한 사상이 들어 있으며 베드로는 특히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의 배경 예언으로 이 요엘서를 인용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오바댜(유다 여호사밧 왕 시기)
북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며 옳바름에 기초한 행위를 할 것을 요구.
에돔이라는 한 나라에 대한 예언이며 1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요나(Jonah: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시기)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말씀이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적들에게까지도 임한다는 것을 보여줌.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는 모두 3명으로 호세아, 아모스, 요나 입니다. 이들이 활동한 시기는 이스라엘이 내적으로 가장 타락한 시기였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와는 정반대인 오늘 날의 스페인에 위치한 다시스로 향합니다. 물고기 뱃 속에서 회개한 후 니느웨로 가 하나님의 말슴을 선포합니다.
미가(유다 아하스, 히스기야 왕 시기)
심판과 희망
목적: 죄와 불의를 비난하며 심판을 요청하는 예언.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 시기에 같이 사역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특이하게도 유다와 이스라엘 두 왕국에서 다 활동했습니다. 유다의 왕, 지도자, 권력계층, 부자들의 타락으로 백성들의 고난이 심했던 사회를 향해 회개를 촉구합니다.
나훔(유다 요시야 왕 시기)
니느웨(앗시리아)의 종말
목적: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의 가아 큰 적이었던 앗시리아를 징계하시는를 보여줌.
유다의 요시야 왕의 개혁이후와 앗시리아의 멸망 직전의 기록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이 암시하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의 쇠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앗시리아도 결국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유다 여호야김 왕 시기)
하나님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까?
목적: 하나님 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러한 나쁜 일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십니까? 레위지파 출신의 선지지입니다. 유다의 여호야김 당시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다가 신흥 강대국인 바벨로니아게 어려움을 받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바벨로니아의 커짐은 곧 유다의 멸망을 가져오는 신호입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오히려 부패한 지도자들, 불의한 자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득세하는 것을 보며 하박국은 고민합니다. 왜 악한 자들이 잘 되고, 의인들은 고난을 맏는가 하는 신정론의 문제를 다룬 예언서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성서의 사상을 이 하박국이 불공평의 사회 속에서 깨닫습니다.
스바냐(유다 요시야, 여호야김 왕 시기)
주님의 날
목적: 유다 왕국에 주의 심판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경고
스바냐는 구약성서에서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유다의 요시야 왕 때 활동하였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에 스바냐가 함께 동역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례미야가 활동하던 때에도 활동합니다. 선지자 스바냐는 유다의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이전까지 활동합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 열방에 대한 심판들을 예언합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선지자였습니다.
학개/스가랴(폐르시아의 고레스 왕 이후 다리오 1세 시기: 포로귀환 후)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목적: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이 계속되어지도록 바벨로니아 포로에서 돌아 온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함.
유다 왕국이 바벨로니아에게 멸망당하여 많은 유다 백성들이바벨로니아로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러던 중 고대 중동의 패권은 오늘날 이란 지역에서 일어난 바사(폐르시아) 제국이 바벨로니아 제국을 정복하는 일이 일어났고 폐르시아의 다리우스(King Darius) 왕은 조서를 내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정복된 국가들에게 자치제를 허락하여 정치적, 종교적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3차례에 걸쳐서 유다 나라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차로 귀향한 사람들 가운데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중심이되어 무너진 예루살렘 선전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사마리아 인들과 주변 민족들은 예루살렘 성전 완성이 지니는 정치적, 종교적인 의미를 두려워하여 폐르사아 국가에 성전재건 공사를 진행시키지 못하게 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여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를 중단하게 만듭니다. 바로 이때 폐르시아 땅에 머물고 있던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슴이 임합니다.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라’고 결려하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것이 학개와 스가랴서에 나타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는 페르시아 땅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이미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던 백성들에게 힘을 줍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 성전을 완성합니다.
말라기(Malachi: 폐르시아 다리우스 왕 2세 때-고레스 왕, 다리우스 1세,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 1세 다음 왕임)
사람들은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
목적: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길을 인시시켜 줌.
