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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교단 교세현황…합동 웃고 기장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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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9-3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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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모두 마무리된 주요 장로교단들의 정기총회에서는 '교단별 교세 현황'이 발표됐다. 교인 수가 소폭 증가해 미소를 지은 교단이 있는 반면, 무려 10% 가까이 줄어들어 울상을 지은 교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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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로교단 총회에서 교단별 교세 현황이 발표됐다. 기장 교단은 전체 성도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2만 4881명이 감소했단 결과를 내놔 충격을 줬다.ⓒ데일리굿뉴스 

 

합동 '6만' 성도 증가…기장은 약 '10%' 줄어

 

한국교회의 대표적 장로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이하 합동)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76만 4000명의 성도가 교단 내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만 명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장로교 양대 축을 이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이하 통합)교단은 지난해 보다 약 5만 명 줄어든 273만 1000명의 성도 수를 기록했다.

 

대형교단 뿐 아니라 중형 규모의 교단들도 희비가 엇갈리긴 마찬가지 였다.

 

대표적 보수교단으로 불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김상석 목사, 이하 고신)은 이번 총회에서 올해 성도 수가 총 47만 3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지난해보다 1483명, 소폭 늘어난 것이다.

 

보수교단의 쌍벽을 이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박삼열 목사, 이하 합신)도 지난해에 비해 200명 늘어난 15만 1700명으로 올해 성도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결과를 내놓은 교단도 있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윤세관 목사, 이하 기장)는 한해 동안 총 2만 4881명의 성도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전체 성도 수가 24만 109명인 기장은 1년새 무려 9.3%의 성도가 교단을 나간 것이다.

 

이처럼 교단들의 엇갈린 상황에 대해 교단 관계자들은 "교세가 확장된 교단은 총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전도운동을 펼치거나 미출석 성도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특히 최근 두드러지는 분립개척을 통한 교세 확장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위기를 맞은 기장 측 관계자는 "올해 교세가 크게 줄어든 것은 전남 등 농어촌 지역의 인구가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총회 차원에서 산하 교회를 2000개 늘리는 일에 매진하고 체계적인 전도운동을 전개해 위기 국면을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의현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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