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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 추대…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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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8-09-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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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10일 대구 동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제103회 총회를 열고,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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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동구 반야월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임원 교체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이승희 신임 총회장(좌)과 전계헌 전임 총회장(우). ⓒ데일리굿뉴스 

 

'변화' 다짐한 예장합동 103회 총회

 

예장합동은 '변화하라! 교회의 희망으로, 민족의 희망으로’를 이번 총회의 주제로 정하고, 개혁과 변화를 새롭게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전임 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는 "총회장 임기 동안 매일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지령을 받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었다"며 "하나님께서 총신대학교 문제를 비롯한 여러 총회 행정적인 문제들에 간섭하셨다"고 회고했다.

 

전 목사는 그러면서 "이번 총회의 주제처럼 우리가 변해야 한다"며 "교회가 세상에 평안과 미래와 소망을 안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 이승희 목사,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강의창 장로

 

임원선거에서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가 103회기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목사는 "총신대 사태와 같은 여러 산적한 문제들로 인해 총회가 신뢰를 빼앗기고 미래를 잃어가고 있다"며 "103회 총회는 변화의 도전을 선포하고, 시행착오와 조직적인 저항을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목사는 그러면서 "총회장의 권한을 충분히 활용하되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불법과 반칙이 아닌 질서를 세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총신대 사태에 대해서는 "학교가 정상화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금이라도 총장과 법인 임원들이 선한 결단을 한다면 이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총신대 문제를 종결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3파전을 벌였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총대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 목사는 1,431표 중 720표를 획득하면서 각각 461표, 250표를 받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와 강태구 목사(일심교회)를 제치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강의창 장로(가장축복교회)가 선임됐다.

 

이번 임원선거는 지난 102회 총회 결의에 따라 18년 만에 직선제로 진행됐다. 한때 부서기 후보 자격 논란을 놓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계헌 전임 총회장의 통제로 수습되면서 큰 마찰 없이 임원 선거가 이뤄졌다.

 

예장합동 총회는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 주도 하에 14일까지 총회를 진행하며, 총신대 사태의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용역 동원에 관한 진상 조사, 총장과 재단이사 선임 건 등 총신대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목사와 장로 정년 연장, 여성 사역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총회 임원 및 총회 산하 기관장 선거 방식 변경,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 및 반대 정책 수립 등 여러 현안을 다룰 계획이다.

 

한진식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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