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남가주 제70회 국가기도의날 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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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1-05-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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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국가기도의날을 맞아 뉴욕교계는 5월 6일(목) 오전 교협 회관에서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뉴욕교협(회장 문석호 목사), 뉴욕목사회(회장 김진화 목사), 대한민국 조찬기도회 뉴욕지부(회장 손성대 장로)가 공동으로 열었다.
뉴욕교계는 기도가 일상화 된 지역이다. 뉴욕교계를 대표하는 교협과 목사회는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몇 차례 기도회로 준비한다. 언젠가부터 기도회가 아닌 모임에서도 단순히 대표기도 수준이 아니라 합심통성기도 순서를 넣어 미국과 한국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해 왔다. 특히 2019년에는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뉴욕교협이 교계단체와 연합하여 열었으며, 2020년과 2021년은 남가주와 협력하며 국가기도의날 기도회를 개최했다.
뉴욕교계 연합 기도회는 사회 한기술 목사(교협 총무), 기도 백달영 장로(부회장), 말씀 이만호 목사(증경회장), 연합기도, 광고 박시훈 목사(서기), 축도 김희복 목사(부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연합기도순서는 3가지 제목을 놓고 김진화 목사, 손성대 장로, 문석호 목사 등 기도회를 공동개최한 3개 단체장이 인도했다.
증경회장 이만호 목사는 열왕기하 19:1-7을 본문으로 “회개기도와 기도응답”이라는 제목의 뜨거운 설교를 통해 회개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본문의 히스기야왕을 통해 전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히스기야왕은 하나님에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앗수르왕에게 고백하는 죄를 지었다. 그 결과는 비참했다. 마침내 히스기야왕은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잘못을 회개했다.
이를 통한 성경의 교훈을 나누며, 이만호 목사는 “회개란 죄를 지적할 때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면 곧장 무릎을 꿇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베를 입고 회개했다. 사람이 자기 옷을 찢고 벗는 것은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고 낮추는 것을 뜻한다. 교만의 옷, 죄의 옷을 찢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눈치나 살피기 급급했던 히스기야가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 전에 들어갔다. 우리들도 빼앗길 것 다 빼앗기고, 잃어버릴 것 다 잃어버린 후 주님 앞으로 나올 때가 많다”고 경계했다.
이만호 목사는 “히스기야가 끝까지 교만을 버리지 않고 사람의 비위나 맞추는 일을 거듭했더라면 앗수르의 종이 되었을 것이지만, 그는 단호히 자신의 불신앙과 무지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상 편에 섰다가 하나님 편에 서는 것, 사람 눈치나 보고 살던 사람이 하나님 뜻 따르는 것, 교회 멀리하던 자가 교회로 나오는 것, 죄와 타협했던 사람이 진리와 타협하는 것, 교만한 마음을 내버리고 주님께로 나오는 것”들이 회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개한 사람은 말을 고치고, 생활을 고치고, 생각과 사상을 고치고, 목적을 고치고 사는 사람이다. 참되고 진실된 회개기도는 곧 기도응답”이라고 강조했다.
뉴욕목사회 김진화 회장은 “청교도 정신의 회복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미국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정착되면서 청교도 정신이 회복되도록,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이 속히 종식되어 교회와 학교들이 회복되고 복음이 잘 전파될 수 있도록 기도를 인도했다.
김진화 회장은 특히 팬데믹으로 어려워진 교회들의 상황을 눈물로 아뢴 뒤, 회개의 기도를 하며 “그동안 우리들의 욕심과 이기 때문에 자연이 무너진 결과 생긴 팬데믹을, 교회들이 전심으로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고 바벨탑같이 양적 성장만 자랑하고 잃어버린 양들을 돌보지 않음을, 주님께서 간곡히 돌보라고 부탁하신 주의 자녀들을 잘 돌보지 못함”을 회개했다. 그리고 불쌍히 여겨주시고 어려움들을 잠재워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대한민국 조찬기도회 뉴욕지부 손성대 회장은 “소위 평등법 저지와 아시안 혐오 사태의 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현재 미 상원에 상정된 반기독교적인 평등법이 속히 철회되고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정신이 사회에 널리 전파되도록,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아시안적인 폭력이 변하여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인 차이를 넘어서 그리스도의 평안을 이루는 사회와 국가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했다.
