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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가리 영광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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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쟁이 (72.♡.♡.208)2018-11-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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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에 기록된 변화산은 어느 산일까요? 정확히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스라엘로 성지순례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갈릴리 남쪽 다볼산을 변화산으로 알고 그리로 순례를 간다고 합니다. 다볼산은 높이가 1,843피트. 그러니까 600 미터 조금 넘는 그리 높은 산이 아닙니다. 위치도 갈릴리 호수 남쪽입니다.

그런데 복음서를 보면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말씀하실 때 베드로가 "그리 마옵소서" 만류하다가 예수님으로부터 ‘마귀와 물렀거라.’ 꾸지람을 들은 그 일이 있은 엿새 후에(누가복음에 의하면 여드레 후에)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고 거기에서 모습이 영광스럽게 변화되셨고, 모세, 엘리야가 주님께 말씀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엿새 뒤에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고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볼 때 엿새 사이에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굳이 갈릴리 남쪽 멀리 있는 다볼산으로 가셨다고 보기 보다는 가이사랴 빌립보 북쪽 15마일 거리에 있는 헐몬산에 함께 올라가셨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헐몬산은 오늘날 시리아 땅에 있는 높이가 9,100 피트의 산으로 백두산과 높이가 엇비슷한 높은 산입니다. 가을, 겨울과 봄까지 흰 눈이 덮이고 오늘날에는 스키장도 개장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이 녹은 물은 가이사랴 빌립보를 지나 갈릴리 호수로 흘러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다볼산이 아니라 그 헐몬산으로 올라가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높은 곳으로 올라간 것을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예수님은 ‘높은 산’에서 변형되셔서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빛같이 희어지는 영광의 모습으로 바뀌어 지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가운데 나타나서 예수님께 말씀을 합니다. 이 황홀한 광경에 베드로가 초막 셋을 짓겠다고 하고, 빛난 구름이 뒤덮이고, 하늘에서 ‘내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리고, 제자들이 두려워할 때 예수님이 두려워 말라 하시고, 그 때 눈을 들고 보니 오직 예수님만 보였다고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잘 압니다. ‘초막 셋’도 알고 ‘내 사랑하는 아들.....’도 알고 ‘오직 예수’도 압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다른 측면에서 살펴봅시다.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된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 때 나타났던 모세와 엘리야는 도대체 예수님께 뭐라고 말하였을까요?

이 변화산 사건은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복음)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엘리야가 무슨 내용의 말씀을 예수님께 드렸는지는 누가복음에만 나옵니다.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실쌔”(눅 9:31)라고 간단하게 나옵니다.
NIV영어성경을 보면 '떠나심', ‘Departure’라고 나옵니다.
헬라어 원어성경을 찾아보면 ‘엑소더스’라고 나옵니다.
이 ‘엑소더스’는 단순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기의 ‘엑소더스’, 곧 애굽장자들의 죽음과 어린양의 피의 유월절사건, ‘출애굽’과 같은 단어입니다.
즉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께 말씀드린 것은 이제 예수님이 곧 예루살렘에서 성취하실 ‘출애굽사건’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출애굽기 12장에는 유월절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고 고기는 불에 구워 허리에 띠를 띠고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습니다. 그 밤에 죽음의 사자가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로 바로왕의 손아귀와 애굽을 벗어나게 됩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이 말씀을 예수님께 드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어린양 희생제물이 되실, 그리하여 인류를 죄와 사망권세에서 풀어내실 ‘엑소더스’ 말입니다. 그런데 엑소더스는 어린양 희생제물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께 예루살렘에서 어린양 희생제물로 십자가에 죽임 당하실 것을 말씀드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왜 빛난 모습으로 변화되셨을까요? 성경에는 ‘죽음을 거치지 않고 하늘로 올리운 두 사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나님이 데리고 가신 에녹과 불병거를 타고 올라간 엘리야입니다. 모세는 느보산에서 가나안땅을 바라보고 죽어 모압 땅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러나 매장지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다서를 보면 모세의 시체를 미가엘 천사가 사단과 다투며 거두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외경의 기록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변화산에 모세가 영광중에 나타난 것을 보면 모세의 시체를 미가엘 천사를 시켜 하나님이 거두신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이 왜 죽습니까? 왜 썩고 멸망합니까? 성경은 죄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죄도 없으시고 흠도 없으십니다. 죄의 삯인 사망을 당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에녹과 엘리야도 죽음을 거치지 아니하고 하늘에 올리웠는데 하물며 예수님이 하늘에 못 올리시울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를 완전하게 이루셨으며 당연히 죽음을 거치지 않고 하늘에 올리시울 수 있는 분입니다.

