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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해거드 목사, 동성애 회개하고 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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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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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스캔들로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미국의 테드 해거드 목사가 최근 새로운 교회를 맡아 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애리조나 주에서 치유 훈련 받으며 은둔 생활

해거드 목사는 2006년 남창(男娼)과의 부적절한 관계와 불법 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하면서 뉴라이프처치 담임목사직에서 사퇴했다. 지난해 1월에는 뉴라이프처치의 성도라고 밝힌 남성 한명이 해거드 목사의 성적 행위를 폭로한 바 있다.

그가 담임했던 뉴라이프처치는 미국 콜로라도의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대형교회로, 현지 복음주의계열에 신흥주자로 촉망받는 교회였다.

해거드 목사는 그래함 목사 부자, 릭 워렌 목사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전미복음주의협회(NAE) 회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한 가운데 그의 동성애 사실은 미 교계는 물론 세계 교계 전체에 충격을 던져주었고, 그는 NAE 회장직에서도 물러난 후 애리조나 주로 옮겨가 치유 훈련을 받으면서 은둔 생활을 했다.

해거드 목사가 새롭게 담임하는 교회는 콜로라도 주에 소재한 세인트제임스처치로, 그는 “이곳은 나와 같은 모든 죄인들을 위한 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거드 목사는 동성애 전력 폭로 이후 2008년 그의 오랜 친구가 담임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오픈바이블펠로우십처치에서의 모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자신으로 인해 상처 받은 가족들과 교인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한결같은 은혜와 주위 사람들의 사랑이 자신을 진정으로 죄에서 돌이킬 수 있게 했음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인 게일 해거드 여사는 남편인 해거드 목사에 관한 그녀의 책 <나는 왜 떠나지 않았는가: 가장 힘겨웠던 순간의 나의 선택>을 통해 기독교인의 의무인 사랑과 용서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신혜숙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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