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글로벌 시대 필요한 5가지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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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16-09-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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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9월 월례 정기예배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9월 월례 정기예배를 9월 23일(금) 오전 퀸즈침례교회(박진하 목사)에서 열었다. 월례회에서 미국을 방문중인 한국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가 진행됐다. 회장 전희수 목사는 유원식 회장을 환영했으며, 등단한 유 회장은 떡과 복음을 함께 전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를 격려했다.
유원식 회장은 1시간 30분이 넘는 세미나를 인도했는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한국인 특히 한국 젊은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하는 내용이었다. 한국교회나 한인교회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미국에 사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도전적인 내용이었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눈에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서울에서 열린 G20 회의 마지막 날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특별히 한국 기자에게 발언기회를 주었지만 한국 기자들은 그 기회들을 놓치고 중국 기자가 질문을 빼앗아 갔다. 이 동영상은 “전 세계인 앞에서 망신당하는 한국인 (기자)들”라는 제목으로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 유 회장은 이러한 일이 일어난 이유를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로 보았다.
그런데 유원식 회장은 글로벌을 말할 경험이 있는가? 유 회장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1984년 합작사인 삼성HP에서 근무하다 삼성과 HP가 결별하고 세운 한국HP에서 근무하며 199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02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 2008년 한국오라클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4년 장로로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하고 싶은 삶을 고민하며 사표를 냈다.
유원식 회장은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이라 할 수 있는 IT업계에서 30여년간 글로벌 회사의 CEO를 경험했다. 유 회장은 지난 33년간 글로벌 사업을 경험하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원식 회장은 2014년 8월 사표를 내고 6개월을 기한으로 인생의 후반전을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라는 잠언 25:13 말씀을 받았다. 헤드헌터사의 연락을 받고 기아대책에 지원하여 쟁쟁한 후보와의 15대 1의 경쟁 끝에 6대 기아대책 회장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 3월부터 사역을 시작해 이제 1년 6개월이 되었다.
▲세미나를 인도한 유원식 회장
유원식 회장은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이 약한 이유는 사회적인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교육인데 한국은 학교공부만 강조하지 그 외의 인생의 도움이 되는 교육과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그 교육을 교회와 교회학교에서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 등은 학교를 중퇴한 인물들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신용불량자가 되었으며, 학교교육만 중요시하며 성장한 한국의 청년들이 일하는 삼성은 제품을 만들어내지만 애플은 사회의 기준을 만들어 낸다고 시사적인 발언을 했다.
유원식 회장은 글로벌로 인해 세계의 경제의 경제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현대의 뛰어난 기술들로 인한 시간혁명과 공간혁명이 글로벌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또 효율/가격/품질을 중요시하는 '필요와 기능을 충족시킨 생산성'에서 가치 디자인/감성브랜드/창의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시대감성과 영혼을 추구하는 스마트 시대'로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원식 회장은 글로벌시대 경쟁력을 가져오는 중요한 5가지 요소를 설명했다. 첫째 ‘소통’으로 문화, 언어, 글로벌 매너가 필요하다. 둘째는 ‘역량’으로 발표능력, 팀플레이, 협상, 인문학 소양, 토론의 능력이 필요하다. 셋째는 ‘성품’으로 겸손, 격려, 경청, 공감, 미소의 능력이 필요하다. 넷째는 ‘열정’으로 맡은 일에 에너지를 쏟고, 새로운 것을 도전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는 ‘나눔과 봉사’로 나눔을 습관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며, 나눔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며 나누는 사람은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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