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초대교회 교사 세미나 - 교사들이 알아야 할 C6 교육법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초대교회 교사 세미나 - 교사들이 알아야 할 C6 교육법

페이지 정보

이민ㆍ2019-02-27 21:52

본문

4f57c95c178fd075bfa9d1c8e7b2a571_1551322295_33.jpg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는 2월 24일 주일 오후에 교사 세미나를 “미주한인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명준 장로, 디렉터 김경신 사모)의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의 강사는 김은주 목사(유니온신학교 교수). 김 목사는 주일학교 교사로부터 유스 전도사와 EM 목사 등 경험을 나누며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1.

 

김은주 목사의 강의가 끝나고, 관계자와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미주한인교회들의 아픔들이 나누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인교회에서 영어권 차세대는 설자리가 없다는 것. 한어 1세는 믿음생활을 잘하면 집사 안수집사 장로가 되지만, 영어 회중은 한국어 회중에 항상 우선순위가 밀리고 찬밥으로 나이가 들어도 설 자리가 없다는 것.

 

4f57c95c178fd075bfa9d1c8e7b2a571_1551322310_55.jpg
 

그리고 한인교회들의 주일학교 후퇴경향 속에 교회가 자꾸 본질을 버리고 세상의 것을 따라가며 영적인 안식처가 되지 못하기에 차세대들의 교회이탈은 더 심해진다며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는 반성도 있었다. 또 차세대들이 1세들의 신앙을 배울 수 있도록 다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 등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2.

 

김은주 목사는 한인이민교회의 역사와 주요기능 등 전반적인 강의후 영어로 C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통해 교육의 방법을 나누어 나갔다. 그 단어들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교육(Care),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Curiosity), 창조적인 교육(Creativity), 도전을 주는 교육(Challenge), 일관성 있는 교육(Consistency), 예수님같이 함께하는 교육(Christ) 등이다. 다음은 강의 내용이다.

 

4f57c95c178fd075bfa9d1c8e7b2a571_1551322321_28.jpg
 

Care - 어렸을 때 교사들에게 배운 것을 잘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하는 선생님은 저에게 관심을 주는 교사이다. 좋은 교사가 되려면 학생들을 케어해야 한다. 요즘은 하기 힘들지만 제가 중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학교로 심방을 가 같이 수업을 듣기도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경기나 발표가 있으면 참가했다. 교사는 주일 1시간만 학생들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소통하며 관심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한 이메일이나 문자로 소통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이 참 중요하다. 

  

Curiosity - 동양문화에서는 질문하는 것을 안 가르친다. 혹시 학생들이 묻기라고 하면 무조건 믿으라는 것이 전통적인 교회의 교육방법이다. 그런 것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안된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질문하게 만들어야 한다. 유대인 교육은 질문하는 것이다. 교사가 답을 모를 때는 모른다고 하고 같이 생각하고 연구하자고 하면 된다. 호기심이 가지면 질문은 따라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질문하지 말고 따르라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해 줄까를 질문하셨다. 호기심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으로 모였다. 이해의 영어는 언더스탠드이다. 그 의미는 알려면 밑에 서는 겸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해하려면 겸손이 필요하고,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 교사는 질문을 먼저하고 가르쳐라. 

 

Creativity - 창조적인 교육이어야 한다. 말씀은 안변하지만 말씀을 가르치는 방법은 변해야 한다.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 찬양곡도 가사를 다른 곡에 붙여서 하면 느낌이 달라진다. 조그만 틀려도 새롭게 볼 수 있는 것이 창조성이다. 설교를 준비할 때도 어떻게 창조적이며 맛있게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삭개오에 대해 전할 때도 예수님, 제자들, 사람들, 삭개오의 시각에서 각각 나누었다. 나무의 시각에서 나누기도 했다. 약간 다른 방법으로 성경공부를 하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다.

 

Challenge - 항상 학생에게 도전을 주어야 한다. 예수님도 우리의 모습대로 오신 것처럼, 교사들도 학생의 자리에서 만나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에서 조금 더 올려 도전을 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있는 상황에서 만나주지만 조금 더 이끌어 주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도전하며 힘든 것을 문제라 보지 말고 기회라고 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너무 편하게 자란 아이들은 조금 문제라도 있으면 포기한다. 강한 학생들로 키울 수 있도록 도전을 주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그 자리에서 머물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가도록 도전해주어야 한다. 

 

Consistency - 교사는 말도 행동도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조금 서툴더라도 학생들에게 교사가 내 옆에 항상 계시는 분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번 말이 달라지고, 있다 없다 하면 믿지를 못한다. 꾸준히 학생들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Doing 보다 Being이 더 중요한 면이 많다.

 

Christ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이끄신 방법대로 학생들에게 교육하면 된다. 예수님같이 학생들과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먹으라. 학생들이 교사들과 같이 하며 교사 안에 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따라하게 된다. 요즘 전문가인 교사는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인터넷에 가면 정보를 다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더 필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교사이다. 전에는 많이 아는 사람이 교사였고, 완벽한 사람이 교사였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학생들과 삶을 나누며,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학생들의 희망이 되고, 학생들의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더 필요하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hh6wYA1eLeDhL9PG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51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저지목사회가 2024 신년하례 모임을 볼링장에서 한 이유 2024-01-09
뉴욕목사회 2024 신년하례 및 기도회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4-01-09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 클리닉 ‘영성과 정신건강’ 2024-01-0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2024 신년하례회 2024-01-08
뉴욕효신장로교회 2024 신년특새 "일어나 다시 세우라" 2024-01-08
뉴욕할렐루야교회 교회이전하고 2024년 신년 말씀집회 2024-01-07
새벽별주님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신년부흥성회 “아멘의 삶” 2024-01-06
따뜻한 뉴저지목사회의 큰 계획 - 도미니카 2024 선교집회 2024-01-05
"성경의 금맥을 찾았어요!" 2024 제1회 신년 통독 금맥세미나 2024-01-05
흥겹고 뜨거웠던 Ao1 겨울수련회 “믿음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2024-01-0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2024 신년하례 예배 2024-01-04
“세계할렐루야대회 성가대만 1만5천명, 한국과 미국 다민족 참가” 2024-01-04
이수일 박사 “KCS 영성과 정신건강 워크샵에 참가하세요” 2024-01-03
뉴욕한인회 2024년 공동 신년하례식, 뉴욕과 뉴저지 교계는? 2024-01-02
김도완 목사, 뉴저지장로교회 사임 및 새로운교회 개척 2024-01-02
디모데목회훈련원, 신년에는 미래에 교회를 섬길 목회자 대상 세미나 2024-01-02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2)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1-02
21희망재단 제5회 장학금 수여식, 크리스찬 부의 사용에 대한 도전 2023-12-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2월 월례회 갖고 2023년 마무리 2023-12-27
2024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기도와 영성훈련’ 2023-12-27
신년을 맞아 진행되는 개혁주의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과 컨퍼런스 2023-12-27
뉴욕만나교회와 뉴욕예본교회, 뉴욕만나교회로 합병하고 담임목사는? 2023-12-26
두 교회가 힘을 합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앞에서 교회개척 2023-12-26
세계할렐루야대회 “50억~100억(원) 예산에 50만 명 참가” 2023-12-22
훼이스선교회, 풍성한 2023년 사역보고 및 재정보고 2023-12-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