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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자 강사팀장 “어머니학교 넘어선 ‘시장학교’ 열풍,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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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1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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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믿음의 명문가

‘시어머니·장모학교’에서 길을 찾다


[기사요약] 한국 두란노어머니학교 본부 박승자 강사팀장은 인터뷰를 통해 ‘시어머니·장모학교’가 12년 전 시작된 배경과 현재 어머니학교보다 더 많은 요청을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천이지만 유교적 가치관으로 며느리와 갈등을 빚는 시어머니 세대의 변화를 목표로 하며, 언약-은혜-능력부여-친밀감의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에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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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두란노어머니학교 본부 박승자 강사팀장

 

두란노의 ‘어머니학교’에서 파생된 ‘나오미·로이스 시어머니·장모학교(이하 시장학교)’가 12년의 세월을 거치며 이제는 원조 프로그램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교회의 고령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다음 세대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려는 어머니 세대의 필요와 정확히 맞물렸기 때문이다.

 

최근 뉴저지 1기 시장학교를 위해 방문한 한국 두란노어머니학교 본부 박승자 강사팀장은 인터뷰에서 “어머니학교를 통해 며느리들이 변화해도, 정작 어른들이 변하지 않아 가정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것을 보며 시장학교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교회에서는 크리스천이지만 실제 삶에서는 여전히 효도를 바라는 유교 정신으로 며느리를 대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다”며, 이로 인해 며느리들이 가정에서 소통의 벽에 부딪히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프로그램의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2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교회 내 성도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젊은 시절 헌신했던 권사님들이 때로는 ‘너희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식의 방관자적 자세를 취하며 오히려 젊은 세대의 사역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박 팀장은 “이러한 문제의 대안을 찾던 개교회들로부터 시장학교 개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역 교회 연합으로 열리는 어머니학교와 달리 시장학교는 개교회 단위의 요청이 많으며, 현재는 일반 어머니학교보다 요청이 더 많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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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뉴저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한국 두란노어머니학교 본부 박승자 강사팀장

 

시장학교의 교육 과정은 ‘언약-은혜-능력부여-친밀감’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언약으로 맺어진 관계가 은혜로 지속되고, 며느리와 사위를 한 가정의 일원으로 세워주는 능력 부여를 통해 결국 깊은 친밀감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다.

 

특히 ‘능력 부여’는 며느리와 사위가 가정의 수동적인 구성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바로 설 수 있도록 어른들이 지지하고 격려하는 ‘임파워링 러브(Empowering Love)’를 뜻한다.

 

박 팀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친밀함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된 믿음의 가문을 세우고, 신앙의 유산이 손주 세대까지 흘러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자 팀장은 “이 사역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 자신”이라며 “강의를 준비하고 삶으로 살아내면서 며느리, 사위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우리 가정이 다른 이들에게 ‘저 가정처럼 되고 싶다’는 기도의 제목이 되는 열매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서의 신앙과 가정에서 며느리, 사위, 손주를 대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법을 연결하지 못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그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워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 지역에서도 시장학교 개최를 원한다면 두란노어머니학교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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