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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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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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세미나하고 컨퍼런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젠 은퇴한 목회자로서 각오하고 말하는데 목사들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있다. 종교개혁자들에게는 신전의식이 있었다. 하나님의 면전에서 사는 것,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개혁자들의 중심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진리를 위해서 생명을 내 놓는 것이다.
루터가 재판받은 곳에 가면 기념교회가 있는데 두 번이나 갔다. 처음 갔을 때는 루터가 섰던 자리가 하얀 대리석 같은 것으로 표시되어 그곳에 서서 기도한 적이 있는데 다음에 가니 없어져 아쉬웠다. 그곳에서 루터를 재판하는데 만약 말한 것을 취소하면 살려주고 아니면 죽인다고 했다. 루터는 자신이 말한 것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이것이 개혁자의 심정이다.
우리가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정말 우리 목회자들이 해야 할 것은 세미나 강의를 못 들어서가 아니라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앞에서 일사각오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겠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
2월 20일 뉴욕교협 목회자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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