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 목사 "사람이 하는 선교의 4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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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16-04-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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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는 4월 22일(금)부터 3일간 선교에 대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22일은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23일은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를 초청하여 "지역교회와 선교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선교 컨퍼런스를 가졌으며, 24일 주일에는 제3회 선교 페스티발을 통해 단기선교팀 10개 팀이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선교보고와 함께 새로운 팀원들도 모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토) 저녁 김성국 목사는 에스겔 47:1-12를 본문으로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령선교”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지난 20년간 지구 7바퀴 반을 돌며 복음선교 위해 찬양으로 헌신한 퀸즈장로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글로리아 싱어즈'가 특송을 했다.
양춘길 목사는 두 교회가 열심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선교를 통해 김성국 목사를 처음 만났다며, 김성국 목사를 기도의 사람이며 뜨거운 고백이 있는 목사라고 소개했다. 김성국 목사는 특강을 통해 사람이 하는 선교와 성령의 인도하시는 선교의 차이를 전했다. 사람이 하는 선교의 특징을 소개할 때 조용했던 김성국 목사는 성령이 인도하시는 선교를 소개할 때는 마치 부흥회를 인도하듯이 뜨겁게 강의를 이어나갔다. 다음은 사람이 하는 선교의 특징이다.
▲김성국 목사의 특강
선교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마음이며 기쁨이다(누가복음 15:6-7). 그것보다 더 큰 선교를 하는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의 기쁨이며 소원이니 선교에 대해 어떤 이유를 달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도 그 기쁨의 일에 함께 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자세이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이 땅에 선교사로 복음증거자로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21)"을 하셨다. 이 말씀뿐만 아니라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고 주님의 지상대명령이 있다. 선교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고, 예수님의 명령이시다. 그래서 교회존재 자체가 선교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선교는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가 있고, 성령이 주도하시는 선교가 있다. 교회마다 성도마다 선교에 다 마음을 두고 있다. 그런데 그 실상을 보면 사람이 주도하는 사람선교가 있고 성령이 역사하시는 성령선교가 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다. 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와 에스겔의 발목, 무릎, 허리 그리고 헤엄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역사해 나가는 그러한 물결이 있다. 이 물은 요한복음 7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생수의 강이며 성령이다. 그 생수의 강, 성령의 강이 많은 자를 살리고 땅과 나무와 고기를 살리는 일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본문이다. 이 본문을 통해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에 대해 묵상하려고 한다. 사람이 주도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발목까지 물이 찬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시끄럽다.
사람이 선교를 주도하면 시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에 가면 해변에서 발목까지 물을 담그고 뛰어다니며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교할 때도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성령의 물결이 발목에 닿았다는 것은 성령을 체험했고 은혜를 체험했다. 그런데 그가 하는 선교를 보면 발목 수준이다. 발목에 닿았다는 것은 성령을 깊이 체험하지 못했기에 그 수준에서 선교를 한다. 은혜를 받았으니 복음을 전하겠다고 나서지만 그런데 항상 시끄럽다. 가만히 보면 선교교육을 받거나 선교의 현장에서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는 참 경박함이 있다. 뭔가 깊이가 없고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본다. 조금 은혜를 받았는데 선교는 하겠다고는 하지만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물론 말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본질이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대체적으로 시끄럽다.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는 시끄러움이 특징이다.
둘째, 무릎까지 물이 찬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불평하면서 선교한다.