예루살렘 성전도 재건하면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도 개축하면서, 포로귀환한 유다인들은 제사장 에스라의 가르침과 종교개혁에 힘입어 100여 년간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범죄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 선지자가 바로 말라기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살라는 내용입니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구약성서 소개하기 1
오늘 날 세계의 수십 억 사람들이 성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읽으며, 또한 어떤 사람들은 직접 쓰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매일같이 공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서가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보지를 않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10명 주의 9명은 성서를 가지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50% 조금 못 미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성서를 한 번도 읽지 않은 것으로 또한 조사되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서는 이해하기에 어렵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성서는 사람들이 아주 좋다고 칭송하는 책이나 읽지 않는 하나의 책” 이라는 문학가 Mark Twain의 고전적인 책에 대한 정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람들은 성서를 좋은 책이라고 찬양할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일이나 개인적인 일 속에서 매일 같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성서는 우리의 언어나 법률 속에 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 헌법의 제 1 수정헌법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미국 대통령 취임선서에서도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서는 정치인들, 연설가들, 극작가들, 시인들, 또는 평화 애호가들에게 의해서도 인용되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성서는 여러 권의 책이 모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본래는 한 권 한 권씩 존재하고 있던 두루마기(종이가 발명되기 전 고대의 파피루스로 만들어진)가 어떤 계기로 인하여 오늘 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39권의 책이 된 것입니다. 39권의 책은 원래부터 39권으로 존재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구약성서에서 진행되어진 간단한 세계사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B.C. 587년 구약에 등장하는 유대국가는 바벨론(바벨로니아)에게 망합니다. 그 후 바사(폐르시아)가 바벨론을 정복하고, 그 후에는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이 폐르시아를 정복합니다. 로마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오늘날의 터키, 시리아, 이스라엘, 그리고 남쪽으로는 오늘날의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등의 지역까지 정복합니다. 그리하여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사에 등장하는 그리스(헬라)제국을 등장시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단명을 하여 그의 부하들이 알렉산더가 정복한 그 넓은 제국을 나누어서 다스리게 됩니다. 여러 명의 부하 중 한명인 프톨레미가 이집트와 시리아 일대를 차지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유대지역도 프톨레미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B.C. 3세기 말 프톨레미 II 가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던 히브리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위하여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는 72명의 유대 랍비를 모아 성서를 번역하게 합니다. 즉 그동안 낱권으로 존재하고 있던 히브리 성서를 당시 공용어였던 그리스 언어(Greek.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최초의 번역성서를 70인경이라고 합니다. 신약시대 예수께서 언급하신 구약성서는 바로 이 성서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 예수 당시에도 이미 이 성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A.D. 280년 경 얌니아 랍비회의(Council of Jamnia)에서 오늘날의 구약 39권의 목록으로 확정됩니다. 그리고 A.D.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 (Carthage of Council)에서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확정하게 됩니다. 이런 역사적인 과정을 통하여 구약 39권이 정경으로 한 책으로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날 구약성서에 39권의 책의 순서는 어떠한 근거로 그 순서로 배열되게 되었을까요? 구약성서는 크게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라는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구약성서는 여러분과 제가 잘 아는 것과 같이 39권으로 이루어진 책 입니다. 이 39권의 책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어진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3부분이란 성문서(역사서), 시가서, 그리고 선지서입니다.
성문서(17권: 역사서)
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12권: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 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선지서(17권)
대선지서(5권): 이사야, 예례미야, 예례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소선지서(12권):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성문서(역사서)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입니다.
역사서는 다시 크게 여섯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첫째, 창조와 족장시대로 나뉘어지는데 이것은 천지창조와 이스라엘 최초의 족장들의 역사인 족장시대를 기록한 것으로 창세기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둘째, 모세시대로 모세가 히브리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광야를 통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기록된 것으로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셋째, 사사시대로 아직까지 정치적으로 왕정제도가 시작되지 않아 사사들이 왕의 역활을 한 시대인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넷째, 왕정시대로 이스라엘 역사에 주변 국가들처럼 왕정제도가 시작되어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포로시대로 이스라엘과 유대가 베발로니아에게 점령당하여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기록한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가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구약성서의 3 부분에서 역사서에 이어서 두 번째 부분은 시가서입니다. 이 시가서는 역서적 흐름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책들입니다.
구약성서의 3 부분에서 역사서, 성문서에 이어서 마지막 부분은 선지서 또는 예언서입니다. 선지서에 들장하는 선지자들은 분단된 이스라엘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서들은 실제적으로 역사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선지서에 속한 책으로는 총 17권으로 이사야, 예례미야, 예례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서는 크게 두 분으로 나뉘어지는데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나뉘어집니다. “대선지서”라고 불리우는 것은 그 선지자가 ‘위대한 선지자’여서사 아니라,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선서는 5권으로 이사야, 예례미야, 예례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소선지서는 그 책들을 쓴 선지자들이 별로 위대해서가 아니라 책의 분량이 대선지서에 비하여 적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선지서는 총 12권으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말라기 등입니다.
창세기
창세기에서는 천지창조 및 인간, 가정, 죄, 예배 등의 기원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크게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담, 하와,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스라엘), 요셉 등입니다. 이들을 족장이라고 부르기에 우리는 족장역사라고 부릅니다. 야곱의 70 식구가 이집트로 이동하면서 창세기는 끝이 납니다. 이들은 이집트에서 약 400년 동안 살게 됩니다. 이집트에서의 400년 생활은 곧 노예생활을 의미합니다.
