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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선교활동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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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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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십자가 강제철거 등 중국 당국이 기독교에 대해 강력한 탄압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중앙 정부가 지방 공직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선교 활동을 사전에 차단하라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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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M과 ‘차이나 에이드’가 발견한 비밀 문서에서 발췌한 내용.(자료제공=한국순교자의소리) 

 

중국 정부 "한국 기독교 침입 막아라"

 

한국순교자의소리(에릭 폴리·폴리 현숙 공동대표, 이하 한국 VOM) 폴리 현숙 대표는 "최근 중국 중앙 정부의 비밀 명령 문서를 발견했다"며 "문서에는 중국 기독교인과 한국 선교사들을 간첩 행위와 반정부 활동으로 엮으려는 시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한국 기독교의 침입을 막고' 그 지역에서 '교회를 통제하여 기독교를 장악하는 법'이 상세히 기술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 현숙 대표는 "중국에서 사역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을 뿌리 뽑기 위한 공격적인 단속이 작년부터 끊이지 않았다"며 "올해 들어 이런 추세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특히 지난 여름에는 한국 선교사들의 영향력을 없애려는 단속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교회가 폐쇄당하고, 기독교인이 체포되거나 교회 지도자가 누명을 쓰고 잡혀가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폴리 현숙 대표는 “이처럼 중국 정부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한국교회와 선교사 가운데 중국 교회와 관계를 끊고 싶어하는 이들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 기독교인들이 중국 교회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인경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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