하늘로 올라갈 때 세상모습으로 올라갈까요? 아닙니다. 하늘에 올라갈 때는 영광의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영광의 모습으로 바뀐 것은 예수님의 “승천준비완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예루살렘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임당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중에 나타나서 하나님의 아들, 성자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엑소더스”를 말씀드렸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렸는지, 간곡히 말씀드렸는지, 울면서 말씀드렸는지, 감사와 찬송의 말씀을 드렸는지는 기록이 안 되어 있으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에녹과 모세와 엘리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아니라면 죽고 멸망되어야 할 죄인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이 없다면, 예수님이 엑소더스의 희생제물이 되어주시지 않는다면 에녹, 모세, 엘리야 그들도 모두 하나님이 데려가실 수도 없고 영광의 몸도 될 수도 없는 죄인들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들이 하늘로 들리운 것은, 영광의 몸을 얻은 것은 모두 예수님의 대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 곧 하나님의 약속, “어린양 예수님의 죄를 대신 갚으심”을 전제로 미리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약속하시면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시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는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독생자를 내어주실 것을 작정하시고 약속하신 다음 가인도 미리 용서하시고 에녹도 미리 하늘로 올리시고 아브라함도 미리 부르시고 엘리야도 미리 들어올리신 것입니다. 훗날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독생자, 어린양 예수님이 그들의 모든 죄를 대속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미리 하늘로 들어 올리시고 영광의 몸을 입혀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본말 ‘마이가리’로 말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우리 죄를 담당하지 않으신다면 모든 것이 헛것이 될 것이고 그들의 영광의 몸도 썩어버릴 것입니다. 에녹도, 모세도, 엘리야도, 우리도 죄 속에서 함께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께 그 이야기를 말씀드리면서 격려와 아울러 감사와 찬양을 드렸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 이 광경을 보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증인이 되라고 보여주신 것일 것입니다. 또 그것은 바로 믿는 우리도 주님과 함께 에녹, 모세, 엘리야처럼 영광의 몸을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도 마지막 나팔에 홀연히 영광의 몸으로 바뀌어 부활하며 공중에 들리워 주님을 뵙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의 대속을 전제로 ‘마이가리’ 영광의 몸을 입었다면 우리는 더욱더 틀림없이 영광의 몸을 입을 것입니다. 이 믿음과 소망 가운데 이 세상을 이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댓글목록

바요나님의 댓글

바요나 96.♡.♡.108

감기는 푹 쉬면 되지만, 독감은 지독하여서 조심하시라는 인사를 한다는 것이 그만....죄송합니다.

변화산상에서 베드로는 황홀하여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이나 지을까요?"하였습니다.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5.18 광주사태, 세월호사건, 촛불시위, 박근혜탄핵,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 ... 진실이 가리워져서 긴가민가 하였습니다.

한국은 지금 전쟁 맞습니다.
그런데 風前燈火처럼 까물까물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이겨야 합니다.
전쟁에 능하신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믿음으로 싸워야 합니다.

안정권의 전라도가 전라도를 말한다
https://youtu.be/yyvmgOmWyD0

바요나님의 댓글

바요나 9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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