출애굽기
400년 동안 히브리 민족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을 하게 됩니다. 노예생활, 모세, 열 가지 재앙, 유월절 사건, 홍해 사건 등 이집트에서 어떻게 해방되었는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거쳐 시내산까지 오게 되는데 이기간은 약 2개월 정도 걸립니다. 시내산에서 히브리 백성들은 약 11개월을 머물게 됩니다.
레위기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의 아들 중 한 아들의 이름이 레위입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직책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만들어 놓은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또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바로 레위기입니다. 특히 이 레위기에는 제사법, 생활법, 절기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는 역사의 흐름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민수기(Numbers)
민수기는 영어 표기로는 ‘Numbers’(수) 로 되어있으며, 한글 표기로는 ‘민수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민’은 백성 민자요, ‘수’는 셀 수입니다. 말 그대로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을 향하여 광야를 지나가는 히브리 민족들의 숫자를 헤아린 것입니다. 즉 인구조사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민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동안 그들은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병력을 정비한 것입니다. 성막 위에 머물러 있던 구름기둥이 병력을 정돈하고 나니 드디어 움직였습니다. 역사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출애굽기 다음으로 이어지는 책은 레위기가 아니라 바로 민수기입니다. 이 때가 이집트를 탈출한 지 13개월째인데, 이때로부터 약 39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기록한 책이 바로 민수기입니다. 중요한 장소로는 시내산, 가데스바아, 모압평지 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엿지만 가나안 땅이 바라 보이는 요단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모압지역까지 정복했습니다. 그는 이 요단강 동쪽의 지역들을 정복하여 야곱의 12 아들중 갓 지파, 루우벤 지파, 그리고 므낫세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신명기(Detrounomy)
“신명” 이란 “다시 새롭게 주신 계명” 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 땅이 바라보이는 모압평지에서 모든 히브리 민족들을 모아 놓고 한 고별설교와도 같습니다. 즉 히브리 민족들이 어떻게 이집트에서 탈출하게 되었으며 탈출하는 과정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교를 통하여 요약하여 말해줍니다.그래서 이 신명기에는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기록된 이야기들이 반복해서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탐을 통하여 불순종한 이집트를 탈출한 히브리 민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이집트를 탈출할 때 성인이였던 모든 남자들은 광야에서 죽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할 그 당시 20세가 되지 않아 인구조사 자격에도 들지못했던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40년 이라는 기간을 통하여 완전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부모님 세대가 겪은 것을 다시 듣는 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지루한 것이 될지 모르지만 이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모세가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가나안 땅을 들어 가지는 못하지만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지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Joshua)
모세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여호수아의 이름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해서 12지파에게 분배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여 후에 문제점을 만들어 놓습니다.
사사기(Judges)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왕정시대가 수립되기 전까지의 이스라엘의 생활상과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했던 사사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에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기들을 인도하시고 그 땅에 정착하도록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곧 잊어버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지도 않고, 오히려 가나안 사람들의 우상 숭배와 문란한 생활 습관까지 받아 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시기 위해 이방 압제 세력들을 이용하여 징벌하시기도 합니다. 이징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구원자를 세우시는데 바로 이 구원자들이 사사입니다. 모두 12명의 사사들이 등장합니다(웃니엘, 삼갈, 드보라, 기드온, 아비멜렉,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사사들을 세우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왕권을 유지하시고 이스라엘을 보존하십니다. 사사기의 주제는 불순종, 이방인의 압제, 곤경중에서의 부르짖음, 사사들을 통한 구원이라는 반복적인 내용이 나타납니다.
