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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목사가 34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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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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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목) 정오, 뉴욕 베이사이드 들판은 소위 보수들로 가득 찼다. 한 식당에는 한국의 보수신학을 대표하는 총신대학교 신대원 동문들과 합동신대원 동문들이 각각 자리를 했다. 

 

총신대학교 신대원 동문들은 한국 예장 합동 총회의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임원들과 강사가 뉴욕에 와 동문들을 초청하여 열린 이단대책 세미나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이 모임에는 기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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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동문들이 김종국 목사가 명예 졸업장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자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동문들은 김종국 목사(뉴저지새언약교회)가 지난 2월 열린 제40회 졸업예배에서 명예 졸업장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김종국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여 양 자리를 돌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뉴저지새언약교회 김종국 목사가 34년 만에 명예 졸업장을 받은 스토리가 흥미롭다.

 

김종국 목사는 1983년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멘토였던 박영선 목사의 인도로 합동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런데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한 학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박영선 목사의 추천으로 미국으로 유학의 길에 올라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이는 시대적인 혼란도 한몫했다.

 

김종국 목사는 버지니아 리버티대학교에 유학의 길에 나서 기독교교육학 석사(MRE) 학위를 받았다.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공부하던 중 많은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더 공부하고 싶은 욕심으로 공부를 계속했다. 텍사스에 있는 달라스신학교에 입학하여 목회학 석사 학위가 포함된 4년 과정의 신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뉴저지에서 새언약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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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3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김종국 목사는 2017년에는 뉴저지교협 회장을 역임했으며, 교단의 미국 노회장을 역임했다. 그런 가운데 합동신학대학원 동문들의 추천으로 이번에 명예졸업장을 받게 된 것. 졸업장을 받게 된 기쁨을 “하나님께 영광, 제겐 큰 기쁨, 가문의 영광”이라고 나눈 김종국 목사는 방지일 목사 일가인 방선미 사모와 사이에 3아들을 두었다,

 

명예 졸업장을 받은 후, 김종국 목사는 한국 기독교신문과 인터뷰에서 “어느 때보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는 이 시대에 에스더처럼 이때를 위하여 쓰임 받는 교단과 동문 목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동문들은 교회가 크고 작음을 떠나 하나님 앞에 얼마나 신실하게 충성하고 있는지 생각하며 주어진 사명들을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길 원합니다”고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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