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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선, 하나님 두려움을 아는 대통령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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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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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c82eafeab4548f8cf1452afaa8d8b2_1487395667_05.jpg지난 금요일 미국 44대 대통령 오바마가 물러나고 45대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연설의 핵심은 ‘미국 우선주의’와 ‘권력을 국민에게’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40년 넘게 시민권자로 미국 대통령선거에 참여해 왔지만 이번 선거처럼 황당하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대부분 분명한 정치 입장(platform)이 있어서 동의하거나 반대하거나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수와 진보를 떠나 진실과 사실을 함부로 왜곡하는 것에 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번에 트럼프가 외친 ‘미국 우선! 국민에게 권력을!’이란 구호도 그렇습니다. 미국 우선이라는 것이 백인을 우선함으로 인종차별을 정당화 하겠다는 말처럼 들리고 이민자들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리로 들리는 것은 괜한 두려움일까요? ‘국민에게 권력을’이라는 말이 노예제도로 인해 벌어졌던 남북전쟁 시대 연방정부의 권위를 약화시킴으로 노예제도를 지키려했던 남부 사람들의 구호로 들려지는 것은 과민한 반응일까요?

 

2016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은 ‘탈(脫) 진실’(post-truth)을 선정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이나 진실보다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세상에 더 잘 통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Post-truth(탈 진실)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자기 개인적 소신을 확신으로 말하고 사람들은 그 말을 믿게 되어버리는 대중인기주의(populism)가 미국 대선에서 성공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사회현상을 만들어 낸 것이 오늘날의 미국 언론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아니면 말지’식 언론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하셨습니다. 트럼프로 상징되는 ‘탈 진실’의 시대를 산다는 것은 책임감과 더불어 바른 역사의식을 요구합니다. 어제 미국 전역에서 ‘반 트럼프’ 데모가 일어나고 와싱톤을 위시한 전국에서 수백만이 넘는 여성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 시대 차별적이고 파괴적인 정책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현실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계속 드러나는 국가권력을 동원해서 만들어 낸 ‘거짓’의 현실이 있는 것입니다. 어버이연합같은 집단들이 가능했던 배후에 이번에 구속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세상에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회 문제를 분석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교회가 이 시대의 문제에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독재정권에 쉽게 이용당하거나 스스로 앞잡이 노릇을 했던 개신교의 죄가 절대 작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기도할 수 있는 국민은 복된 국민입니다. 자기 나라 대통령을 존경할 수 있는 국민은 행복한 국민입니다. 솔직히 오바마가 대통령되었을 때의 그 감격은 고사하고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무관심한 수준도 아니고 내가 누구관데 새로 취임한 대통령을 보면서 미국의 미래를 걱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여! 내 나라 미국과 내 조국 대한민국에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하나님 우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통령되게 하옵소서!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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