선교할때 무릎을 드리고 기도하지 않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 선교를 나가기 전에 또 선교현장에서 기도한다. 그런데 무릎에 물을 닿아도 이것이 계속 점점 더 크게 역사하는 것을 본문이 보여주지만, 그런데 무릎에 물이 닿은 것에 만족하고 그것이 성령체험의 다 인줄 아는 사람이 있다. 무릎은 기도의 자리이다. 기도하는데 불평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다. 요나가 그랬다. 요나서 4:1부터 보면 요나가 기도를 하는데 복음을 전하고 회개하는 장면가운데에서도 요나는 마음이 불편하다. 복음을 전하기는 하는데 기도하면서 불평한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왜 너 성질부리느냐 하신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을 잘해서 하나님께서 일손이 모자라거나 능력이 모자라서 우리를 부르신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목사님이 자꾸 이러시니 해 드려야지 하는 자세는 안된다. 착각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구원이 중요하고 성품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서 일을 하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 요나처럼 성품이 준비가 안되니 선교하는 현장에서 항상 불평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선교현장에서 서로 불평하고 싸우고 다투는 것은 안된다. 아무리 자신이 탁월한 달란트를 통해 선교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일을 해도 선교팀과 싸우고, 현지에서 다투고, 불평하면서 환경을 힘들어 하는 것은 사람의 선교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선교가 아니다. 물론 각기 재능이 필요하지만 헌신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성품이 문제이다. 성령의 열매의 문제이다. 이 부분에 발전이 없으면 안된다. 늘 성령님께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저로 하여금 온유하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오래참게 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은 사랑인데 사랑의 심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선교는 사랑을 심는 것이다. 선교현장에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고 해도 뭔가 불평하면서 선교하는 것은 아직 물이 무릎에 있는 것이다. 기도의 자리에 있는데 아직까지 펄펄거리는 것이 많이 남아있다. 선교할때 그러면 안된다. 주님의 일을 할 때 그러면 안된다. 일은 잘해도 여기저기 시끄럽게 만들고 불평하며 원망하는 것은 차리라 일을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 선교는 더욱 그렇다. 성품이 있어야 한다. 성령의 만지심과 그 평강과 그 위로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
셋째, 허리까지 물이 찬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폼 잡으려고 선교한다.
물론 이들은 성령을 도외시 하지는 않는다. 성령의 일부 체험이 있다. 발목과 무릎을 지나 이번에는 물이 허리에 까지 차 있는 자이다. 폼 잡으려고 선교한다. 멋있게 보이려고 선교한다. 선교 안하면 안되니 스펙을 쌓으려고 그래서 폼 잡으려고 선교하는 사람이 있다. 선교는 폼이 아니다. 우리 교회되면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것은 선교가 아니다. 폼 잡으려고 자랑하려고 멋지게 보이려고 선교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들은 누가 봐주지 않으면 안한다. 선한 사마리안 비유를 보면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만난 사람을 그냥 지나갔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면 도와주었을 가능성이 많았다.
선교는 폼으로 해서는 안된다. 액세서리가 아니다. 선교는 이 정도는 해야지 해서는 안된다. 단기선교 한두 번 나갔다 와야지 하는 폼 잡는 선교가 많이 있다. 옛날 서구 선교사들의 선교를 현지인들이 굉장히 싫어했다. 문화적으로 우월감을 가지고 가르치려고 하니 부담을 느낀 것이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예수만 전하면 되지 우월감을 가지고 선교하면 안된다. 문화적으로 우월감을 드러내려고 하는 선교, 폼을 잡으려 하는 선교, 남이 알아주기를 원하는 선교, 자기교회를 자랑하려는 선교를 해서는 안된다. 자기 교회나 교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 자랑할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인 줄 믿는다. 선교하면서 내 폼, 자기 욕심, 내 자랑, 교회 자랑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
넷째, 구원자체가 없는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는 절대 안된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성령의 체험이 어느 정도 있으며 은혜를 맛보았다. 발목과 무릎과 허리에 까지 물이 찼다. 하지만 아직 자기자랑이 남아있고,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선교이다.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자기들을 드러내는 일이 많다. 문제는 구원자체가 없는 자가 선교하는 것이다. 11절에 나오는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한 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선교현장에서 왔다 갔다 한다. 조금이라도 은혜를 맛보았으면 그 은혜의 모습이 선교에서 보이는데 이들은 그런 것이 없다.
마태복음 23:15에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라고 나온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선교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며 열심을 다해 교회를 만들어 전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진정으로 거듭난 자가 아닌데 소경이 어떻게 소경을 인도하겠는가. 이야기를 전하다 자기의 길로 끌고가서 지옥의 사람을 만든다.
