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목사회 제12회 정기총회, 회장 윤명호 목사/부회장 홍인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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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9-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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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저지목사회 제12회 정기총회 현장
뉴저지한인목사회 제12회 정기총회가 9월 27일(월) 오전 11시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임원선출을 통해 회장 윤명호 목사와 부회장 홍인석 목사를 선출했다. 또 그동안 준비해 온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
1부 예배는 사회 윤명호 목사(부회장), 기도 이창성 목사(서기), 성경봉독 김동권 목사(음악분과), 찬양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설교 이정환 목사(교협 회장), 헌금기도 박인갑 목사(목회분과), 광고 김주동 목사(총무), 축도 김정문 목사(전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뉴저지 목사회와 교협은 연합하여 신년예배와 국가기도의날 기도회를 열었다. 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는 히브리서 10:23~25를 본문으로 “더욱 그리하자”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모이기를 좋아하고, 기도하기와 전도하기를 좋아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고, 하나되는 것을 좋아하는 좋은 습관”을 강조하고 “지난 1년 동안 사랑과 수고와 선행으로 달려오며 주님을 기쁘게 한 지난 회기의 수고”를 격려했다.
2.
2부 회의는 18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회장 이의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이 목사는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많은 협조 속에 귀한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왼쪽부터 이의철 직전 회장, 홍인석 신임 부회장, 윤명호 신임 회장
지난 11회기는 지난해 취임 후부터 어려운 목회자 돕기 사랑 나눔 운동을 펼쳤다. 교회와 단체, 그리고 기업 및 개인 등이 호응하여 2만5천 불을 후원했다. 이의철 목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와 닿아 위로하는 일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모아진 기금을 사용하여 8명의 팬데믹 상황에서 투병하는 목회자들을 추천받고 선정하여 각각 2천불씩 지원했다. 물론 많은 액수를 지원했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더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 이어진 이의철 목사의 설명이었다. 이 회장은 이 사업을 진행하며 목사회가 이런 사업한다고 홍보하거나, 전달 대상의 명단을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유가 있었다. 그렇게 하면 위로가 감소될 수 있다고 보고, 위로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는 계속됐다. 회원목사를 위한 위로회는 물론이며, 은퇴목사와 차세대 목사 그리고 여성 목회자를 위한 위로회가 따로 열렸다. 그리고 목사회 산하기관인 목사선교축구단, 남성목사합창단, 여성목회자합창단들을 위한 위로회도 진행됐다. 지역사회를 위한 이로와 사랑나눔도 이어져 한인단체들과 연합하여 5개 지역 관공서를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했으며, 구정떡 나눔행사와 지역사회의 코리안페스티발도 후원했다.
3.
이어진 회무를 통해 전 회장 이병준 목사의 부인 강충식 목사 회원가입을 허락했다.
그리고 목사회 산하 각 기관의 보고가 진행됐다. 남성목사합창단 단장 김동권 목사는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을 하며 찬양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는다며, 다져진 토대위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합창단을 지향하며 미주순회공연과 한국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목회자합창단 단장 양혜진 목사는 아직 정기모임 없이 행사를 앞두고 모여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 동안에 호산나대회 등 다양한 교계행사에 참가했으며, 인원도 이제 10명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목사축구선교단 단장 권형덕 목사는 2013년에 시작한 축구단이 이제 평신도들까지 참가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16명 정도의 목사가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1회기는 수입 30461불, 지출 27388불로 3073불의 예년보다 많은 액수를 다음 회기에 이월했으며, 좋은 감사평가를 받았다.
4.
뉴욕과 뉴저지의 교협과 목사회 중에 선거관리위원회 체제가 아니라 총회석상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투표하는 유일한 단체가 뉴저지목사회이다.
임원선출에서 장동신 목사의 동의로 부회장 윤명호 목사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회장은 송호민 목사가 전 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를 현장에서 추천하고 다른 후보 추대가 없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뉴저지목사회는 신임 회장 윤명호 목사와 부회장 홍인석 목사가 모두 교협 회장을 역임했다. 하나의 뉴저지 교계의 흐름 혹은 암묵적인 합의같이 보이기도 한다.
회장으로 선출된 윤명호 목사는 “부회장을 1년 동안하며 잘 배웠다. 지난 회기의 어려운 목회자를 돌보는 일은 1년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해야 할 일”이라며 “새로운 일을 하기보다 릴레이 경기를 하여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감사로는 이의철 목사와 김종윤 목사를 선출했다.
5.
11회기 목사회가 준비한 회칙 개정안을 총회에서 통과시켰다.
회원의 자격은 전에는 회원가입 신청서만 내면 되었으나, 이제는 소속 기관이 발행한 목사안수증명서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최근 3년의 회비를 완납해야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도록 했으며, 회원자격 제한이나 제명은 임원회의 결의와 총회 출석회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감사는 임원에서 빠졌으며, 행정은 제외하고 재정만 감사하기로 했다.
선거에 대한 내용은 크게 변화가 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체제가 아니라 전 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 체제로 간다. 이는 공천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우선인데 스스로 제한도 두었다.
제일 중요한 변화는 부회장은 지금처럼 총회석상에서 추천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공천위원회에 공천을 한다. 그리고 회장은 현 부회장을 대상으로 선출하며, 과반수를 얻지 못했을 때는 공천위원회에서 다른 후보를 낸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공천위원회는 만 70세 이전의 전직 회장들로 구성하도록 하여 스스로를 낮추었으며, 직전 회장이 위원장이 된다. 그리고 회장 등 임원은 임기 1년이 아니라 연임 또는 중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임원들은 총회의 인준을 받는 전 회칙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회장단에서 선정하도록 했다.
장로교단들이 주로 사용하는 “노회”라는 단어 사용과 공천위원회 나이제한 등 개정안의 세밀한 부분을 놓고 회원들의 논의가 이어졌으나 더 이상 1년을 미루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 속에서, 신임 윤명호 회장은 이번에는 몇가지 내용만 수정하여 크게 받고 매년 총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자고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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