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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의 유산 위에 영적 연맹으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2026 한미 지도자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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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6-01-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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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2026년 1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소피텔에서 열린 '2026 한미 지도자 기도회'는 한미동맹을 군사·정치적 차원을 넘어 '영적 동맹'으로 격상시키자는 주제를 던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미주복음방송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한미 정·재계 및 종교 지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북한 2,500만 주민의 인권 회복을 강조했고, LA 시장의 감사장 수여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는 이 모임이 공공외교의 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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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소피텔에서 열린 '2026 한미 지도자 기도회' 참석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회복을 염원하며 손을 들고 합심 기도했다.

 

7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미동맹을 지탱해 온 것이 전장에서 나눈 '피(Blood)'였다면, 다가올 100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은 무엇인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영(Spirit)'이라는 묵직한 해답이 제시됐다. 1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소피텔 앳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026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한미 관계의 질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이 후원한 이날 기도회에는 한미수교 144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 정치, 경제, 종교계 리더 120여 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정치적·외교적 차원을 넘어 영적인 동맹으로 굳건해져야 한다"는 공통된 비전 아래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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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500만을 향한 시선, "침묵하지 않는 기도가 평화를 만든다"

 

이날 메시지의 핵심은 단연 '북한'과 '인권'이었다. 강단에 선 이영훈 목사는 "지금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그리고 북한 2,500만 주민의 인권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미동맹의 목적이 단순한 자국 이기주의나 패권 유지가 아니라, 보편적 인류애와 인권 회복이라는 숭고한 가치에 닿아 있어야 함을 천명한 것.

 

이 목사는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신앙 안에서 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영적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화답하듯 통일과 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영적 연대를 다졌다.

 

LA 시장의 감사장과 대통령의 축사, '공공 외교'로서의 가치 입증

 

이번 기도회는 미 주류 사회와 한국 정부 양측으로부터 그 공공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케런 바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이 기도회가 세계 평화와 연합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샀다. 이는 지난해 뉴욕 기도회 당시 뉴저지주 의회가 공동입법결의문을 채택했던 것과 맥을 같이하며, 한미 지도자 기도회가 단순한 교계 모임을 넘어 '공적 가치'를 지닌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김영완 LA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2017년부터 이어온 이 기도회는 굳건한 한미 관계를 뒷받침하는 민간 교류의 장"이라며,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외교적 노력 뒤에 민간의 영적 후원이 필수적임을 국가 원수가 직접 확인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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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뚫고 이어진 연대, 정·재계 아우른 '참여의 폭'

 

이날 현장의 열기는 미국 전역을 강타한 눈폭풍이라는 기상 악재도 무색게 했다. 피트 세션스,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과 스티브 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궂은 날씨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며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현장 참석자들의 면면 또한 화려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하이디 소토 로스앤젤레스 시 검사장 등 정계 인사뿐 아니라,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부곤 중소기업진흥회 회장 등 학계와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는 한미동맹의 저변이 특정 정파나 종교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었음을 시사한다.

 

'한미동맹의 영적 연대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2017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쌓아온 기도의 제단이 이제는 양국 사회를 잇는 견고한 가교가 되었음을 증명했다. 정치적 셈법이 난무하는 외교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평화를 갈구하는 이들의 기도는 한반도의 봄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소프트 파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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