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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대선 전까지 통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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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4-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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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 논의에 박차를 가해 오는 5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 통합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교연)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양 기관이 지지부진한 통합 논의에 적극성을 갖고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하고자 마련됐다. 통합은 5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 최대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영훈 목사는 선언서 낭독을 통해 "주님의 명령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양대 연합기관인 한기총과 한교연은 하나님과 대한민국 앞에 하나로 통합할 것을 선언한다"며 "5월 9일 대선 전에 통합선언을 해야 정치권에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한교연도 지난 4일 작성한 통합 합의문의 조건에 따라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부 사항은 △통합 절차는 양측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위임 △7.7정관을 기본으로 하되 이전 가입 교단은 그대로 받고 이후 교단은 필요하면 심의 △양기관 직원은 특별 사유 없으면 승계 △다락방 교단 탈퇴 등이다. 

 

정서영 목사는 "오늘의 통합을 위한 선언은 그동안 양 기관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이제 부터 합의문을 중심으로 세부 사항 및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 이후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통합 논의는 이달 들어 급물살을 탔다. 4일 양측 대표회장이 만나 통합합의문에 서명했고, 한기총이 7일 임시총회에서 통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한교연이 통합 선언 전제 조건인 '다락방 측의한기총 탈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원래 예정됐던 '통합선언 기자회견'이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으로 바뀌었다.

 

이와 관련 류광수 목사는 11일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연합단체나 교단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각서를 자필 서명해 한기총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교연은 다락방 측이 한기총을 탈퇴한다면 통합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교연 통합추진위원회 서기 황인찬 목사는 "‘하나 되자’는 열망으로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이라며 "류광수 목사는 '자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연희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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