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2018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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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8-01-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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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2018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5일(월)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떡국과는 달리 만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을 위해 이사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과 경품이 제공됐으며, 교협 주소록이 발행되어 배포됐다. 회장 이만호 목사가 7번의 기도회로 준비했다고 소개한 신년하례회는 빈자리 없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고 진행됐다.
1.
회장 이만호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평생 목회의 목표이기도 한 “예수사랑 실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국제 미국 조국의 상황 그리고 100년만에 찾아온 혹한도 따뜻하게 녹일 것을 소개했는데, 44회기의 “예수사랑 실천하는 교협”이라는 표어였다. 그 마음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과 동포사회를 열심히 섬기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그리고 예수사랑 실천의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한 것은 먼저 44회기의 핵심사업인 미자립교회를 돕는 것이었다. 이 회장은 교회가 교회를 돕자고 호소했다. 정말 힘들어서 어쩔줄 모르는 어려운 미자립교회들을 여력이 있는 중대형 규모의 교회들이 도와 따뜻한 교계를 만들어 보자고 부탁했다. 또 당장은 해결되지 못하겠지만 뉴욕교계가 소통과 연합을 통해 조금 더 성숙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나타냈다.
2.
1부 예배는 인도 정순원 목사(부회장), 대표기도 양민석 목사(개척교회 100인 후원위원회), 성경봉독 김주열 장로(이사장), 찬양 퀸즈장로교회 연합합창단, 설교 김성국 목사(목회자후생위원회), 특별합심기도 인도 김재권 목사(행사준비위원장)와 정순원 목사, 봉헌기도 이주익 장로(재정분과), 헌금특송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축도 김전 목사(사회복지위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는 사무엘하 10:9-14를 본문으로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열정적으로 해 신년하례예배를 부흥성회로 바꾸었다. 뒤에 축사를 한 피터 구 뉴욕시의원도 언어가 달라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었지만 감동을 받았다고 할 정도였다.
김성국 목사는 “첫째, 사람들을 엄선하라. 함부로 사람을 뽑지 말라. 시시한 자, 형편없는 자,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 목사 전도사 장로가 되어서는 안된다. 망친다. 엄선하라. 하나님의 사람인가, 하나님의 심장을 가진 자인지 엄선하고 세우라. 그것이 우리가 살길이다. 둘째, 겸손하라 교회야. 세상은 정화운동을 하고 있다. 미투운동을 하고 있다. 왜 너는 아니라고 하고 거짓된 텐트 속에 숨어 있는가. 너부터 밝히라. 우리의 죄악을 쏟고 나아갈때 주님께서 우리의 걸음에 힘을 주실 것이다. 셋째, 시선을 고정하라.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주님께 답이 있고, 주님께 능력이 있다. 정치가가 아니라 경제가가 아니라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 답이 있다. 주님을 바라보며 나가며 승리하라”고 담대히 말씀을 선포했다.
3.
2부 하례식은 사회 김희복 목사(총무), 개회기도 문석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미국과 한국 국가 제창 메조 소프라노 송지혜와 테너 김영환, 신년사 이만호 목사(회장), 내빈축사, 시상, 축가 뉴욕장로성가단, 이사회 후원금 전달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빈 축사는 순서순서가 은혜가 있었다. 교계의 행사에 자주 참여하여 돈독한 신앙심을 밝힌 론킴 뉴욕주 하원의원은 드디어 성경구절을 가지고 나왔다. 마태복음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말씀을 읽고 세상의 빛이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할렐루야”로 인사하고 등단한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나는 지역의 메신저이지만 여러분들은 하늘나라의 메신저”라고 하며 교회의 여러 역할에 감사를 돌렸다. 맨하탄 경찰서 민원부 허정윤 캡틴 등 4명의 NYPD가 참여했는데 한인인 허정윤 캡틴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으로 축사를 시작하여 마치 기도 같이 “아멘”이 넘치는 축사를 했다.
교협 증경회장단 회장 한재홍 목사는 축사에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할 때 물리친 7족속을 통해 신년 물리치고 살아야 할 7가지 모습을 전했는데 두려움, 혼돈과 무질서, 교만, 낮은 자존감, 미움, 쾌락, 증오원망불평의 영 등이다.
한편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일정 관계상 2부 하례식이 아니라 1부 예배의 설교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자리를 떴다. 예배의 의미를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교협측은 잘못을 인정했다. 그리고 의도적인 것이 아니고 큰 행사를 치루다 일어난 하나의 실수로 보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4.