룻기(Ruth)
사사시대에 살았던 한 가정(이스라엘을 상징)의 몰락과 구원의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은 가뭄을 피하여 이방 나라인 모압으로 이주하여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얻은 이방 며느리인 룻(Ruth)은 후에 다윗 왕의 증조 할머니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족보에 룻의 이름이 등장하게 됩니다. 룻기는 두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두 여성 중 한 사람인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극심한 곤경을 겪다가 어떻게 하여 평안과 보호를 얻게 되는가 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또한 다른 한 사람인 며느리인 룻이 그녀의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어떻게 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는가를 이야기합니다. 괴테는 룻기를 ‘가장 사랑스럽고 완전한 작품’ 이라고 찬양하였고, 슈레더(A. Schroder)는 ‘세상의 어떠 시인도 이보다 더 아름다운 단편 소설을 쓸 수 없었다’라고 극찬할 만큼 잘 된 작품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무엘상(I Samuel)
사무엘상: 1-8(사무엘), 9-15(사울), 16-31(다윗)
사무엘하: 다윗의 전 생애 이야기 1-7(왕권 초기), 8-19(중간기), 20-24(말기)
사무엘상: 1-8(사무엘), 9-15(사울), 16-31(다윗)
실제적으로 사무엘 상, 사무엘 하, 열왕기 상, 열왕기 하는 한권의 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말은 4권의 책이 왕을 수립하여 정식으로 국가 형태로 나타난 이스라엘이 망하기까지의 흥망성쇠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의 목적은 이스라엘 왕정의 설립과 이에 대한 사무엘의 역할에 관한 기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사사 시대의 무질서한 혼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력한 통치 체제인 왕정을 요구합니다. 자신들이 이집트에서의 생활과 가나안 땅으로 오는 과정 속에서 만난 강력한 왕정 체제를 목격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사시대의 마지막 사사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사무엘입니다. 사사시대 배경이지만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정치와 제 2대 왕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상의 전반부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에 관한 것이고 후반부는 2대 왕인 다윗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무엘하(II Samuel)
사무엘하: 다윗의 전 생애 이야기 1-7(왕권 초기), 8-19(중간기), 20-24(말기)
다윗 이후의 이스라엘 왕들은 모두 열왕기상,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왕으로서 다스렸던 기록은 열왕기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고 사무엘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 관하여 알고 싶으면 사무엘 상.하를 읽어야 합니다. 사무엘하는 다윗의 이스라엘 통치를 매우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다윗 왕가의 범죄와 반역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윗과 밧세바의 불륜이야기, 예언자 나단과 다윗의 회개, 솔로몬의 출생, 아들 압살롬의 반역,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가는 다윗 등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왕정시대(열왕기 상.하 Kings, 역대상.하 Chronicles)
열왕기 상.하(列王記)
다윗 이후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스라엘의 2대 왕인 다윗 왕이 죽은 후 제 3대 왕인 솔로몬 왕의 기록으로 열왕기 상은 시작됩니다.
솔로몬: 일천번제를 드림
솔로몬은 700명의 부인과 300명의 후궁을 거느림(왕하 11:3) – 이것은 그가 하나님에게서 돌아섬을 의미(왕하 11)
하나님의 징계(왕하 119-13): 이스라엘이 남(2지파: 유다 지파, 베냐민 지파)과 북(10지파)으로 분단될 것을 예언
이스라엘 왕국의 흐름: 단일 왕국 – 분열왕국 – 멸망 – 바벨로니아 포로 –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 호세아(19) by Assyria
사울 – 다윗 – 솔로몬 – 남유다: 르호보암 – 시드기야(2) by Babelonia – 다니엘 – 에스겔 –스룹바벨, 예수아 – 에스라 – 느헤미야 – 학개 – 스가랴 – 말라기
[북이스라엘 왕국의 왕들과 남유다 왕국의 왕들]
북이스라엘 (19대): 1. 여로보암 2.나답 3.바사 4.엘라 5.시므리 6.오므리 7.아합 8.아하시야
남 유다 (21대) : 1. 르호보암 2.아사 3.여호사밧 4.여호람
9.요람(여호람) 10.예후 11.여호아하스 12.요아스 13.여로보암 2세 14.스가랴 15.샬룸 16.므나헴
5.아하시야 6.아달랴여왕 7.요아스 8. 아마샤 9.웃시야 10.요담(섭정시대)11.요담
17브가히야 18.베가 19.호세아(724) -- B.C. 722 년 이스라엘 멸망 by Assyria
12. 아하스 13. 히스기야 14.므낫세 15. 아몬 16. 요시야
17. 여호아하스 18. 여호야김 19. 여호야긴 20. 여호야긴 21. 시드기야 B.C. 586 멸마 by Babylon
열왕기서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열왕기상1-15: 솔로몬, 르호보암, 여로보암
열왕기상 15-열왕기하 17: 주로 불 이스라엘 왕들의 활동을 기록
열왕기하 17-25: 주로 남 유다 왕국의 왕들의 활동을 기록
(1) 통일왕국 시대(왕상 1-14): 이 시기는 솔로몬의 통치기로서, 이스라엘의 권세와 영광이 황금기에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2) 제2기;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시대(왕상 15-왕하17): 이 시기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솔로몬의 부하였으나 배반한 여로보암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되어지면서 주로 북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1대 왕인 여로보암으로 시작하여 19대 왕인 호세아 왕까지이며 마침내는 B.C. 722 년 앗시리아에에 멸망당합니다.
(3) 제3기-남 유다 왕국 단독 시대(왕하 18-25): 남 유다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1대 왕으로 시작하여 21대 왕인 시드기야 왕까지 유다의 역사가 진행됩니다. 유다는 마침내 B.C. 586년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바벨로니아에 의하여 멸망당한 후 바벨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가기까지의 역사입니다. 멸망 당하기 전 유다인들이 바벨로니아에 3 차례에걸쳐 포로로 잡혀가는데 이 때 잡혀간 포로들 중에 다니엘과 에스겔이 있었습니다.
