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선교의 개척자 조동진 목사 소천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한국 세계선교의 개척자 조동진 목사 소천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0-06-20 07:26

본문

평생을 선교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97세 일기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

 

평생을 세계선교와 평화통일일을 위해 헌신한 한국 세계선교의 개척자이자 대부인 조동진 목사가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 경 향년 97세의 일기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 입관은 20일 15시, 발인은 22일 진행한다. 장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월문리 가족묘지다.

 

092a71d01e51e30170b0270da1c044bc_1592652372_32.jpg
▲ 조동진 박사     ©뉴스파워

 

고 조동진 목사는 1924년 평북 용천 출신으로 한국CCC 설립자 고 김준곤 목사, 장로신학교 학장을 역임한 박창환 박사, 예장합동 총회장과 광주중앙교회 담임목 광신대 총장을 역임한 정규오 목사, 한국 최초의 개신교 수도원인 은성수도원 설립자 고 엄두섭 목사, 순교자 박관준 장로의 아들 고 박영창 목사, 목포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고 김일남 목사 등과 함께 장로회신학교 1회로 졸업했다. 

 

이후 고인은 <기독신보>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에즈베리신학교대학원(석사), 미국 윌리엄캐리대학교 대학원(박사)을 졸업했으며, 서울 후암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사역을 하던 중 선친의 유업인 통일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선교에 매진했다. 

 

고인의 선교적 열정으로 1961년 한국교회 최초로 선교학을 총회신학교(현 총신대)에 선택과목 교과과정으로 설치했다. 이어 1963년에는 한국교회 최초로 선교대학원인 동서선교연구개발원(EWC)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초교파 세계선교단체인 국제선교협력기구(KIM)도 설립해 1500여명의 선교사를 양성했다. 또한 1973년에는 아시아선교협의회(AMA) 창립을 주도했으며, 제3세계선교협의회(EWC)를 설립해 회장으로 섬겼다.      

 

고인은 특히 1989년 북한을 방문한 후 수차례 북한을 왕래하면서 통일에 대한 열정과 염원으로 김일성종합대학교 종교학교 초빙교수와 평양신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평양신학원은 3년제에서 5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고인은 ‘조동진선교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같은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는 고인의 선교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후학들과 후배 선교사들을 위하여 지난 2009년 5월 8일 고인이 기증했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월문리 GMS선교센터 내에 '조동진선교기념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페이스북에 ‘고(故)조동진 목사님 온라인 추모’방을 만들어 애도하고 있다.

 

김철영 ⓒ 뉴스파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491건 5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AI가 설교하고 찬양까지 인도…성도 반응은? 2023-06-15
'가정 파탄, 아버지 부재'…美 기독교 쇠퇴 원인 2023-06-14
기독교인 67% 비서구권…"선교전략 변해야" 2023-06-14
‘교회 안의 교회’ 소그룹, 교회 성장의 척도 2023-06-08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열려 2023-06-03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한국교회는 이미 훌륭한 교회" 2023-06-01
제49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최 2023-06-01
박영선 목사 "목회는 실패란 없다, 잘 견뎌야" 2023-06-01
"이단 공동대처 위해서는 '규정 표준화' 필요" 2023-06-01
기성 신임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교단 미래는 다음세대… 2023-05-25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정치적 성향 뚜렷한 목회… 2023-05-23
세계적인 영적 거장 팀 켈러 목사 별세 2023-05-20
이영훈 목사 "기독교,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돼" 2023-05-20
주요 10개 교단, 이단 공동 대처키로...이단 규정 … 2023-05-11
"목회자,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수 있다" 2023-04-27
원로 박희민 목사 86세로 별세 2023-04-27
美 도서관 차지한 '동성애 서적'…"지난해 금서 요청 … 2023-04-26
한국교회 성도 30% “쳇GPT 통해 생성된 설교문 받… 2023-04-26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부활은 우리의 희망" 2023-04-10
한국교회 부활절 메시지…"고난 넘어 희망으로" 2023-04-0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