시상을 통해 목회자 상은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한 김남수 목사, 안창의 목사, 신현택 목사가 받았다. 평신도 상은 이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이상호 안수집사가 받았다. 공로패는 뉴욕장로연합회 직전 회장 손성대 장로가 받기로 했는데 자리를 하지 못했다.
5.
이사장 김주열 장로는 이사회에서 경품을 제외하고도 2만8천여불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회장 이만호 목사도 임원들도 솔선수범하여 전부 신년하례회를 위한 헌금을 내고 시작했다고 감사를 돌렸다.
3부 만찬은 만찬기도 허연행 목사(2세선교분과), 축주 가스펠찬양과 나눔밴드, 경품추첨 및 증정, 광고 김진화 목사(서기), 폐회기도 조원태 목사(이민자보호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6.
1부 예배에서는 신년을 맞아 특별합심기도의 순서가 있었는데 김재권 목사는 북한의 핵위협으로부터 한반도 평화유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서 위상이 높아지도록, 한국의 정치지도자와 경제적인 부흥을 위해, 북한에 억류된 3분의 한국계 미국 선교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한국교계의 영적인 부흥을 위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정순원 목사도 미국정부의 안정과 세계평화, 이민정책의 정상적이며 안정적인 운영,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이민사회, 뉴욕이 성령님의 역사로 큰변화가 있도록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문석호 목사도 2부 개회기도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간구하며 기도를 인도했다.
7.
양민석 목사는 예배 기도를 통해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지난한해에도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의 삶의 걸음마다 은혜로 한결같이 동행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새 역사의 동반자가 되도록 새해를 우리에게 허락해주시고, 교협을 통해 신년감사예배 하례식을 가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신년예배를 통해 새 마음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이 열어 가시려는 새 역사의 비전을 함께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특별한 뜻 가운데 44회기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힘 있게 펼쳐 가시고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뉴욕 땅에 아름답게 열매 맺어 가게 하소서.
교회마다 붙들어 주셔서 세속적인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물량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시고, 불의한 세상의 힘에 타협하여 굴복하지 않도록 거룩한 힘을 더하여 주소서. 참으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 변화와 혼돈과 긴장을 풀 수 없는 위기들이 공존합니다. 세계적으로 전쟁과 테러의 소식이 여전히 만연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도 불안정한 정치와 경제로 진통을 앓고 있고, 조국에서 들려오는 핵위협 소식은 우리 이민자들의 마음에도 커다란 부담으로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주님의 몸된 교회조차도 내부적인 갈등과 외적인 공격들로 인해 아파하는 모습들이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지에서는 지속적인 탄압과 복음전파의 방해가 심해져 여러가지 어려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대에 우리 교협이 더욱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세계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세계역사에도 발맞추어 가면서 더 크고 귀하게 쓰임 받는 교협이 되게 역사하여 주소서.
특별히 이 시간 힘들고 어려운 한인이민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를 이끌어 가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함께 기억하여 주시고, 사명을 감당하다 영육간에 지치지 않게 하시고, 하늘위로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가는 힘 있는 사역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소외되고 고통 받으며 어둠에 처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풍부한 마음과 사랑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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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우리 아이가 갑자기 독감에 통증을 호소하여서 수십년을 늘 기쁜 마음과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하던 교협 신년감사예배 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기도는 열심히 했지만 잔치를 잘 치루셨나 궁금하던 차에 이렇게 가슴뜨겁고 성령 충만한 예배와 하례 만찬의 모습을 뵈니 임원들과 준비위원들께서 기도와 준비를 철저히 잘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하루 사이에 여러 분들이 박효성 총영사님의 축사를 먼저 하신 것에 대한 말이 많았습니다.
행사 진행상 먼저 하고 가시겠다는 분을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하지만 일정이 바쁘시면 오셔서 해당 임원분들께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그냥 가셨으면 더 보기에 좋았을 것이고 많은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을 안타깝게 안하셨을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해 임원들께서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회장님이 회개를 하셨다고 하니 마음이 편하고 오히려 앞으로 더 아름답게 성령충만하여 모든 사역을 잘 감당하실 것이 느껴집니다.
모두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 해에는 말씀 받으신데로 하나님의 사람답게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신실하고 겸손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충성하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예배님의 댓글
예배
예배에 관한한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사울왕의 제사와 변명-삼상 13장)
재정, 행정, 정치와 같은 인간의 제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 아니 지도자들의 예배자로서의 수준이 성도들의 눈높이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가슴을 답답하게 할 뿐입니다.
시대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나 뉴욕교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