열왕기상은 크게 2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통일왕국 시대(왕상 1:1-11:43). 둘째,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시대(왕상 12:1-22:53).
사울(Saul), 다윗(David), 솔로몬(Solomon) 까지는 이스라엘이 통일국가인데 솔로몬의 아들 때부터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집니다. 북쪽은 일반적으로 ‘북이스라엘 또는 이스라엘’ 로 불리워지며, 남쪽은 ‘남유다 또는 유다’ 로 불리워 집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유다 지파(다윗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에 ‘유다 왕국’을 세우며, 솔로몬의 부하였던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을 반역하여 북쪽지역의 나머지 10 지파의 지지를 얻어 세운 나라가 바로 ‘북이스라엘 또는 이스라엘’ 입니다. 본래 아브라함의 손자이자, 이삭의 아들인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얻은 이름 “이스라엘”이 나라 이름으로 정해져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사용되어져 왔으나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 때부터는 “이스라엘” 하면 북이스라엘, 즉 이스라엘의 분열왕국 중 북쪽 10지파로 구성된 나라를 부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유다 왕국은 다윗 왕조로만 이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B.C. 930)부터 호세아(B.C. 721) 왕까지 내려 오는 동안 수 많은 반역이 일어나 아홉 번이나 왕조가 바뀌며 모두 19 명의 왕들이 통치합니다. 열왕기서는 같은 시기의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을 함께 등장시키며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의 왕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는 크게 2 부분으로 나뉘집니다.
첫째, 북이스라엘의 멸망(왕하 1:1-17:41). 둘째, 남 유다 왕국의 멸망(18:1-25:30).
결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앗시리아)에게 망하고, 유다 왕국은 바벨론(바벨로니아)에게 멸망당합니다.
또한 구약성서 뒷 부분에 등장하는 17권의 수 많은 선지서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때 등장하는 많은 선지자들이 바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 왕국이 멸망할 때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 시대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우상을 섬기고 온갖 불법을 행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선지자” 라는 직책의 사명을 감당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참고: 왕하 17장). 바로 이때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예언을 받아 남긴 선지서들이 바로 구약성서 후반부를 차지하고 있는 선지서들입니다. 열왕기서의 흥미로운 특징은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멸망당한 후 더 이상 성서에서는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역대상.하(I.II Chronicles: 연대기)
역대상: 다윗
역대하: 설로몬과 그 이후의 유다 왕들의 기록
“역대” 라는 말은 ‘각 시대의 사건들’ 또는 ‘각 시대의 말씀들’ 이라는 뜻입니다. 역대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입니다. 사무엘서, 열왕기서와 마찬가지로 역대기 저자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해석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역대기 저자는 바벨로니아 포로로부터 귀환하여 회복된 이스라엘 공동체를 일차적인 대상으로 하여 이 역대기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역대기서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역사의 계속성 곧 과거 역사와의 연결성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가?” “하나님의 언약은 아직도 유효한가?” 또는 지금 우리에게는 다윗과 같은 왕도 없고 오히려 폐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ㅇㅣㄲ는 형편인데,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대답이 역대기 저자에 의해 주어진 것입니다.
열왕기서와 역대서는 겉보기에는 두 책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활동을 기록한 책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열왕기서와 역대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역대상은 다윗이 왕이 된 이후부터의 역사인 사무엘하의 내용이고, 역대하는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의 통치에 관한 기사로 시작하여, 유다 왕국의 왕들이 바벨로니아의 포로로 잡혀가기 까지의 유대 왕들만의 기록과 유다인들이 포로로부터 귀환하여 자기들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허락한 폐르시아의 고레스(King Cyrus) 왕의 조서 중 일부를 인용함으로써 끝맺고 있습니다.
열왕기서가 이스라엘과 유다 두 나라 왕들의 활동을 기록하였지만, 역대서는 남쪽 유다 왕국만의 역사입니다. 역대서에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전혀 기록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 역대서는 선지자 에스라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제 여기서 에스라는 유다의 다윗 왕조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 정통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열왕기서에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열왕기에서 끝이 나고 더 이상 성서에서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열왕기서에 기록된 유다 왕국의 역사는 역대서에서 다시 다윗을 중심으로 기록되어집니다. 열왕기하 끝에서 이스라엘과 유다는 앗시리아와 바벨로니아에게 멸망당합니다. 망했으면 그것으로 끝이 나야 하는데 그 뒤에 왜 역대기서,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가 등장하고 있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역대기에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기를 장식하고 있는 다윗의 왕조가 창세기의 아담으로부터 정통성을 이어져 내려오는 왕조, 즉 다윗 왕조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역대기상 처음부터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족보가 소개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역대하에서 유다 왕국도 바벨로니아에게 포로로 잡혀가면서 유다 왕국의 종말을 고하지만 그 이후 바벨로니아 포로시대를 영적으로 인도해 가는 선지자들, 즉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 성서에 나타나는 선지자들의 이름들은 모두 유다 왕국 출신의 사람들입니다. 이 유다 왕국의 사람들은 신약에 이르러서도 연결되어, 예수 그리스도도 다윗의 자손, 유다 지파 출신으로 태어나십니다.
