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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 총회-소강석 목사, 제105회 총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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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0-09-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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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소강석 목사, 제105회 총회장 당선 

목사부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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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5회 총회장으로 추대된 소강석 목사     © 뉴스파워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장으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당선됐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가 당선됐다. 지난 2005년 예장합동과 합동한 지 15년만에 처음으로 예장개혁 출신으로 총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장로 부총회장은 후보자 지위 상실로 현실적으로 새로운 후보를 추천받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문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결국 소강석 목사와 한기승 목사의 제안으로 법을 잠재하기로 하고서 다음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하여 전국 35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경선 후보들은 전국 35개 지역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 후보 기호를 전송해 본부에서 통계를 내서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종철 목사가 신규식 목사와 경선을 통해 부회록서기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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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 소강석 총회장 취임사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제가 105회 총회장으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개혁측 출신인 제가 105회기 총회장이 되었다는 것은 15년 전, 90회 총회에서 합동과 개혁 교단이 하나된 것에 대한 진정한 완성의 마침표를 찍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걸어가지 않았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상 초유의 화상 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짧은 1년이지만, 우리 교단 교회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다음의 일들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믿음의 선진들의 땀과 눈물로 세운 총신을 속히 정상화가 되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본부 사무실에 총회 코로나 위기 대응팀을 설치하여 개교회 현장사역의 고충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하여 총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용하며 또한 총회원들의 편의를 위하여 디지털행정업무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총대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미래전략발전위원회를 상설화하여서 우리 총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적 정책과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말로만 장자교단이 아닌 진정한 장자교단의 위상과 리더십을 확실하게 세우겠습니다.

 

일곱째, 대정부 및 사회관계도 당당히 임하여 공교회를 세우며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과거에 이슬람 수쿠크법을 막는데 최선봉에 섰습니다. 동성애 반대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종교인과세를 전략적으로 대처하였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는 일에 최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교회 목회자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합동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총회가 하나 되고 한 마음을 이룰 때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저를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울 때 총회장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제가 가는 1년 동안의 길이 꽃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외롭고 험난한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그 외롭고 고독한 황야에서 차가운 이슬에 젖고, 별빛에 기대어 잠드는 밤을 보낼지라도, 저는 우리 총회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갈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우리 총회가 발전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흥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저는 이 한 몸 다 바쳐 희생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우리 총회의 제단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라면 여러분이 저를 얼마든지 밟고 가셔도 좋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총회 역사의 새로운 길을 열고 천년의 바람에도 지워지지 않을 불멸의 역사를 써 나갑시다. 한국교회사의 서판에, 아니 세계교회사의 서판에 합동 총회의 이름을 다시 써 나갑시다.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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