손성대 회장은 국가기도의날을 맞아 곳곳에서 드려지는 기도회를 통해 “죄악과 질병으로 가득찬 이 땅을 치유하여 주시고 주님의 영광이 이땅에 다시 나타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뉴욕교협 문석호 회장은 “미국과 한국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미국 3부(행정, 입법, 사법부)가 겸손히 하나님을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위정자들이 되도록, 조국 대한민국이 부흥하고 남북의 평화와 복음으로 하나가 되기를 기도했다.
문석호 회장은 “어려운 난국을 해결할 길은 우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에 모였다. 우리들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소서. 믿음으로 세워졌지만 하나님을 떠나는 죄악을 범하고 있는 미국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조국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아름다운 민족의 기치를 들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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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연합기도회가 주님의영광교회서 열렸다 ⓒ크리스천 위클리
제70회 국가기도의날을 맞아 남가주연합기도회가 6일(목) 오후 7시(현지시간)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남가주는 교회들이 자마와 미주성시화운동 등과 협력하여 청교도 운동, 평등법 반대, 국가기도의날 등 미전국적인 이슈에 강점을 가지고 연합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 그 협력을 지역교회만이 아니라 미국 각 지역 한인교협 등 단체와 동역하고 있다.
남가주연합기도회는 대표기도 박상목 목사(OC교협 회장), 환영인사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 대표회장), 성경봉독 문지현 권사, 설교 신승훈 목사, 기도회 진행 소개 이성우 목사(성시화운동 상임본부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정명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미국은 청교도 신앙의 배경에 따라 기도로 세워진 나라이다. 나라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정치 지도자들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이번이 70번째 국가기도의날이다. 미국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도의 열기가 사라지는 때에 국가기도의날을 맞아 한인교회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감사하다. 특히 팬데믹과 아시안 혐오범죄 등 어려운 실정이기에 모든 문제의 열쇠를 가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길밖에 없기에 마음을 모았다”고 인사했다.
기도회가 열린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 목사는 시편 144:15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미국은 신앙생활을 잘해보려고 세운 나라이고 그래서 복을 받은 나라이다. 그리고 받은 복을 전 세계에 나누었다. 선교사를 보내고, 구제를 하고, 군대를 보내 도왔다.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인 미국이 이제 도처에서 망가진 소리가 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침체되어지고, 듣기에는 좋지만 속은 문제인 평등법도 나왔다. 마리화나 합법화, 총기사고, 낙태가 이어지고 있다. 목사들조차 하나님이 죄라고 말씀하신 것을 죄가 아니라 성향이라고 말하는 것이 끔찍한 현실”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한국은 인구비율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이다. 선교사를 숫자적으로 가장 많이 파송한 미국, 비율로 가장 많이 파송한 한국이 마귀에 의해 여러 방식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당했으며, 유대는 한 사람이 없어서 망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정말 부르짖어 기도하는 한 사람이 없어서 망했다고 하는 교훈은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 나라가 망하는데 나만 잘되면 무엇 하겠는가, 침몰하는 배에서 내 방을 잘 꾸미려고 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기도회는 전체 2시간여 진행됐지만 기도만 90분간 진행됐다. 기도는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각 주제는 △회개운동과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미국 지도자와 평등법 저지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를 위해 △미국 청교도신앙 회복과 부흥을 위해 △ 한국과 고국의 교회를 위해 등이다. 4가지 기도 주제는 인도자가 기도제목을 나눈후, 각 순서자가 소주제를 놓고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회개운동과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기도는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어 박종술 목사가 미국과 개인 신앙 회개를 위해, 김대준 목사가 미국을 위해, 알렉스 양 회장이 코로나 종식을 위해, 오세훈 목사가 한인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종용 목사는 회개기도를 강조하며 “안일한 신앙생활, 잘못된 우선순위, 영혼에 대한 무관심, 특별히 크리스천들의 부도덕한 삶, 가정에 대한 소홀, 하나님이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교만”을 회개하자고 호소했다. 또 각 지도자들이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바르게 도울 수 있도록 미국을 위해 기도하자고 부탁했다.