유다 왕국의 멸망: 바벨로니아에게 멸망 당함
바벨로니아 포로시대: 약 70년
포로: 에스겔, 다니엘
폐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특별 사면령으로 예루살렘에 돌아 온 포로들: 3차에 걸쳐 귀환
1차 귀환: 스룹바벨과 예수아(에스라 2:8-9) –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돌아와 포로에서 돌아 온 유대인들과 전에 남아 있던 유다인들을 격려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 재건에 힘씀. 그러나 북이사엘에 살고 있던 사마리아인들이 자신들도 예루살렘 성전 재건사업에 동참시켜 달라고 요청하나 유다 지도자들은 사마리아인들이 앗시리아에게 망한 후 이방민족들과 결혼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잃었으며 특히 이방종교를 섬김으로서 하나님의 율법에서 떠났다 하여 거절 함. 그러자 사마리아인들은 성전건축을 방해하여 16년 동안 성전재건 공사가 중단 됨.
바로 이러한 시기에 바베로니아에 있던 학개와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를 다시시작하라” 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유다 땅에 돌아 와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완성함.(B.C. 516) 성서에서는 학개와 스가랴를 소선지서로 구분함.
2차 귀환:에스라
3차 귀환: 느헤미야
포로신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 인물: 스룹바벨, 예수아,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라(Ezra)
폐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조서로 시작되는 에스라서는 예례미야를 통해 이스라엘의 70년 동안 포로생활과 귀환이 폐르시아의 여러 왕들의 도움과 몇몇 경건한 유대인 지도자들과 에스라 선지자의 인도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국을 정복한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은 식민지 정책으로 유다 왕국의 백성들을 바벨로니아 자기 나라로 포로로 잡아갑니다. 그것도 3 차례에 걸쳐 잡아갑니다. 그런데 바벨로니아(오늘 날의 이락)가 유다 왕국을 정복한 이후 고대 중동의 패권은 바사(폐르시아. 오늘 날의 이란)에게로 넘어갑니다.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이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는데 페르시아의 고레스라는 왕이 바벨로니아를 정복한 이후 특별 사면령을 내려 포로인 유다 백성들에게 자유를 선포합니다. 그래서 유대 백성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차례에 걸쳐 유대 백성들은 자신들의 땅인 가나안으로 돌아 옵니다. 이와 같이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로니아에 살던 유다 백성들이 다시 자신들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성전 중심의 하나님 나라를 다시 세우게 됩니다. 오랜 포로 생활로 하나님의 율법과 절기와 문화를 잃은 유대 백성들로 하여금 파괴되어진 하나님 성전을 재건해서 그 성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 가는 내용입니다.
1차 귀환 때의 지도자는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중심이 되었으며, 2차 귀환 때의 지도자가 바로 에스라였으며, 마지막으로 3차 귀환 때의 지도자는 느헤미야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에스라가 가나안에 돌아온 것은 성전재건 후 약 60년이 지나서입니다. 돌아와 보니 이미 예루살렘 성전은 재건되어 있었습니다(이미 학개와 스가랴가 사역한 이후입니다). 에스라는 재건된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귀환포로 백성들을 영적으로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돌아온 백성들의 명단도 정리하는 작업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말슴대로 살도록 격려합니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해 놓고도 여전히 이방백성들과의 결혼 등, 피를 섞으며 혼합민족이 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철저한 개혁을 실시합니다.
느헤미야(Nehemiah)
느헤미야는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지 약 12년 후에 예루살렘에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돌아 왔을 때는 예루살렘 성전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에스라가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개축해야 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꿈을 가지고 돌아왔고,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이 중단되자 자시 또 힘을 내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돌아왔고, 에스라 선지자는 백성들의 영적인 생활을 지도하기 위하여 돌아왔다면, 느헤미야 선지자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돌와온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페르시아의 총독 직함을 가지고 공인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감당합니다. 본래 히브리어 성서에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한 권에 붙어 있습니다. 에스라가 느헤미야 보다 역사적으로 앞선 시대 사람인데도 느헤미야서 뒤에 배정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예언서(선지서)
열왕기하 17장 기록은 예언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줍니다.
