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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회복자들의 간절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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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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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소재 뉴비전청소년센터(대표 채왕규 목사)이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2주간 진행한 중독 연수 프로그램에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지도교수 김혜선 및 학생 15명과 한국중독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 했다.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황진하 학생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 그는 채왕규 목사의 섬김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그리고 중독에 대해 자신이 느낀 점을 나누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해외실습은 저에게 신앙적으로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중독 영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로 하고 있는지 알게된 것입니다. 직·간접적으로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덕분에 이번 실습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미국, 특히 한인 사회 내에 깊게 뿌리 박혀 있는 마약 문화와 그 속에서 절망하는 청소년들의 상황을 알고 직접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대니, 아모스처럼 회복자의 삶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대화하며 교감했던 경험은 무척이나 소중하고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잘 몰랐던 한인 2,3세들이 마약으로 고통받고, 그 안에서도 다시 일어서려 노력하는 모습은 그들에 대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갖게 하고, 더 나아가 저를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저를 바라보는 것이란,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있어서 회복자들의 삶이 저와 같은 비(非) 중독자의 삶보다 훨씬 더 하나님께서 흡족하게 여기시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들만큼 간절하지도 않고 스스로에 대한 교만을 가졌던 저에게, 삶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전적으로 그 분을 의지하는 회복자들의 삶에 대해서 충격받고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을 의지하게 된다는 말씀이 다시 한 번 제 머리 속에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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