구원의 확신이 없이 선교에 나서면 안된다. 그러면 선교팀도 힘들게 만들고 자신 또한 애매해진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 일들을 통해 역사하시고 만져주시는 일도 있겠지만, 구원받지 못한 자가 선교팀의 중요한 직책을 맡으면 큰일 난다. 되살아나지 못한 진펄과 개펄 인생들이 자기도 못살았는데 생명을 살리는 선교에 어떻게 나가겠는가. 내 자신을 먼저 살펴야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23일(토) 저녁 김성국 목사는 에스겔 47:1-12를 본문으로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령선교”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지난 20년간 지구 7바퀴 반을 돌며 복음선교 위해 찬양으로 헌신한 퀸즈장로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글로리아 싱어즈'가 특송을 했다.
양춘길 목사는 두 교회가 열심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선교를 통해 김성국 목사를 처음 만났다며, 김성국 목사를 기도의 사람이며 뜨거운 고백이 있는 목사라고 소개했다. 김성국 목사는 특강을 통해 사람이 하는 선교와 성령의 인도하시는 선교의 차이를 전했다. 사람이 하는 선교의 특징을 소개할 때 조용했던 김성국 목사는 성령이 인도하시는 선교를 소개할 때는 마치 부흥회를 인도하듯이 뜨겁게 강의를 이어나갔다. 다음은 사람이 하는 선교의 특징이다.
▲김성국 목사의 특강
선교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마음이며 기쁨이다(누가복음 15:6-7). 그것보다 더 큰 선교를 하는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의 기쁨이며 소원이니 선교에 대해 어떤 이유를 달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도 그 기쁨의 일에 함께 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자세이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이 땅에 선교사로 복음증거자로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21)"을 하셨다. 이 말씀뿐만 아니라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고 주님의 지상대명령이 있다. 선교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고, 예수님의 명령이시다. 그래서 교회존재 자체가 선교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선교는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가 있고, 성령이 주도하시는 선교가 있다. 교회마다 성도마다 선교에 다 마음을 두고 있다. 그런데 그 실상을 보면 사람이 주도하는 사람선교가 있고 성령이 역사하시는 성령선교가 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다. 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와 에스겔의 발목, 무릎, 허리 그리고 헤엄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역사해 나가는 그러한 물결이 있다. 이 물은 요한복음 7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생수의 강이며 성령이다. 그 생수의 강, 성령의 강이 많은 자를 살리고 땅과 나무와 고기를 살리는 일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본문이다. 이 본문을 통해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에 대해 묵상하려고 한다. 사람이 주도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발목까지 물이 찬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시끄럽다.
사람이 선교를 주도하면 시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에 가면 해변에서 발목까지 물을 담그고 뛰어다니며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교할 때도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성령의 물결이 발목에 닿았다는 것은 성령을 체험했고 은혜를 체험했다. 그런데 그가 하는 선교를 보면 발목 수준이다. 발목에 닿았다는 것은 성령을 깊이 체험하지 못했기에 그 수준에서 선교를 한다. 은혜를 받았으니 복음을 전하겠다고 나서지만 그런데 항상 시끄럽다. 가만히 보면 선교교육을 받거나 선교의 현장에서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는 참 경박함이 있다. 뭔가 깊이가 없고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본다. 조금 은혜를 받았는데 선교는 하겠다고는 하지만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다. 물론 말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본질이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대체적으로 시끄럽다. 사람이 주도하는 선교는 시끄러움이 특징이다.
둘째, 무릎까지 물이 찬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불평하면서 선교한다.
