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석 교협 회장이 눈물로 한 설교 “신앙과 행동이 함께” > 아멘넷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양민석 교협 회장이 눈물로 한 설교 “신앙과 행동이 함께”

페이지 정보

화제ㆍ 2019-12-21

본문

▲[동영상] 양민석 교협 회장이 눈물로 한 설교

 

뉴욕 교협이 주관한 모임에서 목사회 회장 이준성 목사가 설교를 했다. 그리고 2일 뒤인 12월 19일(목) 오전에 열린 48회기 뉴욕목사회 이취임예배에서는 양민석 교협 회장이 설교를 했다. 앞으로 1년간 교협과 목사회 간의 좋은 관계가 예상되는 모습이다.

 

그런데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설교도중 한참 동안 목이 메어 말을 하지 못했다. 그 모습은 바로 앞서 목사회 회장과 부회장 사이에 일어난 소란과 연결되어 큰 도전을 주었다.

 

양민석 목사는 사도행전 13:22와 시편 78:67-72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이 들면 역사가 달라진다”라며 하나님이 마음을 합한 다윗의 여러 영성 중, 양떼 앞에 선 다윗의 영성과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영성을 선포했다.

 

첫째, 양떼 앞에 선 다윗의 영성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들판에서 자신의 양을 보는 직임을 위해 자기 생명을 던져 최선을 다한 다윗의 성실함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강조했다.

 

양민석 목사는 “목사회와 교협의 임원 된다는 것은, 목사와 장로 직분으로 교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양들을 지켜야 하는 자리이다. 사실 리더십의 자리는 뜻하지 않는 맹수들이 찾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뜻하지 않는 맹수들이 나타나 힘들고 어렵게 만든다. 어떤 때는 물질이라는 곰이, 어떤 때는 관계라는 사자가 나타나고, 어떤 때는 건강이라는 호랑이가, 어떤 때는 인정하지 않고 무시라는 맹수들이 나타나 자리를 위협하고 힘들게 만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양민석 목사는 “그러나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성실함의 영성이다. 다윗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묵묵하게 자기 맡은 자리를 성실히 지켜나가며, 힘들고 어렵고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울타리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들이 힘은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신 직임을 가지고 붙들고 씨름하면서 성실하게 주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때 주님은 그 마음과 행위를 받으시고 우리를 붙잡으시고 새롭게 사용하시고 은혜와 복을 허락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영성이다. 양민석 목사는 “만군의 여호와라고 고백했던 사람이 골리앗이 나타나자 머리를 쳐박았다. 고백 따로, 전쟁 따로 이다. 신앙고백과 언행일치가 안되어 조롱거리가 되었다. 언행일치의 부재가 영성의 부재이다. 사랑을 말하지만 미움이라는 골리앗 앞에서 용서하지 못하는 것, 절제를 말하지만 기분이 나쁜 감정이라는 골리앗 앞에서 인내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 일치를 말하지만 불이익이라는 골리앗이 나타나면 내게 유리한 쪽으로 편가르기가 될 때 이방민족에게 조롱거리가 된다”고 말했다.

 

양민석 목사는 “오늘 다윗의 강점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던 부분이 무엇일가? 언행일치의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만군의 여호와를 외쳤지만 막상 골리앗 앞에서 다 무너지고 고개를 쳐박았지만 어린 소년 다윗은 달랐다. 고백한대로 실천하려고 했던 다윗의 모습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상이라는 골리앗 앞에서 왜 이렇게 힘이 없을까? 왜 우리 목사가 사람들에게 때때로 조롱거리가 될까? 왜 장로와 성도들이 세상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까? 한마디로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과 행동이 함께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준비하며 저에 대한 고백이었다. 저도 예외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마지막으로 “오늘 목사회가 이취임식을 드린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목사회가 되고 교협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설교한대로 우리가 고백한대로 우리가 이제까지 믿어왔던 말씀대로 살아야 되지 않을까? 미움 그대로 간직하지 말고, 오해 그대로 간직하지 말고 그것을 해결해 갈 수 있는 영성을 우리 안에 채워가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선포하고 고백한 것을 함께 실천해 갈 때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새 힘을 부어주시고, 연약하지만 골리앗이나 사자곰 앞에 넘어질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멋지게 쓰임 받을 줄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63fd71158048cf375e0290a5a82b31ea_1576934143_33.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아멘넷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아멘넷 시각게시물 관리광고안내
후원안내
ⓒ 아멘넷(USAamen.net)
카톡 아이디 : usaamen
(917) 684-0562 / USAamen@gmail.com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