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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일원 5개노회 연합 2017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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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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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일원 5개 노회가 연합으로 1월 9일(월) 오전 11시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사실 몇 년 사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나 뉴욕일원 노회는 분열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뉴욕동노회와 뉴욕서노회가 연합으로 체육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자는 “정말 뉴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시작하며 5개 노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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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신년하례회 단체사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가 40여년 전 총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 뉴욕일원에는 뉴욕노회 한 노회만 있었다. 이후 다른 총회와 합해지면서 뉴욕서노회가 들어왔으며, 뉴욕노회는 뉴욕동노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2009년 뉴욕동노회와 뉴욕노회가 분립됐으며, 2011년 뉴욕서노회도 뉴욕남노회와 분립되었다. 마지막으로 2014년 뉴욕노회와 가든노회가 다시 분립됨으로 뉴욕일원에 5개 노회가 됐다.

 

5개 노회 연합 신년하례회를 주도한 뉴욕동노회 노회장 황상하 목사는 연합신년하례회 취지를 설명하며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선하고 아름답다고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연합신년하례를 한다고 하니 ‘왜 하느냐’, ‘취지가 무엇인가’를 묻는데 아무것도 없다. 우리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 신학 교리의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으며,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라 하지 않으시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으며,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다. 사이좋게 지내는 문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신년하례를 주선하게 되었다. 연합신년하례회를 통해 우리들의 관계를 더 가까워지고 사이좋게 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예배는 인도 이규섭 목사(뉴욕동노회), 기도 이재덕 목사(뉴욕남노회), 특송 5인 중창, 성경봉독 이춘호 목사(뉴욕서노회 노회장), 설교 김남수 목사(증경총회장, 뉴욕동노회), 합심기도, 새해덕담, 광고 박희열 목사(뉴욕동노회), 축도 황경일 목사(뉴욕노회 노회장), 식사기도 조성훈 목사(가든노회 노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심기도는 조문휘 목사(뉴욕동노회)는 총회를 위해, 허윤준 목사(뉴욕노회)는 뉴욕지역 노회들을 위해, 정관호 목사(뉴욕서노회)는 미국을 위해, 허상회 목사(가든노회)는 조국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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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5개 노회(왼쪽부터 뉴욕서노회 이춘호 노회장, 뉴욕동노회 황상하 노회장, 뉴욕노회 황경일 노회장, 가든노회 조성훈 노회장, 뉴욕남노회 이재덕 부노회장)

  

이어 김재열 목사(뉴욕남노회), 이승원 목사(뉴욕서노회), 이원호 목사(가든노회)가 새해덕담을 했다. 

 

김재열 목사는 뉴욕에서 1년간 안식년을 보내며 목회현장을 지켜본 선교사가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선교하는데, 이민교회 목회자들은 순교지에서 목회를 한다”고 말했다며 “영적으로 치열한 순교지에서 지난 한 해도 이렇게 살아서 이 자리에 오신 것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했다. 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요한삼서 1:2의 말씀의 복이 충만히 임하는 새해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승원 목사는 연합하여 드리는 신년하례를 하나님이 기뻐하실 줄 믿는다며, 이번 연합 신년하례를 시작으로 5개 노회 간에 마음과 뜻이 연합되어지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연합사업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25여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은 청소년이 신학교에 가 강사로 서는 뉴욕서노회의 임마누엘 청소년 수련회 같은 청소년 수련회를 연합으로 열자고 제안했다. 또 연합신년하례회를 통해 좋은 교제를 가짐으로 서로 사랑하며 복음을 위해 동역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이원호 목사는 “한국이나 미국사회의 시류가 나누어지고 분리되고 찢겨지는 그러한 상황에서 연합으로 신년하례를 드린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라며 노회별로 앉아있지 말고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자며 모두 일어나 악수하고 허그하는 소통의 시간을 인도했다. 그리고 2017년은 어느 해보다도 말씀충만, 기도충만, 성령충만, 사랑충만, 전도충만한 한해가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뛰는 한해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광고를 통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동부지역 목사장로 기도회가 2월 6-8일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열리며, 종교개혁 500주년 컨퍼런스가 필라 기쁨의교회에서 4월 6-7일 양일간 열림을 알렸다.

 

예배 후에는 퀸즈한인교회에서 준비한 오찬, 그리고 이종태 목사(뉴욕서노회)의 인도로 게임 등 친교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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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photos/3BtCfVfieeRiqjtX8 (전체 연합신년하례)

https://goo.gl/photos/Umm6aQtmXxQ5cHbo9 (기도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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