선교할때 무릎을 드리고 기도하지 않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 선교를 나가기 전에 또 선교현장에서 기도한다. 그런데 무릎에 물을 닿아도 이것이 계속 점점 더 크게 역사하는 것을 본문이 보여주지만, 그런데 무릎에 물이 닿은 것에 만족하고 그것이 성령체험의 다 인줄 아는 사람이 있다. 무릎은 기도의 자리이다. 기도하는데 불평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다. 요나가 그랬다. 요나서 4:1부터 보면 요나가 기도를 하는데 복음을 전하고 회개하는 장면가운데에서도 요나는 마음이 불편하다. 복음을 전하기는 하는데 기도하면서 불평한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왜 너 성질부리느냐 하신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을 잘해서 하나님께서 일손이 모자라거나 능력이 모자라서 우리를 부르신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목사님이 자꾸 이러시니 해 드려야지 하는 자세는 안된다. 착각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구원이 중요하고 성품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서 일을 하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 요나처럼 성품이 준비가 안되니 선교하는 현장에서 항상 불평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선교현장에서 서로 불평하고 싸우고 다투는 것은 안된다. 아무리 자신이 탁월한 달란트를 통해 선교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일을 해도 선교팀과 싸우고, 현지에서 다투고, 불평하면서 환경을 힘들어 하는 것은 사람의 선교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선교가 아니다. 물론 각기 재능이 필요하지만 헌신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성품이 문제이다. 성령의 열매의 문제이다. 이 부분에 발전이 없으면 안된다. 늘 성령님께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저로 하여금 온유하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오래참게 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님의 마음은 사랑인데 사랑의 심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선교는 사랑을 심는 것이다. 선교현장에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고 해도 뭔가 불평하면서 선교하는 것은 아직 물이 무릎에 있는 것이다. 기도의 자리에 있는데 아직까지 펄펄거리는 것이 많이 남아있다. 선교할때 그러면 안된다. 주님의 일을 할 때 그러면 안된다. 일은 잘해도 여기저기 시끄럽게 만들고 불평하며 원망하는 것은 차리라 일을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 선교는 더욱 그렇다. 성품이 있어야 한다. 성령의 만지심과 그 평강과 그 위로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
셋째, 허리까지 물이 찬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의 특징은 폼 잡으려고 선교한다.
물론 이들은 성령을 도외시 하지는 않는다. 성령의 일부 체험이 있다. 발목과 무릎을 지나 이번에는 물이 허리에 까지 차 있는 자이다. 폼 잡으려고 선교한다. 멋있게 보이려고 선교한다. 선교 안하면 안되니 스펙을 쌓으려고 그래서 폼 잡으려고 선교하는 사람이 있다. 선교는 폼이 아니다. 우리 교회되면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것은 선교가 아니다. 폼 잡으려고 자랑하려고 멋지게 보이려고 선교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들은 누가 봐주지 않으면 안한다. 선한 사마리안 비유를 보면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만난 사람을 그냥 지나갔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면 도와주었을 가능성이 많았다.
선교는 폼으로 해서는 안된다. 액세서리가 아니다. 선교는 이 정도는 해야지 해서는 안된다. 단기선교 한두 번 나갔다 와야지 하는 폼 잡는 선교가 많이 있다. 옛날 서구 선교사들의 선교를 현지인들이 굉장히 싫어했다. 문화적으로 우월감을 가지고 가르치려고 하니 부담을 느낀 것이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예수만 전하면 되지 우월감을 가지고 선교하면 안된다. 문화적으로 우월감을 드러내려고 하는 선교, 폼을 잡으려 하는 선교, 남이 알아주기를 원하는 선교, 자기교회를 자랑하려는 선교를 해서는 안된다. 자기 교회나 교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 자랑할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인 줄 믿는다. 선교하면서 내 폼, 자기 욕심, 내 자랑, 교회 자랑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
넷째, 구원자체가 없는 사람이 하는 사람선교는 절대 안된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성령의 체험이 어느 정도 있으며 은혜를 맛보았다. 발목과 무릎과 허리에 까지 물이 찼다. 하지만 아직 자기자랑이 남아있고,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선교이다.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자기들을 드러내는 일이 많다. 문제는 구원자체가 없는 자가 선교하는 것이다. 11절에 나오는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한 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선교현장에서 왔다 갔다 한다. 조금이라도 은혜를 맛보았으면 그 은혜의 모습이 선교에서 보이는데 이들은 그런 것이 없다.
마태복음 23:15에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라고 나온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선교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며 열심을 다해 교회를 만들어 전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진정으로 거듭난 자가 아닌데 소경이 어떻게 소경을 인도하겠는가. 이야기를 전하다 자기의 길로 끌고가서 지옥의 사람을 만든다.
구원의 확신이 없이 선교에 나서면 안된다. 그러면 선교팀도 힘들게 만들고 자신 또한 애매해진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로 그런 일들을 통해 역사하시고 만져주시는 일도 있겠지만, 구원받지 못한 자가 선교팀의 중요한 직책을 맡으면 큰일 난다. 되살아나지 못한 진펄과 개펄 인생들이 자기도 못살았는데 생명을 살리는 선교에 어떻게 나가겠는가. 내 자신을 먼저 살펴야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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