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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부회장 후보 3파전 - 이준성, 김희복, 김진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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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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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7회기 정기총회가 11월 26일(월) 오전 10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열린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병기 목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17일(토)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회장 후보는 현 부회장인 박태규 목사(뉴욕새힘장로교회)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반면 부회장 후보는 이준성 목사, 김희복 목사, 김진화 목사 등 3인이 등록했다.(본사 소견 도착순) 세 목사는 목사회 현 총무, 교협 직전 총무, 교협 직전 서기 등 모두 교계단체의 핵심 임원을 지낸 비슷한 중량의 목사들이다. 총회를 1주일여 앞두고 교계 목사들은 누구를 찍을까 고민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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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들은 출마하는 입장들이 다 있다. 하지만 외부로 드러난 "회장을 잘 모시고 배워 훗날에 회장이 된다면"라는 조건아래 출마 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준성 목사(뉴욕양무리장로교회)는 3가지 방향성을 제시하며 “첫째, 즐거운 목사회로 잔치가 있는 목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월 1회 이상 만남을 통한 쉼과 섬김의 자리를 마련하겠다. 둘째, 배우는 목사회로 다양한 취미를 통하여 만남의 교제를 제공하겠다. 셋째, 영적인 목사회로 목사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영적쇄신과 심령의 부흥을 찾아 은혜가 넘치는 목회를 하도록 힘을 다하여 섬기겠다. 뉴욕목사회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건실한 목사회가 되도록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 목사님들의 중지를 모아 최선을 다하여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며 1표를 부탁했다.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는 8가지 소견을 담아 “교계 어르신들과 원로 및 증경회장들과 동역자들을 잘 섬기도록 하며, 신년 1-3일까지 뉴욕교회와 성도의 회개각성 금식성회를 가지며, 목회자들의 친교와 목회자 부부 위로여행을 열며, 목회자 자녀들의 장학위로금 수여하며,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드리며, 미래 비전을 위하여 뉴욕목사회와 교계를 위하여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임을 가지며, 철저한 재정보고를 하며, 전도 컨퍼런스를 주최하여 전도와 기도의 불을 붙여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뉴욕교회 성도들의 신앙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김진화 목사(미래비전교회)는 “첫째, 목사회원의 실제 현장사역에서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 개교회 교인들에게서 발생되는 가정문제, 병원, 사고, 마약, 동성애, 법정문제 등에서 어떻게 담임목사로서 대처해야하는지 충분한 교육과 자료를 제공하여 준비하겠다. 둘째, 목사회원 부부의 영성과 영력을 강화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목회자 연장교육의 방안으로 신년산상기도회, 성경세미나, 영성수련회, 목사부부 수련회를 갖겠다. 셋째, 목사회원의 교회에서 생기는 다문화, 이질문화 속에 함께 살아가는 2세 자녀들에게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부모님과 자녀들을 함께 자리를 갖겠다. 넷째, 목사회 전임 회장님들과 원로목사님들을 초청하여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신입회원들을 매월 모임을 갖고 체험한 귀한 경험들을 전수받는 시간을 갖으며 회원들의 필요를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교협은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단독 후보여서 유례없이 조용한 총회를 치렀다. 뉴욕목사회는 26일(월) 선관위의 서류심사와 번호추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3명의 부회장 후보가 후보에 등록하여 뜨거운 선거전이 예상된다. 교계 원로들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중재 노력은 마지막 변수이다.

 

한편 목사회는 교협의 '총회 3~4주 전'에 비해 짧은 '1주일 전'에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1주일만 철저하게 선거운동을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교계 여러 목사들에게서 미리하는 선거운동은 어떻게 되는지 묻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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