이사야부터 말라기까지는 모두 다 선지자들의 이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하나는 대선지서(Major Prophets), 다른 하나는 소선지서(Minor Prophets)입니다. ‘대’자가 붙은 것은 그 선지자들이’위대한 선지자’여서가 아니라,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선지서는 모두 5권으로 이사야(66장), 예례미야(52장), 예례미야 애가(5장), 에스겔(48장), 다니엘(12장)이며, 소선지서는 12권으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입니다.
이사야(유다 아하스, 히스기야 왕 때)
목적: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징계하시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
유다는 이사야 당시 웃시야 왕의 죽음을 기점으로 국력이 쇠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앗시리아가 이미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후의 시기입니다. 유다 역시 이 앗시리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의 위협아래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활동한 이사야의 예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전반부인 1-39장에 걸쳐서는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이 심판 받을 것, 후반부인 40~66장 까지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예례미야(Jeremiah 유다 멸망기: 요시야, 여호야아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 때)
예례미야는 유다가 멸망하는 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멸망은 그 시기가 우연하게도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고대 중동의 강국 앗시리아가 멸망하는 시기와 같습니다.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나라는 오늘날 이락지역에서 생겨난 바벨로니아였습니다. 우리가 읽는 성서에서는 바벨론 또는 갈대아라고 번역되어 있기도 합니다. 고대 중동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앗시리아가 서서히 멸망해지기 시작하자 그동안 앗시리아에 눌려있던 애굽 즉 이집트도 이 기회를 틈타 자신들이 그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래서 앗시리아의 남은 도시들을 점령하기 위하여 동북쪽으로 진출하는데 이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유대 왕국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한다면 이집트에서 터키쪽으로 짙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역이 이스라엘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앗시리아가 무너져 내리는 시기를 이용하여 이락지역에서 발생한 바벨로니아와 이집트가 서로 그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하는 시기였습니다. 바로 이런 정치적 패권시기에 유다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선지자 예례미야가 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즉 유다 왕국의 운명은 바벨로니아와 이집트 두 강대국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시기였습니다. 한 예로 이집트의 바로느고가 망해져가는 앗시리아의 요새 갈그미스를 정령하러 동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유다의 요시야 왕을 죽이므로 유다는 이집트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되고, 그러다가 바벨로니아가 이집트를 이기니까 또다시 이집트가 아닌 바벨로니아를 섬겨야하는 상황이 오고, 그러면서 유다 왕국의 운명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두 강대국의 손에 움직이는 상태였던 것입니다(왕하 23:29-24:7). 예례미야는 유다의 요시야왕 13년 때부터 시드기야왕 11년까지 약 42년 동안 유다의 외개를 부르짖습니다.
예례미야 애가
결국 유다는 바벨로니아의 침공(B.C. 587)으로 완전히 멸망하게 됩니다(왕하 25장). 멸망을 목격한 예례미야는 바벨로니아에 의하여 완전히 파괴되어진 유다를 보며 슬픔을 노래합니다.
에스겔(Ezkiel. 유다의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과 바벨로니아 느브갓네살 왕 시기)
에스겔은 B.C. 597년 경 그의 나이 25세 될 때 바벨로니아에 2차 포로로 잘혀갑니다(참고로 다니엘은 1차 포로로 잡혀갑니다. 다니엘이 1차 포로로 잡햐가고 에스겔이 2차 포로로 잡혀감에도 불구하고 에스겔서가 성서에서 먼저 위치하고 있는 이유는 책의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간 바벨로니아 땅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합니다. 에스겔은 이제까지 다른 선지자들에게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많은 환상과 이상을 봅니다. 그 모든 환상과 이상의 최종점은 하나님의 나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전이 회복된다는 예언은 ‘하나님이 통치하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니엘(Daniel. 유다의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왕 시기,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 시기, 바사(폐르시아)의 고레스 왕 시기)
다니엘은 에스겔보다 먼저 B.c. 605년 1차 포로로 바벨로니아에 잡혀갑니다. 이 당시 국제 정세는 이집트와 신흥 바벨로니아가 고대 중동의 패권 다툼을 할 때 두 번의 큰 전쟁을 했는데 두 번째 전쟁인 갈그미스 전쟁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는 이때로부터 바사(폐르시아. 오늘날의 이란지역) 왕국의 고레스 왕 때까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레스 왕은 즉위 1년에 자신의 나라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모든 포로들에게 특별 사면령을 내려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바벨로니아에서 높은 위치에 살고 있었던 다니엘은 그의 깊은 기도생활을 통하여 많은 환상을 봅니다. 그 환상들은 바벨로니아 이후 폐르시아, 헬라(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이어질 제국들의 역사를 환상가운데 미라 봅니다.
호세아(Hosea: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목적: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심을 보여줌.
