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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목사 “설교표절 잘못 인정, 교인들이 설교표절 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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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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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당회는 9월 18일자로 전 담임인 이규섭 목사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와 뉴욕동노회에 “이규섭 목사 치리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 안에는 이 목사가 52편의 설교를 통째로 표절했다는 이유가 들어 있다. 이규섭 목사를 비난하는 측에서 보면 이 목사는 설교를 표절한 목사, 목회하던 교회 인근에 교회를 개척하고 교인들을 빼가는 나쁜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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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목사의 입장은 어떤가? 몇몇 교계 언론사 기자들이 19일 이규섭 목사를 만나 입장을 들었다. 이 목사는 사건이 이슈화되고 처음에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제자삼는교회”를 시작하고 성도보호 차원에서 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기자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아멘넷은 2번의 기사를 통해 이를 소개하는데 이번 기사는 설교표절에 대한 내용이다.

이규섭 목사는 설교표절이 잘못됐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리고 교계와 선후배와 동료 목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시했다. 하지만 단지 표절의 문제가 아니라, 그 배경에는 교회내 사정으로 자신을 담임목사에서 끌어내리는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LA에서 목회하던 교회에서도 표절 때문에 목회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어 뉴욕에 오게 되었다는 것과, 3년 전에도 교회에서 설교표절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부정했다.

또 이규섭 목사는 “지금처럼 인민재판 하듯이 설교표절에 대해 말해서는 안된다. 교인들이 감히 설교표절을 논할 수 없다. 만약 설교표절을 논하려면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를 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퀸즈한인교회 당회는 대언론적으로 한 번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1.

이규섭 목사는 설교표절에 대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게을렀고 좀 더 성실히 설교를 준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설교 표절은 제가 인정을 할 수밖에 없다. 1차적으로 내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제가 기를 쓰고 한 주에 14편에도 준비했어야 했으며, 능력이 없으면 부목사와 나누어야 했다. 교인들이 저의 설교를 듣고 싶어 한다는 생각에, 혹시 교인들이 덜 올까봐 욕심을 낸 것은 사실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잘못에 지적하는 것은 맞다. 제가 게을렀고 좀 더 성실히 설교를 준비했어야 했다. 교계에도 미안하다.”

2.

이규섭 목사는 3년 전에도 퀸즈한인교회에서 설교표절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과 LA에서 목회하던 교회에서도 설교표절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부정했다.

“3년 전에도 표절했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당시 교인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그 책에서 설교한다고 말했다. 책을 도서실에 가져다 놓고 읽기 원하는 사람은 읽도록 했다. 책의 많은 부분을 설교에 인용하기에 차리라 책을 소개했다. 그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단행본 책의 내용보다 훨씬 방대한 내용을 10주에 걸쳐 설교했다. 그런데 그때까지 싸잡아서 표절했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더 건너가서 LA에서 사역하던 교회에서 목회를 하지 못하고 뉴욕에 온 것은 설교표절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니다. 그 교회는 33세부터 개척하여 17년 동안 목회한 교회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편안하여 안일하게 목회하지 않나 기도를 할 정도였다.”

3.

이규섭 목사는 설교의 양이 늘어난 가운데 설교표절이 있었지만, 신학교 동기들과 스터디 그룹을 통해 주고받은 설교는 공동 작업이고 선물이라고 생각하기에 설교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설교의 양이 늘어났다. 금식성회를 한 주간은 고난 주간이었다. 1월에는 안 그랬는데 4월에는 고난주간과 겹치니 한 주에 14편의 설교를 하게 되었다. 준비해야 할 설교의 양이 많아졌다. 설교자들이 다 그렇지만 컴퓨터 안에 책이나 인터넷을 읽다가 설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저장을 해놓는다. 오랫동안 저장하여 양이 엄청나게 많다. 설교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면 그 내용들을 쭉 읽어본다. 그런데 인용을 했다고 안 밝힌 것이 실수한 것이다. 부활절 특별새벽기도회를 할 때 설교가 외부로 안 나가니 새벽설교를 가볍게 여긴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다음 주일설교는 사실 표절이 아니다. 한국에 신학교 동기들이 10여명 스터디 그룹이 있다. 워낙 설교준비가 힘드니 인터넷으로 이메일로 설교를 서로 주고받는다. 당시 너무 바쁘니 보내준 설교를 2-3시간 들여 제목설교식에서 본문강의식으로 제 스타일로 바꾸어 설교했다. 그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 설교는 친구끼리 공동 작업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죄의식이 없다. 서로 선물로 주고받았다.”

4.

이규섭 목사는 최근 “인민재판 하듯이 설교표절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교인들이 감히 설교표절을 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목사가 싫으면 표절로 시비를 걸 수 있기에 교단적으로 설교표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 표절 논쟁을 만약에 하려면 설교자들이 이야기해야 한다. 성도나 외곽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법원에 가면 증인이 이야기하는 것이나 방청객이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법을 전공한 변호사나 검사가 이야기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처럼 설교에 대해서도 설교를 하는 사람들이 판단해야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인민재판 하듯이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래서 교인들이 감히 설교표절을 논할 수 없다. 만약 설교표절을 논하려면 최소한 아무리 적어도 목회자는 되어야 한다. 신학을 하고 목회를 한 사람이 설교표절이 어디까지 표절이고 어디까지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총회에서 설교표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목사가 싫으면 난데없이 표절로 걸을 수 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니 최소한 설교표절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교단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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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성도님의 댓글

성도

그냥 표절했으니 죄송합니다 하면 됏지
거기에 성도들은 말할자격이 없고 최소한 목사가 되야 말한다는겄은
유치합니다.
목사님들 표절이야기 하루이틀도 아님니다.
표절뿐만 아니고 과장도 많은것 성도들은 다 알고있읍니다
그냥 사과했으면 충분했을탠데

사신님의 댓글

사신

최소한 신학을 한 목사만이 설교에 대해 논할 수 있다?

