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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세대 위한 정기 화요찬양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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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3-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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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화요찬양 모임이 5주차를 맞이했다. 뉴욕의 장년세대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플러싱 노던 169가(169-05 Northern Blvd) 킹덤마이저 미션센터에서 열리는 화요찬양 모임은 유태웅 목사가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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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웅 목사는 “정기적인 찬양 모임이다 보니 고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먼저 참여하여 준비된 마음으로 찬양을 부르니 이곳이 찬양의 천국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만들어 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감사를 돌렸다.

 

유태웅 목사는 모임을 시작하며 표정에 대하여 얘기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바꾸기 힘든 것이 있는데 자신의 얼굴이라는 것. 심각한 얼굴, 울상인 얼굴, 근심 걱정이 표정에서 드러나 굳어진 채로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얼굴을 바꾸기는 힘들다며, 그렇다고 남은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어떻게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매워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 중에 잘생긴 독수리 종류 중에 하피이글 독수리가 있는데 옆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면 늘름하고 멋지게 생긴 새이다. 그런데 정면에서 보면 이상한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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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웅 목사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듯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늘 똑같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표정도 관리를 안하면 정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처럼 바보스럽게 보이게 된다. 찬양은 곡조가 반이고 표정이 반이다. 우거지죽상으로만 찬양하면 안된다”고 말해 동감을 받았다.

 

첫 찬양은 김혜원 찬양사역자가 부른 ‘십자가’ 찬양이었다. 모임에 참가한 최윤섭 목사는 SNS를 통해 김 자매를 한국에서 만날 정도로 알게 되었지만, 안타깝게 1집 이후 더 이상 찬양사역 활동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십자가’ 찬양을 함께 부르는 동안, 늘 부르던 십자가이지만 더 깊은 만남이 주어진 찬양의 시간이 되었다.

 

지난주부터 새로 신설된 코너 ‘내 머릿속의 찬양’은 모임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부르던 곡조 있는 노래가 기도가 되고 찬양이 되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에 오히려 악보가 없어도 가사가 틀려도 함께 목소리를 높여 부르게 되니 오히려 영적 느낌을 더 깊이 있게 가져다주는 시간이 되었다.

 

‘내 머릿속의 찬양’은 앉은 자리에서 여기저기서 먼저 찬양을 부르면 함께 따라 부르게 된다. 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찬양들을 부르게 된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우물가의 여인처럼’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등 열정적이면서도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찬양들이 얼마나 새롭게 들리는지 한 마음으로 찬양을 맘껏 부르짖어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어서 ‘나의 가장 낮은 마음’, ‘나를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곡과 같이 시대를 대변하는 찬양들을 목소리 높여 부르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들이 되었다.

 

6964aa070925e8872b547b071d4252ef_1552132523_07.jpg초대손님으로 찬양사역자 정인영 집사가 참여하여 잔잔하면서도 평안한 감동을 주었다. 찬양 사역자들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부르는 곳 어디서든 감사함으로 달려가는 정 집사는 찬양 1집과 2집을 통해 이미 많은 이들에게 힐링의 위로를 전해준 바 있다.

 

모두가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을 하여 정결하고 세미하게 들리는 찬양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은혜를 한껏 받는 시간이었다.

 

정인영 찬양사역자가 ‘주님께서 고난의 날에’, ‘주 예배하는 삶’, ‘구주예수 의지함이’, ‘예수 닮기를’ 등 찬양을 부르는 동안 가사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해 주었다. 중간 중간 토크처럼 인도자와 어떻게 찬양 사역자로 소명을 받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는지, 개인적인 비전과 사역방향을 들으며 함께 축복하는 기도를 나눴다.

 

마지막 ‘예수 닮기를’ 찬양을 부르는 동안에는 이 땅에서 결국 닮고 쫓아가야 할 분 한 분 밖에 없음을 그의 노래에서 잘 말해 주고 있는 듯하다.

 

내일부터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 시작된다. 유태웅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고난 보다 행복, 안락함, 평안, 기쁨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좋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제자의 삶이 요구되기에 사순절을 기념하라는 것은 내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날들이 되라는 것이다. 예수님 때문에 참고, 인내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자”라며 마지막 찬양은 다 같이 일어나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찬양으로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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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안식을 나누다 보니 1시간30분이 순식간에 지나 모임을 마친 후, 누군가 준비해 주신 간식을 함께 나누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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