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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교회(김웅태 목사), 창립 1주년 및 예배당 이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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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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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교회(김웅태 목사)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예배당 이전을 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 개척소식이 뜸한 뉴욕교계에 반가운 알림이었다.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에 예배당을 마련한 김웅태 목사와 성도들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처소를 마련했다는 자체만으로 감격해 하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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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교회는 뉴저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이사한 2가정과 김웅태 목사 가정 등 12명이 모여 지난 2016년 2월 5일 성도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했다. 그 후  뉴하이드팍 지역에 비전을 보고 이 지역 교회를 하나하나 방문했으나 장소를 구하지 못했다. 마지막 방문이라고 여겼던 Bethel Bible Christian Church에서 기도의 응답을 받았으며, 8월 6일부터 예배를 드렸고 1주년 감사기념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주님의 교회 1주년 이전 감사예배는 12월 10일(주일) 오후 5시 뉴하이드팍 새예배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주님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뉴욕서지방에 속한 목사들과 성도와 지인들이 함께해 격려하고 축하를 나눴다.

 

감사예배는 최성남 목사(가나안 교회)의 인도로 박효성 감독(기감 미주자치연회)이 말씀을 전했다. 사도행전 2장 43-47절 본문을 통해 '함께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박 감독은 '예수에 미치고 교회 부흥에 미쳐있는 교회'가 되길 축원했다.

 

박효성 감독는 설교를 시작하며 “지난 주간 주님의교회에서 그동안 헌신하셨던 박명옥 권사가 불의의 교통사로를 당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많은 열매가 맺혀지는 것처럼, 순교의 씨앗이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박효성 감독은 “미치라고 한다면 기분이 나쁠까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미치지 않고서는 주님의 교회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어제 뉴욕으로 오는 비행기 옆 좌석에 한국분이 타셨다. 뉴욕 초행이라는 그 분께 관광을 안내하다가 교회를 다니는지 물었다. 아내는 교회에 열심이었지만 한 번도 교회를 같이 가자고 권유한 적이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의외로 이런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론 맨투맨으로 전도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적다 하지만 끌어 당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교회를 가보지 못했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현실이다”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70년대 초반 이민자에게 교회는 필수였던 시절이 있었다. 교회를 가야지만 이민 생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끌어주지 않아서 교회의 문턱을 넘는 것이 어려운 분들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에 미쳐야 한다. 예수에 미쳐서 주님께 칭찬받는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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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나선 브라이언 홀더 목사(Bethel Bible Christian Church)는 “한국사람과 예배는 처음이고 한국말은 모르지만  큰 감명을 받았다. 어느 날 교회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김웅태 목사였다. 우리는 바로 렌트를 결정했고, 일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서로 최선을 다했다. 난 가장 중요한 것이 영성이라고 생각한다. 그 영성이 우리를 한 자리에 모이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이 1주년이지만 앞으로 여러 해가 지나면 크게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같이 이 길을 걷게 되어 기쁘다”라고 함께하게 된 기쁨을 나누며 축복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정환 목사(커네티컷 중앙 UMC)는 “같이 신학을 공부하면서 왠지 모르는 끌림이 김 목사에게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김 목사가 지닌 영적 매력이었던 것 같다. 성령의 은사를 같이 추구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오래전부터 김 목사의 가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라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놀라운 교회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걸어가는 주님의 교회를 축복했다.

 

마지막 축사에서 안성국 목사(뉴욕능력교회)는 “1년 동안 예배 처소를 구하기 위해 힘쓴 노력을 알고 있다. 감리교 서지방회 목사들의 중보기도도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집을 짓는 재질은 다양하다. 주님의 교회가 마련한 처소의 그 재질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반석이라면 앞으로도 꽉찬 잘 지어진 주님의 교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축원했다.

 

권면에 임한 김택용 목사(뉴욕서지방 감리사)는 “부모 자식 간은 천륜이라 말한다. 그러면 목사와 성도들의 관계를 뭐라고 말할까? 나는 '생명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사나 죽으나 같이 가는 관계가 목사와 성도 사이일 것이다. 한국 대형교회인 영락교회를 성장시킨 한경직 목사 뒤에는 김응낙 장로가 있었다. 1.4후퇴 때 한 목사는 교회에 남기를 자처했지만 김응낙 장로는 교회를 지키는 사람은 장로라 말하고 한 목사를 피난 시켰다. 결국 김 장로는 죽음으로 교회를 지키고, 그는 지금까지 영락교회의 의인으로 불린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이런 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주님의 교회도 힘들고 필요로 하는 곳에 목사와 성도가 생명의 관계가 되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외에도 이날 감사예배는 김태수 목사(뉴저지청암교회)가 기도, 임성균 목사(새하늘교회)가 성경봉독, 정인식 목사(뉴욕한일제일교회)가 헌금기도, 심건식 목사의 축도, 식사기도는 김신영 목사(좋은목자교회)가 각각 순서를 맡았다. 또한 주님의 교회 김종덕 권사는 감사예배 때 드려진 헌금은 전액 선교와 구제 헌금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태 목사는 주님의교회는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라며 “개척초기부터 필리핀, 베트남, 한국 총 4개 지역에 선교하고 있으며, 2016년 추수감사절에는 첫 열매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추수감사헌금을 어려움에 처한 곳에 전달하였고, 금번 창립 1주년 기념 및 이전 감사예배에서 모여진 헌금 8,360불 전액을 선교헌금으로 보낸다”라고 소개했다.  

 

주님의교회 담임목사인 김웅태 목사는 처음 미국에서 설교를 하러가던 날 밤, 죽어있는 도시의 그 암울함을 보고 '회복과 부흥'을 비전으로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 비전을 사랑하는 성도와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첫발 디딤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주님의 교회

주소 159 park Ave, New Hyde Park NY 11040

전화번호 516-277-1884

웹사이트는 www.El-Beth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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