적어도 Le Cordon Bleu를 나온 쉐프만이 음식에대해 논할 자격이 있다?
몇 푼 돈 내고 그 음식을 사먹는 사람들은 그저 감사하게 받아 먹어야 한다? 쉐프의 음식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

상한 음식을 먹고 탈난 엄마의 젖을 빤 아이도 탈이 나는데,
하물며 영혼을 죽고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신使臣으로서
감히 담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그 말은 그 영혼에서 나온것인데,
자기 영혼의 참담함과 허망함의 투사일진데..
참담하고 참담하도다!

그 영혼의 변명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도 안타깝도다!

성도님의 댓글

성도

다시 읽어보니 성도를 방청객으로 비유하셨내요
이런 말을 자신있게 하는 목사 신학을 다시한번 검증해봐야할듯합니다
혹시 기자님이 잘못쓰셧으면 다행이지만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그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이 걱정입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이규섭 목사 설교
https://youtu.be/FM8OUSksP2o

같은 제목의 다른 설교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pXOx&articleno=9464

목회자와 신학자는 윗 두 설교를 비교해보고
이규섭 목사 설교가 표절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보라.
 
출처: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7476

탄원서를 냈다잖아~님의 댓글

탄원서를 냈다잖아~

표절이 있었다고 시인을 하였고, 그냥 사과를 했고, 교회를 사임했다. 그런데 사임후 이번에는 노회에 탄원서를 냈다고 나와 있다. 그냥 사과받고 넘어가면 될 것이였는데, 교인들이 성이 다 안 찼나보다..그래도 몇 년간 담임목사 였는데, 쯧쯧..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이 기회에 뉴욕지역에서 돈문제 여자문제 이단사이비성 설교문제 등등 작은 문제 하나라도 갖고 있는 목사들을 완전하게 색출해서 엄벌합시다. 만만한 목사들만 골라서 싸잡아서 공격하지말고, 정말로 순결하고 거룩하고 성결한 목회자만 남겨두고, 교회와 사역을 위해서 가정도 버리고 자녀도 버리고 부인도 모른척할 정도로 자기것을 완전하게 부인하며 목회하는 그런 목사님들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뉴욕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이 기회에 교회성장에만 매달리고 영혼양육에는 외면하는 그런 자들을 색출합시다. 과시욕 명예욕을 가진 분들, 물질이 많은 것을 성경의 축복이라고 주장하며 가난한자들의 마음에 못박는 그런 분들 확실히 삯군임에 틀림없으니 각성하도록 합시다.

나그네2님의 댓글

나그네2 댓글의 댓글

당신부터 색출해서 뉴욕에서 쫓아내야 겄구만.....쯧쯧.....가서 당신 가정이나 버리고, 당신 자녀들이나 버려두고, 당신 부인이나 모른척하며 사시오....참 나~!!!

성도님의 댓글

성도 댓글의 댓글

나그네님 그러면 과연 얼마나 목사들이 남아 날까요.
목사보고 교회 나가는 교인별로 없읍니다. 의식이 꺠어있는 성도중에 교회에 조금만 깊이 들어가 보면 도저히 남아나기 힘듭니다.
 
그냥 예수님만 보죠. 내가 알고있는 교회다니는 성도들은 대부분 그렀읍니다
의식이 있고 참지못하는 성도들은 이런목사보면 대부분 가나안 교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댓글의 댓글

목사님 보고 나가는 것 아닌데 왜 그렇게 목사들을 잡아먹으시는 분들이 그렇게 활기를 치시는지요. 대개 목사님들 몰아내는데 힘을 부리시는 분들 보면, 헌금꽤나 하시는 분들이더군요. 목사님 편에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민자의 고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구요. 자~ 살펴보면, 교인들도 이민공동체의 인간관계로 인해서 교회파동날때 자기주장을 못하시더라구요. 관계 깨질까봐. 실제로 이름만대면 아는 분이 목사와 갈등을 빚었는데, 그 분과 인간관계, 사업관계 때문에 목사편을 못들더라구요. 요 사실을 힘꽤나 쓰는 그 분이 알고 의도적으로 더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말 먹이통에 오신이유 아시죠? 붉은짐승(말, 나귀)의 먹이로 오신 것이구요, 그 붉은 짐승은 곧 에서(털이 붉다)같은 인간들의 먹잇감인 것이구요. 목사 역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존재요 사도들도 모두 그렇게 살다가 죽었으니, 목사들도 당연 먹이통 속의 존재이겠지요. 하지만, 그 먹이통의 음식을 먹어치운 붉은 짐승은 결국 사단의 하수인이었다는 게 요한계시록의 증언이구요.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댓글의 댓글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자마다 모두 간음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진짜 지키려고, 마음에 음욕을 품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크리스찬들이 계신다고 하죠? 웃기는 일입니다. 주님은 그 누구도 음욕을 품지 않을 존재가 없음을 알리시면서 율법을 온전히 진킨다고 허세를 떤 바리새인 율법학자 사두개인들에게 경고한 것인데요, 교만하지 말라고~

글의 행간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최근 일어나는 한인교회 참사를 보면, 앞으로 남아있을 목사가 어디있겠느냐는 생각으로 적은 것인데...이 글을 보시고 이렇듯 화를 내시니...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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