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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 어버이날 맞이 원로목회자 초청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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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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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장경혜 목사)는 어버이날 맞이 원로목회자 초청예배를 5월 10일(화) 오전 10시30분 힉스빌소재 좋은목자교회(김신영 목사)에서 열었다.

예배는 인도 전인숙 목사(복지분과), 대표기도 정양숙 목사(한마음교회), 성경봉독 조상숙 목사(회계), 특주 이광희 목사(할렐루야뉴욕교회), 말씀 이미선 목사(증경회장), 봉헌특송 서용희와 강소연 성도(좋은목자교회), 특시 '나이테' 장현숙 목사, 봉헌기도 박현숙 목사(경조분과), 광고 김신영 목사(총무), 축도 장경혜 목사(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미선 목사는 시편 92:14를 본문으로 "아름다운 노년의 삶"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헌금은 모두 모금중인 에콰도르 지진피해자 구호를 위해 뉴욕교협에 전달했다.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각 교회에서 여러 행사가 있지만, 은퇴하신 원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위한 교계 행사도 있어야 한다. 수 십 년간 교회의 영적 어버이 역할을 마치고 이제는 외롭게 잊혀져서는 안된다. 은퇴 목사들을 통해 척박한 땅에 한인교회들이 세워지고 그들의 땀으로 교회가 든든히 세웠기에 어버이의 날을 맞이하여 감사와 위로를 받는 것이 모자라지 않다.

이날 모임을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좋은목자교회에서 풍성한 음식을 준비했으며, 브니엘 신학교의 상담대학원 학생들이 봉사로 섬겼으며, 여성 목회자들은 밴으로 원로 목사들을 모임 장소로 모셨다. 은퇴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어떻게 이렇게 짜임새 있고 멋있게 준비했느냐고 띠뜻한 칭찬으로 섬겼으며, 이를 통해 여성목회자들이 오히려 위로를 받고 보람을 만끽했다.

여성목회자들의 "나실제 괴로움 다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라는 합창을 들으며 원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더욱 즐거운 오찬을 나눌 수 있었다.

은퇴 목사님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대하며, 여성 목회자들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은퇴 목회자들을 모셔 과거의 노고를 감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고 생각한 아름다운 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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