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 제3대 김광선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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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2-11-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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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효신교회 제3대 김광선 담임목사 위임사
뉴욕효신장로교회는 제3대 김광선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를 11월 13일 주일 오후 3시에 드렸다. 위임예배는 교회가 속한 ARPC 북동노회가 주관했다.
방지각 목사와 문석호 목사에 이어 3대 담임목사가 된 김광선 목사는 44세로 총신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2015년 5월부터 LA에 있는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부목사로 행정, 예배, 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을 해 왔다. 박현은 사모와 사이에 두 자녀를 두었다.
1.
1부 예배는 인도 이용호 목사(노회 위임국장), 기도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 성경봉독 박영수 목사(아름다운제자교회), 찬양 연합찬양대, 말씀 김정규 목사(인천벧엘교회 원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위임을 받은 김광선 목사의 아버지인 김정규 목사는 에베소서 4:1~6 말씀을 본문으로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들이 효신교회의 청빙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효신교회를 위해 기도해 온 제목들을 나누었다.
김정규 목사는 “새로운 여정을 출발하는 효신교회는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서 화목한 가정과 같은 교회, 잘 가르치는 교회, 병원 같은 교회, 군대와 같은 교회가 되라”고 4가지를 부탁했다.
이어 “효신교회는 과거에 뉴욕에서 가장 모범적인 교회라 평가를 받아온 교회이다.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 회복을 넘어 부흥하는 교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뉴욕을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로 도약하라”고 축복했다.
2.
목사위임식이 진행됐다. 위임국장 이용호 목사의 인도로 위임목사와 교인들에게 서약이 진행됐으며, 기도후 김광선 목사가 효신교회 담임목사가 되었음을 선포했다. 부노회장이 위임패를 증정했으며, 총신신대원 동문회장 정광희 목사가 축하패를 증정했다. 위임식 준비위원장 김덕원 장로는 위임목사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김광선 목사가 위임사를 했다. 김 목사는 첫 담임목회이다. 하지만 마치 수차례 담임목회를 한 듯 여유가 있으며 내용있는 메시지를 나누었으며, 감동있는 진행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김광선 목사는 “어떻게 효신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될까?”라는 기도 가운데 얻은 5가지 응답내용 즉 목회방향을 나누었다. 김 목사가 꿈꾸는 교회의 방향성은 △말씀에서 활력을 얻는 교회 △예배의 벅찬 감격을 누릴 수 있는 교회 △다음세대에게 영적 고향이 되는 교회 △젊은 세대에게 자부심이 되는 교회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는 교회 등이다.
김 목사는 “스타플레이어 담임목사가 이끄는 교회가 아닌 성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행복한 교회를 꿈꾸며 나갈 것”이라며, “당회와 성도와 다음세대와 소통하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광선 목사는 메시지만 전한 것이 아니라 감동도 나누었다. 당회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는데,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 김덕원 장로가 대표하여 받았다.
그 선물은 “화목의 십자가”였다. 두 사람이 껴안는 모습으로 십자가 형상을 이루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당회원 수만큼 구입했다고 소개했다. 선물의 의미는 “목사는 위에서 아래로 말하는 자가 아니라, 옆에서 끌어안는 자리”라는 자세로 당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목양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교회의 좋은 위치나 시설이 우리교회의 잠재력이라 말하지 않고, 먼저 섬기고 먼저 겸손한 교회가 장점인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3.
권면 순서에서 노회장에 이어, 효신교회 원로인 방지각 목사는 초기 장로교 선배들이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일선에 나가는 후배들에게 권면한 4가지를 소개했다.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목양에만 마음을 두는 목양일념(牧羊一念), 죽도록 충성하는 지사충성(至死忠誠), 믿는 것과 행동이 같은 신행일치(信行一致), 늘 기도하는 기도일관(祈禱一貫)이다. 여기에 대선배 임택진 목사가 전한 아사교생(我死敎生) 즉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산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방지각 목사는 교인들에게도 갈라디아서 6:6 말씀으로 권면을 하며 행복한 45년 목회의 비결을 나누며, 좋은 것은 목사와 함께 하고, 계명에 어긋나지 않으면 담임목사에게 순종하라고 부탁했다.
축하영상을 통해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류응렬 목사(워싱톤중앙장로교회) 등이 축사를 했다.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가 축사를 했는데, 김 목사는 김광선 목사를 강하게 효신교회에 추천했다. 김 목사는 짧지만 묵직한 축사를 했는데 “사랑이 많은 목사가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성영락교회 도서관 앞에 있는 액자에 걸려있는 원로 김계용 목사의 발언내용을 소개했는데 “이민 목회는 그저 사랑이다. 저마다 사랑해 달라는 것이야. 고국을 떠나서 누구나 사랑이 다 그립거든...”라는 내용이다.
김광선 목사가 효신교회에 오기 전에 7년반 동안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남가주 사랑의빛선교교회 윤대혁 목사는 김 목사를 극찬했다. 윤 목사는 “김광선 목사는 오늘 한 위임사대로 사역을 했던 분이고, 효신교회에서도 그렇게 할 것을 보장한다. 효신교회가 복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목사가 성도의 영적행복을 위해 사역하고, 성도는 그 받은 행복을 가지고 목사를 잘 섬기고 돕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강조했으며,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꿈을 꾸도록 잘 도우라고 부탁했다.
공은빈 첼리스트가 축주를 했으며, 당회 서기 이호성 장로의 광고, 뉴비전교회 황동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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