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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가나] "어른은 강당, 아이는 나무 밑" 고백에서 시작된 부흥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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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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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에서 14세까지의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운동인 '4/14 윈도우 운동'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 프라미스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가 1천2백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크루즈 컨퍼런스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MSC 메라비글리아호로 운항된다. 5일차인 30일(목) 오전에는 4/14 운동 2차 포럼이 열려 각국의 간증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아프리카 가나 4/14 운동의 국가 코디네이터인 실바누스 엘롬 목사는 "크루즈가 흔들릴 때 홍해를 건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두려웠다"는 인간적인 고백으로 간증을 시작했다.

엘롬 목사는 "이 귀한 비전을 후원해 주신 김남수 목사님과 프라미스교회 모든 교우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4/14 비전이 가나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 그는 2020년 팬데믹 직후, 가나 교회가 어린이 사역 부흥을 위해 원호프(One Hope), 어와나(Awana), 컴패션(Compassion), 바이블 소사이어티(Bible Society) 등 여러 기관 및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회 등 여러 교단과 함께 초교파적인 전략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가나 어린이 사역을 가로막는 네 가지의 부정적 요소를 진단했다. 엘롬 목사는 "첫째, 대부분의 어린이 사역 교사들이 제대로 훈련받지 않았고, 둘째, 담임목사들이 어린이 사역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결과 어른들은 이 좋은 시설을 사용하지만, 아이들은 밖에 그 나무 밑에서 모였다"며 당시의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또한 사역에 필요한 물질적 후원이 부족했고, 체계적인 교재가 미비했으며, 어린이들 자신이 사역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5개년 계획, "훈련과 네트워킹으로 돌파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동을 촉진하고, 강하게 만들며, 지속 가능하고, 전진하게 만들기 위한" 5개년 개발 계획이 시작됐다. 엘롬 목사는 "우리는 교사들을 훈련하고, 담임목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사역 자원을 공유하고,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을 전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구체적인 숫자로 열매를 맺었다. 2021년 한 해에만 7,190명의 목회자와 리더들이 이 비전에 동참했으며, 2,695명의 어린이·청소년 사역자들이 훈련을 받았다. 970명의 목회자가 4/14 운동에 헌신하기로 서약했다. 또한 "471명의 리더가 '4/14 아카데미'와 원호프, 컴패션 등의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합류했다"고 보고했다.

엘롬 목사는 훈련을 통해 나타난 놀라운 변화도 간증했다. "한 모임에서 역동적인 분위기에 이끌려 뛰어든 무슬림 십대 소녀가 훈련을 받은 후, 지금은 수많은 다른 무슬림 아이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주 말썽꾸러기였던 14세 소년이 훈련 중 말씀에 감동되어 변화되었고, 오늘날 이 소년은 목회자 이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보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 지속 가능한 부흥으로

지속 가능한 운동을 위해 헌신한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은 각각 '왓츠앱(Whatsapp)' 플랫폼으로 연결됐다. 엘롬 목사는 "그들은 매일 소통하며 아이디어와 어려움,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에도 1천 명 이상의 사역자가 추가로 훈련을 받았다.

2024년에는 원호프 인터내셔널 및 김남수 목사의 영적 후원과 함께 국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수 목사, 왕기추아이 박사, 원호프 아프리카팀 등 주요 리더들이 함께했다. 엘롬 목사는 "컨퍼런스를 통해 '어린이 사역 101', '장애 아동 환영하기' 등 구체적인 교재를 보급하고 가나 16개 지역의 트레이너를 세우는 등 새로운 파트너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 번째 문제였던 '어린이의 동참'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그는 "약 1천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별도의 컨퍼런스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안내, 찬양, 안무 등 모든 것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며, "아이들에게 친구들을 전도하는 복음 전도의 마음을 심어주었다"고 강조했다.

엘롬 목사의 보고에 이어 사회자는 "우리는 씨앗을 뿌렸지만, 하나님께서 세계 곳곳에서 역사를 일으키고 계신다"며 "여러분 모두가 그 진실의 증인"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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