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회가 안전한가? 체포되었을 경우 대처하는 법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왜 교회가 안전한가? 체포되었을 경우 대처하는 법

페이지 정보

이민ㆍ2017-04-04 00:39

본문

지난 3월 7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교회가 여러분의 피신처가 되겠습니다!"라며 뉴욕교계가 '이민자 보호 교회(Sanctuary Church)' 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반응은 뜨거웠다. 27개 뉴욕교회들이 '이민자 보호 교회'를 신청했으며, 타주에서도 질문들이 이어졌다. 뉴욕교협(회장 김홍석 목사)은 ‘뉴욕교협 이민자 보호 교회 테스크포스’(위원장 조원태 목사)를 구성했으며, 뉴저지 교협과 커네티컷 교협과 공동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2일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이민자 보호 교회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뉴욕교협은 3일(월) 오전 11시 교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와 총무 임병남 목사, 테스크포스 위원장 조원태 목사, 시민참여연대 김동찬 대표가 참여했다. 

 

40a0304e352f5a00599f13d24758ae8e_1489642305_99.jpg
 

이 자리에서 교회가 왜 안전한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회장 김홍석 목사는 “경찰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법으로 되어 있지 않지만 추적하다가 교회나 성당안으로 들어가면 더 이상 안 따라 들어간다”고 말했다. 조원태 목사는 “학교, 병원, 교회는 법적인 조항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김동찬 대표는 “뉴욕시와 뉴욕주에서도 그렇게 요청하고, 경찰들도 스스로 그런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상관을 안하고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ICE 요원들은 이름을 명시하고 자신이 아니라 판사가 사인한 영장(warrant)을 가지고 와야 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 ICE 요원들은 그런 것 없이 집의 문을 차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회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런 일이 생기면 이민국 자체가 역풍을 맡기에 오히려 교회가 안전하다. 어떤 경우에는 그런 영장을 가지고 와도 교회가 나서서 막고 교회에는 설사 죄가 있다 하더라도 목회자가 설득해서 돌려보내야지 직접 공권력이 들어와서는 할 수 없다. 이런 것을 만들어 놓는 것 자체가 교회의 권위를 만들어내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국 단속이 예고를 하고 오지 않기에 교회로 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김동찬 대표는 “음주운전 등 대부분 잡혀가서 지문을 찍게 되면 반드시 다음날 새벽 ICE 요원들이 집으로 온다. 지문을 찍으면 바로 FBI로 들어가고 범죄조회하고 법적지위를 확인하려고 ICE에 연락한다. 그런 경우 교회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어떤 경우는 밤새 일하고 새벽에 집으로 오는데 요원들이 집에 들어 닥치면 갈 수 있는 곳이 교회이다. 춥고 비가 오면 가까이 있는 교회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김동찬 대표는 “핫라인 전화(646-450-8603)를 개설했는데 당장 도움을 요청하는 분 보다 전화해서 되는지 확인하고 핫라인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위험한 경우에 전화하겠다고 한 사람이 70명 정도가 되었다. 체포당한 후 알아야 할 것은 전화하려면 어디에 잡혀있는지 알려야 한다. 많은 분들이 어디에 잡혀있는지 모른다. 만약 모르면 찾을 방법이 없다. 체포당한 후 이민국 직원들이 질문할 때는 대답하지 말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통해 대답해야 한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모르는 분은 사인하라고 해서 사인하면 바로 추방된다. 그런 분들도 구제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있음에도 모르고 추방되니 모두 잘 이해해야 한다. 필요하면 해당교회에서 요청하면 이 부분을 설명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40a0304e352f5a00599f13d24758ae8e_1489642314_3.jpg 

 

 

40a0304e352f5a00599f13d24758ae8e_1489642327_24.jpg 

 

40a0304e352f5a00599f13d24758ae8e_1489642327_56.jpg
 

40a0304e352f5a00599f13d24758ae8e_1489642327_75.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06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고난주간, 예수님의 6번의 고난과 함께한 미동부기아대책 새글 2024-03-27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협회 세미나(4/5) 통해 중독이나 정신건강 문제에… 새글 2024-03-27
미주 최초의 성결교회 LA나성교회 이성수 담임목사 취임 새글 2024-03-27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정기총회, 9대 회장 노기송 목사 새글 2024-03-26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많이 실수하는 이것을 주의하라” 2024-03-23
글로벌여성목의 높아지는 찬양과 기도 소리, 방지각 목사 기도세미나 2024-03-22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사람 호칭에 ‘님’자를 붙이지 말아야” 2024-03-21
뉴욕장로연합회 대규모 평신도집회 준비, 다민족선교대회와 더불어 양대 행사… 2024-03-21
우리교회는 2024 부활절 새벽에 어디서 예배를 드리나? 2024-03-20
5월 뉴욕에서 미동부 5개주 목사회 모여 체육대회 연다! 댓글(1) 2024-03-19
제4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대 2024-03-19
뉴욕원로목사회 정기총회, 회장 이병홍 목사/부회장 송병기 목사 2024-03-18
뉴저지노회 70회 정기노회, 뉴저지장로교회 건을 어떻게 다루었나? 2024-03-14
뉴욕노회 94회 정기노회 노회장 임영건 목사, 임지홍 목사 임직 2024-03-13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70회 정기노회, 노회장 김연수 목사/부노회장 김… 2024-03-13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42회 정기노회, 노회장 허신국 목사 2024-03-12
뉴욕실버선교회 20주년 감사 음악회, 게스트는 1세대 여성 찬양사역자 2024-03-11
장동신 목사 “여생을 선교에 헌신” 하우선교회 설립하고 감사예배 2024-03-11
김선실 목사 신앙 유산 이어갈 기념 교육관 완공 2024-03-11
뉴욕교역자연합회 제3회 총회, 회장 이규형 목사/부회장 이준성 목사 2024-03-08
효신교회와 109경찰서, 서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력의지 다져 2024-03-07
KAPC 뉴욕서노회 정기노회 노회장 임일송 목사, 뉴욕만나교회 통합허락 2024-03-06
KAPC 뉴욕남노회 정기노회 노회장 이재덕 목사 "마치 부흥성회처럼" 2024-03-06
KAPC 가든노회 노회장 허상회 목사 유임, 김호중 목사안수 2024-03-05
KAPC 뉴욕동노회, 노회장 허민수 목사/부노회장 이상만 목사 2024-03-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