그리고 “전능하시고 치유자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코로나를 묶어주시고 집단 면역이 속히 일어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가 바로 서있지 못해서 일어난 재난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질이라 믿는다”라며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전에 철저히 회개하며 교회가 교회되고 성도가 성도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둘째 “미국 지도자와 평등법 저지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를 위해” 기도는 샘신 목사(오직예수선교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어 이호우 목사가 평등법 저지와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변재령 목사가 캘리포니아를 위해, 스티브강 회장이 LA시장과 각 도시 시장을 위해, 안신기 목사가 미국 대통령 군대 교육 미디어를 위해 기도했다.
셋째, “미국 청교도신앙 회복과 부흥”은 강순영 목사(JAMA 전 대표)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어 김경진 목사가 감사를 위해, 김영환 목사가 신앙회복을 위해, 김재권 장로가 한인 크리스천을 위해, 추화자 사모가 미국과 다민족의 대각성을 위해 기도했다,
강순영 목사는 “미국은 역사상 가장 성경대로 하기를 소원했던 청교도들로 인해 세워진 나라이다. 그들은 성경에 기초한 법을 만들고 그리스도인들이 다스리는 전세계 모델로 삼기를 바라는 언덕위의 도시 건설을 꿈꾸며 미국에 건너왔다. 성경적인 교회, 가정, 학교를 세우고 성경에 기초한 독립선언서와 헌법을 만들었다. 하나님은 이런 미국을 기뻐하셔서 축복을 주셨다. 미국은 그 힘을 가지고 세계에 복음을 전하며 어려운 나라를 도왔으며 세계인들이 와서 살고 싶어하는 동경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근래에 와서 미국은 청교도 신앙을 떠나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는 오만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법을 만들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복음이 아니라 포로노, 동성애, 폭력 등을 수출하며 세계를 오염시키는 나라가 되었다. 미국은 이대로 침몰해서는 안된다. 세계 기독교를 이끌어 가고,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반드시 미국은 부흥해야 한다. 다시 세계의 존경을 회복하고 리더가 되어 주님 오실 때까지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라며 한인들이 그 주역이 되어 기도해 주기를 부탁했다.
넷째 “한국과 고국의 교회를 위해” 기도는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가 인도했다. 이어 유화진 권사가 한국교회를 위해, 김수희 권사가 한국의 정치 지도자를 위해, 오윤태 목사가 교회의 다음 세대와 선교를 위해, 조헌영 목사가 복음통일과 북한을 위해 기도했다.
박성규 목사는 교회에서 미국과 한국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한 1천번제 기도회를 하고 있는데 246일째라고 소개했다. 두 나라는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의 사명을 받은 나라이며, 선교의 보병 한국과 선교의 포병 미국을 마귀가 공격하지만 우리가 눈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으시는 의인 한 명이 되자고 부탁했다.
기도회는 처음에는 앉아서 기도했지만, 기도가 진행됨에 따라 인도자들은 일어나서 혹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인도했다. 또 기도 중간에는 조준석 목사가 ‘갓 브레스 어메리카’를 불렀으며, LA 목사중창단의 찬양도 진행됐다.
남가주 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뉴욕교협 문석호 회장, 텍사스 기도회 강순영 목사, 노스캐롤라니아 나성균 목사, 오클라호마 손태환 목사 등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기도운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가주 지역적으로는 지역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인사를 했다.
강태광 목사(청교도신앙회북운동 사무총장)의 광고알림후, 민승기 목사(미기총 회장)의 마침기도와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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