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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빛교회 신석환 목사 63세 조기은퇴, 후임 이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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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9-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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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빛교회 신석환 목사가 63세에 조기은퇴를 하고 9월 21일(월) 뉴욕을 떠난다. 신석환 목사는 후임을 위해 1년전 이영호 목사(54세)를 교육목사로 청빙하여 준비를 시켰다.

신석환 목사는 25년전 늦게 목회자가 된 후 3개 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마지막 목회지인 뉴욕새빛교회에서 13년간 목회를 했다. 뉴욕교계에서는 아직도 방송을 통해 신 목사의 핵심을 지르는 유창한 말과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신석환 목사는 "나는 은퇴라는 단어가 싫다. 피곤해서 그냥 쉬는 것이다. 63에서 마침표가 아니라 컴마"라고 말했다. 조기은퇴 결정과 이취임예배도 없이 떠나는 것은 신석환 목사의 독특한 목회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좋을때 떠난다

신석환 목사는 "정말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이 떠오른다. 침례교는 개교회주의므로 정년이 없다. 교인들이 나를 좋아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신앙생활을 했다. 2달전에 떠난다고 밝히니 교인들이 슬퍼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철저한 목회관을 가지고 있어도 13년간 혼신을 다했던 교회를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신 목사는 "나도 가슴이 아파서 교회가 분쟁일때 떠나야 떠나기 쉽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교회를 떠난다고 하면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이 요즘의 세태이다. 신 목사는 "좋은 시기에 목회지를 떠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런 이론은 다 아는데 실천하기가 어렵다. 목사가 떠나면 무슨일이 있어 떠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이취임 절차

조기은퇴와 이취임 절차는 신석환 목사의 특별한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이취임식은 오는 주일(20일)이며 다음날 신석환 목사는 뉴욕을 떠난다. 이취임을 위해 따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주일예배 시간에 한다.

신석환 목사는 "따로 사람을 초청하여 식을 올리고 음식을 대접하고 하는 것은 허례허식이 아닌가? 교회가 교회일을 하는데 무슨 광고를 하고 알리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왜 조기은퇴하나?

신석환 목사는 "쉴려고 한다. 피곤하고 지쳤다. 13년간 목회를 하는 동안 몇일 휴가는 있었지만 한번도 주일을 비우지 않았다"고 조기은퇴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 목사는 성회에 가도 토요일까지 하고 주일에는 교회로 돌아왔다. 강단에 다른 목회자를 세우는 날에도 교회에서 자리를 지켰다.

그렇게 신 목사는 스트레이트로 13년을 달려왔다. 신 목사는 "재충전을 위해 안식년을 사용하기에는 교세가 약하다. 손을 완전히 떼야 안식년이 된다"고 말했다.

또 안식년에 대한 철학도 소개했다.  "그런데 안식년을 하는 목회자를 보면 교회를 따나지 못하고 교회문제에 전전긍긍한다. 손을 놓아야 쉰다. 1년후를 걱정하면 안식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신석환 목사는 새빛교회를 시작하면서 10년뒤에 그만두어야 생각했는데 짜르는 것 같아서 3년을 더했다. 신 목사의 조기은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은 이재철 목사이다. 이재철 목사는 주님의교회를 시작하면서 10년뒤에 떠난다고 했는데 10년뒤 몇천명의 교인이 모였지만 약속대로 교회를 떠났다

앞으로의 계획

신석환 목사는 뉴욕을 떠나 매릴랜드로 간다. 신 목사의 식구들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신 목사는 "당장은 쉴일 밖에 없다. 그동안 썼던 글을 정리하고 시간을 보낼것이다. 1막인 세상의 삶은 닫혔고, 2막은 목회의 삶도 이제 내려 놓았다. 새로운 3막은 아직 말하기가 그렇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아브라함은 갈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다. 이것이 목회자의 삶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인간적으로 잘 살려고 하고, 편하게 살려고 하고, 이름을 떨치려고 하는 것을 아브라함이 갈바로 알면 안된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수고한 아내와 시간을 보내겠다며 "사모가 고생을 많이 했다. 모든 사모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남편을 따라 목사의 삶을 살았다. 우리 아내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아내를 위한 시간을 자주 가지겠다"고 말했다.

후임 이영호 목사는 누구인가?

이영호 목사는 20여년 목회자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89년 버겐한인침례교회(은총교회) 개척하고 92년 뉴저지 교협의 청소년 분과위원장을 맡아 청소년 사업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한의사 공부를 시작하고 한의원을 개원했으며 2005년 10월 교회를 사임했다. 2008년부터는 뉴욕새빛교회 교육목사로 목회일선으로 돌아 왔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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