호세아가 활동하던(B.C. 760) 여로보암 2세 대는 북 이스라엘이 내적으로 타락이 극적으로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하나님과 언약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호세아와 그의 아내 고멜과의 결혼생활에 은유하며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호세아의 예언이 시작된지 40년 후에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
요엘(Joel: 유다 여호사밧 왕 시기)
목적: 유다 왕국이 왜 자연재해로부터 고통을 당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
요엘서는 매우 특별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 등 신학적인 중요한 사상이 들어 있으며 베드로는 특히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의 배경 예언으로 이 요엘서를 인용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오바댜(유다 여호사밧 왕 시기)
북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며 옳바름에 기초한 행위를 할 것을 요구.
에돔이라는 한 나라에 대한 예언이며 1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요나(Jonah: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시기)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말씀이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적들에게까지도 임한다는 것을 보여줌.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는 모두 3명으로 호세아, 아모스, 요나 입니다. 이들이 활동한 시기는 이스라엘이 내적으로 가장 타락한 시기였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와는 정반대인 오늘 날의 스페인에 위치한 다시스로 향합니다. 물고기 뱃 속에서 회개한 후 니느웨로 가 하나님의 말슴을 선포합니다.
미가(유다 아하스, 히스기야 왕 시기)
심판과 희망
목적: 죄와 불의를 비난하며 심판을 요청하는 예언.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 시기에 같이 사역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특이하게도 유다와 이스라엘 두 왕국에서 다 활동했습니다. 유다의 왕, 지도자, 권력계층, 부자들의 타락으로 백성들의 고난이 심했던 사회를 향해 회개를 촉구합니다.
나훔(유다 요시야 왕 시기)
니느웨(앗시리아)의 종말
목적: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의 가아 큰 적이었던 앗시리아를 징계하시는를 보여줌.
유다의 요시야 왕의 개혁이후와 앗시리아의 멸망 직전의 기록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이 암시하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의 쇠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앗시리아도 결국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유다 여호야김 왕 시기)
하나님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까?
목적: 하나님 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러한 나쁜 일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십니까? 레위지파 출신의 선지지입니다. 유다의 여호야김 당시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다가 신흥 강대국인 바벨로니아게 어려움을 받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바벨로니아의 커짐은 곧 유다의 멸망을 가져오는 신호입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오히려 부패한 지도자들, 불의한 자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득세하는 것을 보며 하박국은 고민합니다. 왜 악한 자들이 잘 되고, 의인들은 고난을 맏는가 하는 신정론의 문제를 다룬 예언서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성서의 사상을 이 하박국이 불공평의 사회 속에서 깨닫습니다.
스바냐(유다 요시야, 여호야김 왕 시기)
주님의 날
목적: 유다 왕국에 주의 심판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경고
스바냐는 구약성서에서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유다의 요시야 왕 때 활동하였습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에 스바냐가 함께 동역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례미야가 활동하던 때에도 활동합니다. 선지자 스바냐는 유다의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이전까지 활동합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 열방에 대한 심판들을 예언합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선지자였습니다.
학개/스가랴(폐르시아의 고레스 왕 이후 다리오 1세 시기: 포로귀환 후)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목적: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이 계속되어지도록 바벨로니아 포로에서 돌아 온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함.
유다 왕국이 바벨로니아에게 멸망당하여 많은 유다 백성들이바벨로니아로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러던 중 고대 중동의 패권은 오늘날 이란 지역에서 일어난 바사(폐르시아) 제국이 바벨로니아 제국을 정복하는 일이 일어났고 폐르시아의 다리우스(King Darius) 왕은 조서를 내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정복된 국가들에게 자치제를 허락하여 정치적, 종교적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3차례에 걸쳐서 유다 나라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1차로 귀향한 사람들 가운데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중심이되어 무너진 예루살렘 선전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사마리아 인들과 주변 민족들은 예루살렘 성전 완성이 지니는 정치적, 종교적인 의미를 두려워하여 폐르사아 국가에 성전재건 공사를 진행시키지 못하게 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여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를 중단하게 만듭니다. 바로 이때 폐르시아 땅에 머물고 있던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슴이 임합니다.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라’고 결려하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것이 학개와 스가랴서에 나타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는 페르시아 땅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이미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던 백성들에게 힘을 줍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 성전을 완성합니다.
말라기(Malachi: 폐르시아 다리우스 왕 2세 때-고레스 왕, 다리우스 1세, 아하수에로, 아닥사스다 1세 다음 왕임)
사람들은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
목적: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길을 인시시켜 줌.
예루살렘 성전도 재건하면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도 개축하면서, 포로귀환한 유다인들은 제사장 에스라의 가르침과 종교개혁에 힘입어 100여 년간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범죄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 선지자가 바로 말라기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살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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