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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과 양 손을 잃은 하나님의 작품 박창윤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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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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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두눈과 두손을 잃은 아픔을 극복하고 주님을 영접한 후 소명을 받아 목회자가 되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하나님을 간증라고 있는 사람이 있다. 뉴욕선교교회(김명국 목사)는 2006년 6월 2일(금)부터 4일(주일)까지 박창윤 목사(한국 삼보교회)와 부인 최미숙 사모를 초청하여 부흥성회를 열고 있다.

박창윤 목사는 첫날 성회에서 손이 없는 팔을 힘차게 휘두르며 "두 손도 두 눈도 없는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힘이다"라며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렸다.

36년째 목회에 들어선 박 목사가 고난을 극복한 사람이라면 최 사모는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 남편의 소명을 이루게 한 사람이다. <나 그대의 손이되어 발이되어>등 저서도 출간한 최 사모는 성회 둘째 날에 간증을 하게 된다. 부부가 모두 부흥사인 셈이다.

박 목사는 한 교회에 말씀을 전하러 갔다가 최미숙 사모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비록 볼 수 없었지만 목소리를 듣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보통사람은 소리를 단순히 듣지만 박 목사는 소리의 오감(색,폭, 질, 양, 속)으로 듣고 사람의 모습을 그려낸다.

박 목사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인 1965년, 친구가 가져온 폭발물이 손 위에서 터져 죽은 것으로 보여져 헬기 탑승이 거절될 정도로 많이 다치게 된다. 병원에서 깨어났지만 두 눈과 양 손을 잃은 것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는다.

절망으로 가득찬 박 목사는 새벽을 틈 타 자살하려고 병원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린다. 하지만 잔디 위에 떨어져 살아난다. 그때 김영자라는 이름의 간호원이 전도를 하게 되고 그것이 씨앗으로 남는다.

고향으로 내려와 생활해도 절망적인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쥐약을 먹고 죽으려 했지만 다시 살아난다. 당시 시력이 조금 남아 있어 청와대, 서울시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쓴 후 수술을 받았지만 조금 남아있던 시력마저 잃어 버려 더욱 절망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영동장로교회를 나가면서 주님을 영접하게 된다.

박 목사가 소명을 받은 것은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장로님을 따라 나간 전도에서 이다. 간증을 하게 되었는데 96명의 수감수중 31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박 목사는 1968년도에 신학교를 입학하게 되고 졸업후 교회로 개척했다. 천막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돌이 날라오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설교하다 죽으리라', '때리면 매 맞아 죽으리라', '먹을 것이 없으면 굶어 죽으리라'는 각오로 목회를 했다. 박 목사는 91년부터 7년간 미국으로 유학와 박사학위까지 따게 된다. 그의 논문은 뉴욕타임스에까지 소개된다.

박창윤 목사와 한경직 목사의 인연은 흥미롭다. 박 목사는 87년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를 교회에 초청해 성회를 열고 인연을 맺는다. 한경직 목사는 박 목사에게 감동을 받고 교회를 세워주기로 한다. 하지만 2억 원을 지원하는 대신 기업이미지가 있는 교회이름을 바꾸라는 제안을 받는다. 결국 박 목사는 교회이름을 바꿀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 후 한경직 목사에게서 이야기를 들은 삼미그룹 김현철 회장이 10억 원을 삼보교회에 헌금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김 회장은 그 후 신학을 하고 선교사로 나갔다.

뉴욕에 성회차 자주 오는 박 목사 부부는 뉴욕선교교회 집회가 끝난 후 7일(수)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에서 하루 말씀을 전하고, 남쪽으로 내려가 볼티모어장로교회(이영섭 목사)에서 삼일간 성회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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